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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500대 명산, 숨은 명산. 근교산을 오르다

(숨은 명산 700) 청양 백월산의 첫만남은 행운이다

by 자유인(남상) 2023. 10. 20.

- 금북정맥 중 한곳인 충남 청양의 백월산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 2023년 10월 20일(금). 반차. 혼자. 금곡 저수지-백월산-금곡 저수지 원점 회귀. 산행거리 3.5키로미터. 산행시간 1시간 24분 소요.

- 금곡 저수지 입구 표지판 입니다.

- 금곡 저수지가 아담 합니다.

- 산행 시작 15분여를 지나면 월산사터가 나타 납니다.

- 정상에 거의 다다르면 헬기장터가 나타 납니다. 이곳이 조망터 입니다.

- 백월산 정상석 입니다.

- 금요일 오후 반차 휴가를 사용해서 산행을 계획 합니다. 사무실과 집 사이의 적당한 산을 수배하다 금북정맥 청양지역의 인증을 하기로 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의 인증지 입니다. 백월산 최단코스를 검색한 후 차를 몰아 금곡저수지로 향합니다. 한시간 10분정도 차로 이동하면 도착 합니다. 부여에서 청양이 지척 입니다.

- 완전한 가을날의 절정 입니다. 어제 오늘 기온이 제법 하락하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제법 쌀쌀 합니다. 사택에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차로 이동한 후 주차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합니다. 아무도 없는 금요일 오후의 혼자 산행이 멋쩍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한 상황이라 그저그렇지 하고 혼자 속으로 생각하며 천천히 산행을 시작합니다.

- 저수지 입구에서 정비를 간단히 하고, 발걸음을 내디뎌 봅니다. 적당한 경사가 있는 산행 코스 입니다. 생각보다 등로가 잘 나타나 있어 헛갈릴 일은 없는 코스 입니다. 15분 정도 걷다보니 월산사터가 나타나고, 곧이어 임도를 지나 계곡길과 오르막 등로가 이어 집니다. 40여분 정도 지속하니, 헬기장이 나타 납니다. 거의 정상에 도착했나 봅니다.

- 그나마, 헬기장에서 보는 조망이 제법 볼만 합니다. 가을날의 농촌 마을 모습과 멀리 산그리메가 선명 합니다. 산에는 온통 낙엽 천지 입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쓸쓸한 모습의 산 전경이 그려 집니다. 겨울날의 산과 나무들 모습은 정말 을씨년 스럽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모습들이 그래도 보기에는 나아 보입니다.

- 10여분 능선을 걸으면 정상석이 나타 납니다. 금북정맥 표지판과 함께 아담한 정상석에서 인증을 합니다. 금북정맥은 금강이북의 산맥이라고 합니다. 동네 작은 뒷동산 보다는 약간 높고, 난이도가 조금 높은 산행이라 생각 됩니다. 생각보다는 산행을 하는 분들이 제법 있는 것으로 여겨 집니다. 가볍게 금요일 오후의 산행이지만, 일단 마무리를 하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찌뿌둥한 몸과 마음이었지만, 걷다보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이것이 산행의 맛입니다.

- 기분좋은 마무리로 안전하게 원점으로 하산하고, 다음 산행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