- 선운산 환종주 산행 입니다. 3번째 산행 입니다.
- 100대 명산 어게인 7번째 산행 입니다. 산타라 산악회와 함께 합니다.
- 2023년 3월 19일(일). 선운산 주차장-경수봉-마이재-선운산(도솔봉)-견치산(국사봉)-용문굴-소리재-낙조대-천마봉-배맨바위-청룡산-국기봉-희어재-비학산-구황봉- 선운산 주차장. 총 21키로 미터 산행 입니다.
- 이번주 산행은 산타라 대장님, 싸리님과 선운산 환종주 산행 입니다. 반석역에서 싸리님 차를 타고 안영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대장님과 합체하여 선운산 도립공원으로 이동 합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맘껏 냅니다. 1시간 30분만에 선운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아직까지 아침 기온은 쌀쌀 합니다.
- 경수봉 방향으로 길을 잡아 봅니다. 초반 경수봉 정상까지 힘겨운 오르막 구간을 올라 갑니다.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초반 오르막 구간을 시작하는 구간이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 힘조절, 속도 조절을 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경수봉까지 이동 합니다. 서서히 몸이 데워지기 시작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맛이 납니다. 경수봉에 도착해서 땀을 식힙니다. 한시간 가량 소요 되었습니다.
- 첫번째 오르막을 올라 경수봉에 도착하면 이제 부터는 본격적인 능선 산행 입니다. 그렇게 높지 않은 능선 구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날씨는 흐립니다. 안개인지 미세먼지 인지 도통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때이는 진달래가 하나둘씩 핀것이 눈에 들어 옵니다. 봄꽃들이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 계절 입니다.
- 마이재를 지나 선운산 정상인 도솔봉에 안착 합니다. 거의 두시간 소요 되었습니다. 여전히 조망은 틔이지 않습니다. 잠시 쉬었다. 견치산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개이빨산이 더 정겨운 것 같습니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능선 구간을 이동 합니다. 해발 300-400 구간을 하루종일 이동해야 하는 선운산 환종주 입니다.
- 소리재를 지나 낙조대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이곳에서 부터 서서히 멋진 조망터와 각종 진귀한 바위들이 눈을 행복하게 합니다. 해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형이라 옛날 바닷가에서 융기한 바위들이 기기묘묘 합니다. 용문굴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백제시대 전설과 대장금에서 나온 엄청난 규모의 바위굴이 신비 합니다. 규모가 상당 합니다. 첫번째 보는 신기한 관경 입니다. 사진도 찍어 봅니다.
- 다시 이동해 소리재를 지나 낙조대 그리고 천마봉까지 냅다 이동 합니다. 천마봉에서 보는 도솔암 정경이 아름답습니다. 가장 멋진 조망터라고 생각 됩니다. 등산객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반대쪽 바위들과 도솔암의 모습이 멋집니다. 이런 조망을 보기 위해 산행을 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 됩니다.
- 제법 능선길을 이동하면서 새로만든 철계단을 올라 배맨바위까지 이동 합니다. 전설에 배를 맨 바위 랍니다. 청룡산가까지 이동 합니다. 점심을 먹습니다. 여기까지 약 12키로 구간을 이동 하였습니다. 이제는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구간 입니다. 해발이 낮은 산을 한바퀴 도는 산행이 서서히 힘들어 지기 시작 합니다. 오른쪽 무릎이 아프기 시작 합니다.
- 국기봉을 지나 희어재를 거넌니다. 그리고는 사람들의 이동이 적은 비학산을 올라 갑니다. 역시 희어재 부터는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 지역임이 느껴 집니다. 등로가 점점 희미해 집니다. 길을 잘 살펴보고 이동해야 합니다. 양쪽으로 규모가 꽤나 큰 저수지들이 보입니다. 고창의 너른 평야에서 농사를 위한 시설로 보입니다.
- 15키로를 지나 점점 속도가 줄어 듭니다. 구황봉까지 약 5키로 구간을 쉼없이 이동 합니다. 각종 바위 전망터들이 수시로 나타 납니다. 뒷동산을 도는 기분 입니다. 다리가 무리가 오고, 힘이 빠질 때쯤 구황봉에 도착 합니다. 몸의 기운이 많이 빠졌습니다. 호빵 언덕을 두어개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비등 구간을 헤쳐 하산하기로 합니다. 500미터를 길없는 하산길을 제쳐 내려 갑니다. 조심스럽습니다.
- 다행히 모두 무사히 하산합니다. 힘든 여정 이었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서서히 올라 갑니다. 모두 무사하게 하산하고, 대전으로 이동해 모처럼 아구찜으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 합니다. 행복한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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