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관악산 산행(2회)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전체 9위 서울, 과천의 관악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산행 중 96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9월 29일(목) 연차. 혼자. 과천향교-제1약수터-약수터 삼거리 우측 방향-깔딱고개-정상(관악산 연주대)-연주암-관악산장-약수터 삼거리-과전향교 코스 입니다.

 

- 서울 수도권 블랙야크 100대 명산 미인증 산행을 위해 지난주 연차휴가를 신청했습니다. 새벽 4시에 잠에서 깨어 샤워를 하고, 자차를 몰아 첫번째 산행지인 서울 관악산 산행을 위해 과천향교 방향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5시가 못되어 출발한 차는 7시50분경에 관악산 입구 과천향교 노상 주차장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차량 운전에 대해 미리 겁을 먹고, 가급적 자차 운전을 자제하였고, 오늘은 평일 새벽 시간이라 고속도로도 막히지 않고, 서울권 진입후 과천향교까지도 막힘없이 제 시간에 도착 합니다. 다행 입니다. 출근시간에 도로가 막히지 않을까 미리 걱정을 했지만 다행스럽게 막힘없이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괜히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 8시가 못된 시간에 일찍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침 공기가 신선 합니다. 잠이 덜깬 부분도 있지만, 새벽 일찍 일어나 운전하고 산행을 시작할려니 머리가 잠깐 아파 옵니다. 정신 차리고, 조심하면서 천천히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기 시작 합니다. 관악산 인근의 과천지역도 아파트 단지라 이른 시간인데도 10여분 등산객을 만납니다. 역시 수도권으로 평일 아침 시간이지만 일찍부터 산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관악산 2번째 산행이지만 코스가 전혀 다릅니다. 첫번째 산행은 서울대 주볒에서 관악산으로 올랐었습니다. 오늘은 반대편 입니다. 오르막 코스는 이곳 코스가 제법 난이도가 있습니다. 산행 시작과 함께 바위길과 잘 정비된 데크길로 오르막 구간을 이동 합니다. 경사와 난이도는 적당 합니다. 바위 암릉 구간이 제법 있습니다.

- 약수터 삼거리에서 잠시 숨을 쉬고, 우측의 깔딱고개 방향으로 올라가 좌측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가는 코스로 이동 합니다. 여기부터는 오르막 경사가 꽤나 힘이 듭니다. 중간에 등로를 이탈해 흔적만 있는 등로를 타고 어렵게 오르막 구간을 올라 갑니다. 잠깐 정상적인 등로를 이탈했지만 흔적을 찾아 오르막 구간을 어렵게 올라 갑니다. 드디어 좌측으로 정상인 연주대 조망이 확 터이는 포이트가 나타 납니다.

- 와우, 오늘의 첫번째 조망 포인터 입니다. 멋진 정상부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힘든 오르막 구간을 지나 왔던 길을 되돌아 보니 시야가 확 트입니다. 한쪽에서는 안개도 자욱하게 깔려 있습니다. 오르막 구간은 지나왔고, 능선을 잠시 지나서 다시 정상부의 테크 구간이 이어 집니다. 어렵게 작은 무명봉에 올라서서 주변을 둘러 봅니다. 멋진 능선과 산그리메들이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 드디어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에 올라 섭니다. 3분의 등산객이 인증을 하고 쉬고 있습니다. 가볍게 인증을 마치고 잠시 간식을 먹고 쉬어 갑니다. 첫번째 산행코스와는 다르게 왔지만, 정상부의 기억이 희미 합니다. 기억을 되돌아 보지만, 완전하게 낯설어 보입니다. 정상의 통신탑과 레이더 기지 등 잠깐 주변을 둘러보면서 생각에 잠겨 봅니다. 기억이 흐립니다.

- 충분하게 휴식과 수분을 보충하고, 경치도 감상 합니다. 이제 과천향교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연주대를 조망하는 조망터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 합니다. 절벽에 서있는 연주대의 모습이 아슬아슬 합니다. 바위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시 연주암 방면으로 하산 합니다. 연주암에서는 공사가 한참 입니다.

- 약수터 삼거리까지 내려와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제는 처음 왔던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아직도 9시가 채 못된 시간이지만 정상에서 만난 산행객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하산 합니다. 등산하는 사람들의 시작과 과정들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무사하게 향교에 도착해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 집니다. 첫번째 산행인 관악산 산행을 무사하게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