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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100 계룡산) 신원사에서 문필봉.연천봉.관음봉을 오르다

by 자유인(남상) 2024. 9. 18.

- 한국의 10대 명산 계룡산을 다시 올라 봅니다.

- 2024년 9월 18일(수) 혼자. 신원사-연천봉삼거리-문필봉-연천봉-관음봉-신원사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산행거리 7.79km. 산행시간 3시간 7분 소요.

추석 연휴 마지막 5일차 느즈막이 인근의 계룡산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신원사 코스를 타 보기로 합니다. 집에서 12시가 넘어 차를 몰아 신원사로 이동 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고, 무더위가 심해 아직도 산행하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신원사에서 연천봉 삼거리 까지 힘든 오르막 구간을 어렵게 올라 봅니다. 신원사에서 등로까지 약 1km는 아주 잘 정비된 포장도로를 올라 갑니다. 무속의 기운이 쎈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작은 암자와 굿당이 많이 보입니다. 신원사 쪽에 무속의 기운이 좋은가 봅니다.

고왕암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적당한 오르막 구간이라 땀이 많이 납니다. 집에서 단단히 채비를 한 관계로 짧은 바지와 윗옷은 가볍게 하고 움직이니, 무더위에 대한 감각도 무난 합니다. 지난 2번의 산행에서 식수가 부족한 관계로 힘든 산행을 하였고, 오늘은 단단히 준비를 하고 산행을 하니, 맘도 편안 합니다.

힘든 오르막 구간에서는쉬어 가면서, 무난히 연천봉 삼거리까지 올라 섭니다. 9월의 중순이지만, 무더위는 식을줄을 모릅니다. 정말 엄청난 여름 입니다. 두어번 쉬면서 올라 왔지만, 그래도 단단히 채비를 한 관계로 힘든 오르막 구간을 올라 섭니다. 연천봉 삼거리에서 푹 쉬어 갑니다.

연천봉 고개에서 한참을 쉬어 가면서, 지도를 살펴 봅니다. 이곳 고개길은 전략적 요충지 입니다. 좌측으로 비탐 구간 이지만 문필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출입금지 구역을 넘어 문필봉으로 올라 갑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처음 찾는 봉우리라 설렘이 있습니다.

문필봉 정상이 아주 멋지게 돌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망은 없지만 처음 와보는 봉우리의 신선함이 좋습니다.

예쁜 구절초가 눈에 들어 옵니다. 다시 연천봉 고개로 내려와 연천봉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반대편 연천봉에도 등산객은 보이지 않습니다. 연천봉을 혼자 마음껏 즐겨 봅니다. 조망이 꽤나 이쁩니다.

다시 연천봉 고개로 내려와 잠시 고민을 하다가, 관음봉까지 올라 보기로 합니다. 약 1km 거리를 가벼운 능선길로 이동 합니다. 상대적으로 이 구간은 편안 합니다. 관음봉 고개까지 무난합니다. 관음봉 정상에 올라서자 비로소 산우님들이 한두분 보입니다.

 

관음봉 정상에서 인증을 마무리 하자, 갑자기 하늘이 시꺼매 집니다. 급하게 하산길을 재촉하면서 빠르게 연천봉고개로 이동 합니다. 연천봉 고개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엄청 쏟아 집니다. 오늘도 산행 중 소나기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최근들어 산행 중 소나기와 번번히 마주 합니다.

빠르게 신원사로 하산 하지만, 옷과 신발은 흠뻑 젖었습니다. 소나기의 위력을 오늘도 실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이 소나기 이후 기온이 떨어지기를 바래 봅니다. 무사히 신원사로 되돌아와 사찰의 식수로 목을 축이고, 머리도 식혀 봅니다. 정비 후 집으로 돌아 옵니다. 추석 연휴를 기분좋게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