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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기와 글쓰기로 작은 역사를 살펴본다

(글쓰기) 정치, 민주주의, 이념을 생각하며

by 자유인(남상) 2023. 6. 15.

- 사악하거나 무능한 인물이 권력을 잡아도 악행을 마음것 저지르지 못하게 하려면, 권력을 제한하고 분산해야 한다.

-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인용 //  고대 그리스의 직접 민주정치에서 플라톤식의 '철학자'(선한 지도자)를 선택하여 정치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었지만, 최근의 민주주의 정치에서는 '선한 지도자'를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을 인정하고, 만약, 최악과 차악의 정치 지도자를 선출하여 정치를 맡기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대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정비하여 시스템과 제도로서 권력의 분사과 견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만약, 사악하거나 무능한 인물을 선출했을 때, 이를 합법적인 정치 제도를 바탕으로(탄핵,선거 등)으로 정치 지도자를 교체 할 수 있는 것이 현대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 정치를 외면한 댓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 당하는 것이다.

- 플라톤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에 의해서 이야기 했다고 전해지지만, 실제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시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정치를 혐오하거나, 터부시한다면 이런 최악의 정치꾼들에게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맡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현실정치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는 경구이다.

- 젊어서 보수주의 자인 사람은 심장이 없는 것이고, 늙어서 진보(자유주의자)주의 사람은 머리가 없는 사람이다.

- 칼 포퍼와 처어칠 //이 주장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 또한 정확하게 확인된 사실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이원복 교수가 '먼나라 이웃나라' 란 만화책을 번역하면서 인용된 바가 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자를 비교하는 문구로 사용되기도 하고, 보수와 진보 주의자를 비교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젊어서는 진보주의적인 이념이 강하고, 점차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보수주의  적인 이념으로 변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이념적 방향현상으로 사람의 이념적 색채에 대한 일반론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념적 성향(가치)을 이야기 할 때 적절한 필요에 의해서 인용되고 사용되는 경구이다.

- 정치가의 말을 믿느니, 차라리, 술집 작부의 말을 믿어라!!

-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 // 요즘 시대에 이런 말을 한다면 인권 침해와 젠더 갈등으로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말이지만, 35년 전에 전해들은 말이니, 너그럽게 이해를 구한다. 아마도, 당시 역사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정치와 정치인들의 약속과 공약에 대한 허구를 이렇게 강조한 말씀으로 기억된다. 실제로 이런 경구가 있는지 분명치 않다. 우리들에게 정치와 선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냉정한 이성으로 헛된 정치꾼과 참된 정치인을 잘 구별하라는 이야기로 기억된다.

- 현대사회에서 정치와 경제를 구분하여 평가하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 최배근 교수 // 어느 라디오에서 이야기 한 말이다. 지구촌이 하나의 메카니즘으로 움직이는 요즘은 한 국가의 정치력을 평가할 때 정치와 경제를 구분하여 평가해야 한다는 논리는 정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현대판 정치에서 집권 정당들이 정치와 경제를 구분해서 평가해야 한다는 논리는 그들 정치세력의 실책을 숨기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서 특정 정치 세력의 정치력은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등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지대한 영향을 미쳐 한 나라를 흥하거나 망하게 할 수 있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다. 따라서, 정치와 경제를 구분하여 평가하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