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야크 섬산행으로 인천시 옹진군 신도의 구봉산을 다녀 왔습니다. 블랙야크 섬&산 산행 20번째 인증 입니다.
- 2024년 10월 3일(목) 소월 산악회. 삼목항-신도 선착장-구봉산 정상-바닷길 트래킹-시도-모도-신도 선착장 코스. 산행 거리 11.6km. 산행 시간 3시간 10분 소요
원래 섬산행 계획은 전라남도 고흥군 이었지만, 태풍 소식과 비 소식으로 배가 뜨지 못한다는 이유로 갑작스런 일정 변경을 통보 받고, 인천시 옹진군 산행으로 변경 합니다. 고민끝에 신청을 하고, 개천절 휴일날 아침 대전 원두막에서 소월 사악회 버스를 타고 이동 합니다.
신탄진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2시간 30분을 달려 인천시 영종도 삼목항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티케팅을 하고, 신도 선착장으로 배를 탑니다. 약 10여분 후 신도 선착장에 도착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장봉도를 갈려고 했지만, 배에서 백범님과 원타이정 님과 의논하여 신도로 급하게 산행지를 변경 합니다.
신도는 작은섬이 아니라 생각보다 큰 섬 입니다. 선착장에서 버스를 탈려고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걸어가기로 합니다. 주민들에게 등산로를 물어 구봉산 최단 거리 코스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맑고 시원한 가을 하늘 입니다. 이곳 인천 옹진군은 미세먼지로 하늘빛이 흐린날이 많지만, 오늘은 아주 화창 합니다.
3명이 한팀으로 움직 입니다. 장봉도를 가시는 분들은 많지만, 신도를 찾는 사람은 적습니다. 오히려 오붓하게 산행을 즐겨 봅니다. 산은 해발이 높지 않아, 트랭글 지도를 보면서 천천히 이동 합니다. 구봉정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다리공사가 한창 입니다. 다음번에는 배편으로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차로 이동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섬으로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 집니다. 섬 주민들은 좋아할지 궁금 합니다.
섬 산행은 크게 어려운 곳이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가벼운 트래킹 코스가 일반적 입니다. 이곳 신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구봉산 정상을 가볍게 올라 섭니다. 블랙야크 인증을 마치고, 홀가분하게 섬 트래킹을 즐겨 봅니다. 3명이 한팀으로 움직이니 말벗도 되고, 좋습니다. 백범님과 원타이정님은 산행은 고수들 입니다.
- 저 다리가 완성되면 이곳 신도, 시도, 모도는 모두 육지로 연결 됩니다.
- 구봉산 정상석이 아담 합니다. 돌로 쌓은 돌탑이 정겹 습니다.
신도 구봉산을 지나, 산길을 지나 하산 합니다. 그리고는 시도 연륙교 입구까지 하산 합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다리 입구 식당에서 소라비빔밥으로 맛나게 점심을 해결하고, 충분히 휴식하고, 시도 다리를 건너 시도 트래킹을 시작 합니다.다리 아래 물 웅덩이에는 사람들이 짱둥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오니 시도에는 이런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신시도 연도교 입니다. 시도에서는 해안 누리길을 걸어 갑니다. 바닷가 주변을 걷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하늘은 맑고 시원 합니다.
이 다리는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연육교 입니다. 올해 5월에 완공되었다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내년쯤에는 신도, 시도,모도가 모두 육지와 연결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모도는 아주 작은 섬 입니다. 산길과 해안길을 두루 걸어 봅니다. 마지막, 산길을 내려와 조각공원까지 걸어 갑니다. 그리고는 마지막 마을에서 버스로 신도 선착장까지 이동 합니다.
10월 3일 개천절 연휴에 소월 산악회를 이용해 섬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산행 친구들 2명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마칩니다. 신도 선착장으로 이동해 소주 한잔 할려고 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일찍 배를 타고 삼목항으로 나와, 삼목항 선착장 입구 횟집에서 기분좋은 술자리를 가집니다. 함께한 2분은 술자리가 진심 입니다. 아주 맛있게 회와 소주를 마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기분좋은 섬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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