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숨은 명산 400 괴산의 사랑산을 다녀 갑니다. 용추폭포도 너무나 멋집니다.
- 2024년 8월 18일(일) 등사대모 산악회. 사기막마을 주차장-사랑바위-사랑산-용추폭포-사기막마을 주차장 환종주 코스. 산행거리 5.5km. 산행시간 2시간 소요.
- 괴산군 사기막 마을 주차장까지 다이렉트로 이동 합니다. 오늘 산행은 대전의 등사대모 산악회와 처음으로 함께 합니다. 두어달전 산꾼인 다방님의 소개로 이 산악회를 알게 되었고, 오늘 첫번째 산행을 함깨 합니다. 새로운 산악회와의 첫 만남은 언제나 설레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공존 합니다.
- 월 1회 산행을 하는 산악회 이지만, 역사와 전통은 오래된 산악회 입니다. 분위기도 아주 가족적 입니다. 다행히 이번주 산행은 아주 무리한 일정으로 이어졌지만, 목,토, 일 3일간의 산행 중 마지막 날이면서 나의 56번째 생일날 입니다. 사랑산이 높지 않아 회복산행으로는 적격 입니다.
- 일정과 산행 코스를 살펴보니, 크게 무리는 없을 듯 보입니다. 다행 입니다. 이번주는 3번의 산행으로 몹시 힘든 여정이지만, 3번째 산행지가 어렵지 않고, 짧은 산행이라 체력 안배를 하기에도 딱 좋은 조건 입니다.
- 30분 정도 오르막 구간을 이동하니 첫번째 조망터가 나타 납니다. 맑고 시원한 하늘이 아주 좋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초반 조심스럽게 이동하면서, 상태를 살펴 봅니다. 다행히 몸에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다시 정상 속도로 오르막 구간을 이동 합니다.
- 짧아진 코끼리 바위 입니다. 긴 코를 누가 물었나 봅니다.
- 이 바위도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무명바위 입니다. 오르막 구간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조망이 수시로 보여 기분은 좋아 집니다. 푸른 하늘까지 좋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기분만큼은 최고 입니다. 기분좋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사랑산 정상을 향해 이동 합니다.
- 중간 중간 나타나는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 유명한 사랑산의 사랑바위 입니다. 모양과 의미는 각자 생각하기 나름 입니다.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 610봉을 지나 사랑산 정상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오늘의 하이라이트 조망터가 나타 납니다. 정말 환상적 입니다. 괴산의 산군들과 하늘... 그리고 이어진 산맥들의 어우러짐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경치 구경에 빠져 쉬어 갑니다. 최근 몇달간 최고의 조망 입니다. 환상적이란 말 이외에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최고 입니다.
- 이 바위는 또 무슨 바위 일까요(?) 기묘한 바위들이 많습니다.
- 드디어, 괴산의 명산 사랑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작지만, 알찬 명산 입니다.
- 이곳 삼거리봉에서 용추폭포까지 본격적인 하산 구간 입니다.
- 사랑산의 첫번째 명물인 연리지 입니다. 아마도 이 연리지 나무와 사랑바위로 인해 산 이름이 사랑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보호수 입니다.
사랑산 두번째 명물 용추폭포 입니다. 사랑산 둘레숲길 코스도 좋습니다. 수량도 적절 합니다. 이곳에서도 한참을 머물러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 이제는 서둘러 산악회 버스로 이동 합니다. 오늘 알탕은 계곡물이 적어 생략 합니다.
등사대모 산악회의 첫번째 산행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산행 후 뒷풀이 장소는 괴산군 괴강면의 강 옆에 자리잡은 팔도강산 매운탕 집 입니다. 매운탕이 진하고 맛있습니다. 산악회 회원님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첫번째 산행을 무탈하게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첫 경험은 언제나 설레고 신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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