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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종주 산행은 도전이다

(금북 정맥) 상왕산.간대산.성왕산을 최단코스로 다녀오다

by 자유인(남상) 2024. 10. 23.

- 금북정맥 블랙야크 인증 산행으로 서산 상왕산, 간대산, 성왕산을 차례대로 다녀 옵니다.

- 2024년 10월 23일(수) 혼자. 연차. 문수사에서 상왕산 왕복 코스/ 응암면 간대산 주차장에서 간대산 왕복 코스/ 성왕사 주차장에서 성왕산 왕복 코스로 각각 다녀 왔습니다.

숙소에서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으로 콩나물 국밥을 먹고, 차로 문수사 주차장으로 이동 합니다. 가는 도중 서산 해미읍성을 간단하게 둘러보고, 문수사로 이동 합니다. 문수사의 아침은 고요합니다. 왕복 코스로 약 2키로 정도 소요되고, 시간은 1시가 내외로 다녀 옵니다.

금북정맥 블랙야크 인증지인 상왕산 정상까지 빠르게 다녀 옵니다. 아침 기온은 제법 쌀쌀하지만, 산행하기에는 아주 졸은 날씨 입니다. 적당한 오르막 구간까지 기분좋은 산행 입니다. 첫번째 인증지인 성왕산을 무탈하게 다녀 옵니다.

두번째 산행지인 간대산 산행을 이어 갑니다. 문수사에서 차량으로 간대산 입구 주차장으로 이동 합니다. 시간은 20분 내외 입니다. 주차를 마치고, 동네분들에게 길을 물어보고, 천천히 간대산 정상으로 이동 합니다. 시골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적당한 경사도와 주변은 꽃길로 잘 꾸며 놓았습니다. 시골 어르신들의 운동을 위해 최적화한 곳입니다. 정상까지 왕복 2키로 구간입니다. 두번째 산행지인 간대산도 무난하게 다녀 갑니다. 

3번째 산행지인 성왕산 정상을 다녀 옵니다. 간대산에서 성왕산 선왕사 방면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선앙사 주차장을 잘 못 찾은 것 같습니다. 농가 주택 근처에 차를 파킹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10여분 산행을 이어 갔지만, 등로가 희미하고 길을 잘못 들었나 봅니다.

할 수 없이 능선을 찾기위해 무작정 치고 올라 갑니다. 20여분 정상 방향으로 트랭글 지도를 참고하여, 겨우 등산로와 만납니다. 이후에는 정상까지 무난하게 인증을 마치고, 하산길에 다시 방향을 잘못 잡아 알바를 20여분 합니다. 3번째 산행지인 성왕산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 합니다.

성왕산을 최단코스로 인증하기 위해서는 테크노공원 방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약 1시간 10분 정도 운동 후 성왕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금북정맥 서산 지역 인증 산행을 위해 상왕산, 간대산, 성왕산을 각각 최단 코스로 다녀오면서, 여러 생각을 해 봅니다. 정상적인 금북정맥 코스로 진행을 하면 이런 일들은 없겠지만, 백두대간과 달리 정맥길은 등로가 많이 끊기고, 제대로된 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편법으로 산행을 하면 이런 경우가 생깁니다.
여하튼, 잠깐의 헤프닝이 있었지만, 3개 인증지를 무사히 마무리 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