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백+ 91) 고대산(연천) 산행

- 한국의 300대 명산 중 위 연천 고대산 산행 입니다. 첫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 명산 산행 중 91번째 산행 입니다.

- 2023년 11월 4일(토) 혼자. 고대산 자연휴양림 주차장-말등바위-칼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산 정상-고대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산행거리 5.77키로미터. 산행 시간 2시간 20분 소요.

 

- 고대산 주차장 입구 등산 안내도 입니다

- 고대산 자연 휴양림에서 본 등산로는 모두 이런 모습 입니다

- 능선에서 본 고대산 연천군 야구장 모습 입니다

- 팔각정이 조성되어 있고,  최근에 만든 모습 입니다

- 이곳에서 산행을 하면 1코스와 2코스가 만나는 지점 입니다

- 이곳 고대산은 지자체에서 숲길을 만들었난 봅니다

-  자연스럽게 고대산의 능선에서 본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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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봉우리인 대광봉 정상 입니다

- 두번째 봉우리인 삼각봉 정상 입니다

- 고대산 정상에서 본 군부대 모습 입니다

- 고대산 정상에서 한컷 합니다

- 토요일 다른 지방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경기도 방면으로 산행을 계획 합니다. 불곡산을 다녀오고 다음으로 고민하다 가장 빠른 코스인 연천군 고대산으로 향합니다. 당초 시간으로 환산하는 것과는 너무난 다른 모습 입니다. 실제 이동 시간과 지도상의 이동시간이 많이 다른 거 같습니다.

 

- 가장 빠른 곳을 다녀 오기로 계획 했기에 전혀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북쪽 지역으로 이동하는 코스라 약간 걱정은 있습니다. 불곡산 산행을 마치고, 추어탕으로 아즘을 해결하고, 바로 가까운 삲행지를 검색한 결과 고대산이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잠시 고민하다 고대산 자연 휴양림으로 차를 돌립니다.

 

- 1시간 10분을 이동해 고대산 자연 휴양림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주차를 하고 주변 지형을 살피고, 바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이곳은 북쪽 지역이라 산을 찾는 분들이 많지은 않은것 같습니다. 시간은 넉넉하고 천천히 다녀 오기로 합니다. 2코스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 불편하거난 어려움은 없지만, 괜스리 이렇게 멀리, 이렇게 북쪽으로 올라왔나 생각은 듭니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왠지 우리나라 최북단으로 올라 왔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초반 등산로는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데크길과 등로가 편안 합니다.

 

- 본격적인 오르막 구간이 시작되면서 아래쪽의 영천군 사회인야구팀 본거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이곳이 연천 구장의 본거지인것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야구장이 이곳에 있다니? 재미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 입니다. 잘 하면 1일 3산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문제 입니다. 

 

- 일단, 무사하게 고대산을 올라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역시 산신령님께 마음으로 무사한 산행을 빌어 봅니다. 초반 오름길이 제법 힘이 듭니다. 하지만 그냥 산 등산 코스 입니다. 오르다 보면 정상은 다가가게 되어 있습니다. 대광봉에 올라 트랭글이 울립니다. 오늘은 불곡산과 고대산이 모두 3봉을 찍고 내려오는 인연이 있나 봅니다.

 

- 대광봉에서 조망을 감상하고, 다음으로 이동 합니다. 이제는 힘든 구간은 모두 지났습니다. 2개의 봉우리는 평범한 능선 구간 입니다. 단지 이곳이 한국전쟁때 어려운 접전지 였다는 사실만 머리속에 남습니다. 광대봉과 삼각봉을 지나 정상인 고대산에 올라 섭니다.

 

- 이정표와 산행 설명서에 백마고지 전투와 인근 연계산행 표지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그냥 기분이 묘합니다. 한 무리의 산악회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잠시 정상석에 않아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 봅니다. 기분이 이상합니다. 철원평야 방면으로 군부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방을 둘러보니 가을인데, 가을느낌이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도 어색합니다.

 

-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 왔던길로 되돌아 옵니다. 우리날 최북단까지 발길에 이끌려 왔지만 느낌은 묘합니다. 충분히 이런 느낌을 안고 쉬다가, 다시 왔던길로 하산 합니다. 고대산 산행 아주 묘한 기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