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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종주 산행은 도전이다

(금북 정맥) 청양 일산봉과 문박산을 다녀오다

by 자유인(남상) 2024. 11. 22.

- 블랙야크 금북정맥 인증 산행으로 청양의 일산봉과 문박산을 다녀 왔습니다.

- 2024년 11월 20일(수) 혼자. 반차. 여주재-일산봉 왕복 // 문박산 최단 코스

여러가지 복잡한 일로 정신이 맑지 않은 한주를 보내고, 수요일 오후 반차 휴가를 신청하고, 보령에서 가까운 곳의 금북정맥 일산봉과 문복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점심시간을 지나 차를 몰고 여주재로 향합니다. 가끔씩 주중 연차휴가를 신청하여 산행을 다니곤 하지만, 왠지 생경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하루 입니다.

11월 중순의 늦가을 날씨가 을씨년 스럽기도 합니다. 하늘도 찌뿌둥하게 흐립니다. 여주재 고개입구 폐업한 주유소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왕복 약 4km가 조금 넘는 거리 입니다. 적당한 트레킹 코스 입니다. 쌓여진 낙엽들을 밟으며 걷는 가을길이 스산하게 다가 옵니다.

지난주 산행 뒷풀이 관련 와이프와 잠깐의 냉전 기간이 있었고, 1주일 내내 냉전 상태를 유지하고, 주말 집에 다녀온 이후 어색한 관계가 조금은 풀렸지만,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참... 어렵네요.

일산봉 정상까지 큰 어려움 없이 가벼운 가을 트레킹 느낌으로 다녀 옵니다. 금북정맥 길을 온전하게 완등해야 하지만, 블랙야크 인증지를 다녀오는 것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정맥길의 종주 산행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등로가 정비되지 않고, 낮은 산들을 오르내리는 종주 산행은 대전둘레산길 코스와 별반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 때문 입니다. 앞으로의 종주 기회는 차차 생각해 볼 생각 입니다.

 

두번째 인증지인 문박산 산행은 마을 회관을 지나 좁은 시멘트 길과 임도를 따라 차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까지 이동 후 산행을 가볍게 이어 갑니다. 뒷동산 마실 다니는 정도 입니다.

오늘 주중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작년에 근무했던 논산지사 식구들과 번개미팅을 약속하고 부여에서 가볍게 조우하여 즐겁게 회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런 소소한 맛에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