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휴일날 와이프와 대전 관평동 현대 아울렛 매장을 찾았습니다. 개장 이후 큰 불이 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고, 아웃도어 쇼핑을 위해 블랙야크 매장을 찾았습니다.
토요일 성수산 산행을 마치고, 일요일 간단하게 몸을 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오랜만에 쇼핑을 하잖다. 기분 전환 겸 대전 유성 관평동에 위치한 현대 아울렛 매장을 가 보기로 한다. 이곳은 대전 유성 관평 택지 지구에 맨 마지막으로 입점하는 대규모 매장 이다. 당초, 호텔이 들어설 예정지 였지만, 몇번의 우여곡절을 겪은 후 아울렛 매장과 호텔 등 복합 시설이 들어서게 되었다.
매장 설립 이후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았고, 대전지역 유성관평, 신탄진, 연구개발 지역등에서 위치가 가까워 새로운 쇼핑 메카로 자리 매김을 하는 듯 했지만, 코로나 시기 큰 불이나서 인명 피해가 있었고, 다시 시설 보강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 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쇼핑을 즐겨하진 않지만, 모처럼 와이프와 아울렛도 구경 할 겸, 가볍게 아웃도어 쇼핑을 겸해 방문 하였다. 나름대로 큰 규모와 지리적 이점으로 일요일 오후 시간 이었지만, 주차장의 자리가 부족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국내 경제가 어렵다는 말들이 많지만, 여전히 이곳은 성업중 이었다.
3층의 아웃도어 매장을 찾았고, 마침 블랙야크 도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블랙야크 매장을 찾았다. 가을 옷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자연스럽게 등산바지와 외투와 티셔츠, 그리고 등산화까지 매장 직원의 친절한 안내에 천천히 구경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구매한다.
쇼핑을 즐겨하진 않지만, 막상 매장에서 물건을 보면, 자연스러운 충동구매를 일으키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이 현상이 나타나 제법 많은 지출을 한다. 다행히, 블랙야크 산행 포인트와 할인쿠폰 등을 합쳐 충분한 DC를 통해 나름대로 합리적인 소비를 결정 하였다.
여성분들이 가끔씩 쇼핑을 통한 기분전환을 한다는 이야기를 접했지만, 나도 약간의 비슷한 경험을 한다. 매장에서 옷을 구경하고, 입어보면 저절로 구매 충동이 발동하는 것을 느낀다. 소비자 심리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확실히 매장에서 물건을 구경하면, 쇼핑에 대한 직접 구매 충동이 발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행태은 아니지만, 이런 기분을 가끔씩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쇼핑 후 매장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30분 이상을 기다려 커피와 케이크로 간단한 휴식 시간을 가졌고, 입점 브랜드 들을 살펴보고 현대 아울렛 매장을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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