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한국의 200대 명산 중 서산, 예산의 가야산을 다녀 왔습니다. 시산제를 모시는 개인산행 646차 입니다.
ㅇ 2025년 2월 8일(토) 한토. 시산제 행사. 가야산 도립공원 주차장-시산제-옥양봉-석문봉-가야산 정상-도립공원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산행거리 9.5km. 산행시간 4시간 소요.
한토 산악회 947차 산행 겸 2025년 시산제 산행을 서사과 예산의 가야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이번 산행을 위해 고생하신 회장단과 운영진 및 총무단 그리고 산대장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합니다. 작은 행사지만 준비하는 분들은 여러가지 수고들을 아끼지 않는 것을 몸소 체험 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까지 엄청난 한파를 느껴 봅니다. 체험상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 중 하루 입니다. 짧은 이동 시간을 지나 가야산 공영주차장에 도착하고, 시산제에 사용할 짐을 들어 500미터 거리를 이동 합니다. 그리고는, 시산제를 진행 합니다. 제례상을 차리고 초배와 축문 낭독, 배례를 산신령님께 올립니다. 엄숙하면서도 재미있는 시산제 입니다. 의미있는 경험을 합니다.
시산제를 지내고,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어 먹으며, 회원들 상호간에 올 한해의 무사 산행을 기원해 봅니다. 산신령님이 잘 보살펴 주시리라 축원해 봅니다. 산아래 주차장 구역에도 이렇게 많은 눈이 쌓여 오늘의 눈산행을 기대하게 합니다. 산행 선배님들 말씀이 이렇게 많은 눈속에 시산제를 지낸 경험은 아주 생소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귀하고 소중한 시산제경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태민안과 건강, 안전 산행, 그리고 가족들의 행복을 산신령님께 축원해 봅니다.
시산제 행사를 마치고, 짐들을 버스에 다시 싣고 목이님과 산행을 함께 합니다. 엄청난 겨울 설산 산행 입니다. 아주 기분좋은 산행 입니다. 새벽의 추운 한파도 막상 사산제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하면서는 생각보다 춥지 않아 오히려 시원한 기분까지 느껴질 정도 입니다.
옥양봉을 오르는 내내 땀이 흘렀지만, 주변 산 그리메를 바라보면 너무나 멋집니다. 이곳 서해안의 낮은 산들이 이렇게 많은 눈쌓인 모습을 보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신선 합니다. 힘든 오르막 구간을 올라 드디어 옥양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게 합니다. 참으로 멋진 모습 입니다.
한참을 멋진 조망에 빠져 풍광을 즐깁니다. 이제 부터는 가야봉과 가야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눈쌓인 능선길을 걸어가는 코스 입니다. 능선길을 걸어가면서 주변을 돌아보는 내내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소담한 주변 풍광은 한겨울의 추위를 잊게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기대하게 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눈쌓인 조망이 이렇게 멋지고, 좋을 수도 있음을 느껴보는 소중한 경험 입니다.
겨울 찬 바람이 중간중간 몸을 움추려 들게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평온하고 행복한 산행 입니다. 가야산 능선길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드디어, 가야산 정상에 다다릅니다. 한무리의 우리팀들을 만나 사진을 남겨 봅니다. 작가님들이 원하는 포즈로 사진을 남겨 봅니다.
눈쌓인 하산길이 매우 위험했지만, 앞서간 선두팀의 무전을 받아 헬기장 방면으로 향하지 않고, 덜 위험한 주차장 방면으로 조심스럽게 하산 합니다. 다행히 무사히 하산을 완료하고 뒷풀이 식당으로 이동 합니다. 뜨끈이 선지해장국 집인데, 아주 맛있습니다. 선지도 무제한 제공 입니다. 맛있는 뒷풀이 식사까지 모두 완료 합니다.
오늘 서산 가야산 산행은 25년 시산제와 기대하지 않았던 엄청난 눈산행까지 완벽한 하루 였습니다. 뒷풀이 식사도 너무 좋았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또하나 추가 합니다.
(가야산 후기) 시산제를 올리며 안전을 축원 하다
ㅇ 한토산악회 입문 후 첫 시산제 산행 입니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일찍 샤워를 마치고 출발 합니다.
날씨가 겁나 춥습니다. 올겨울 체감상 최고의 추위로 느껴집니다.
ㅇ 서산 가야산의 시산제는 경건했지만, 한편으론 재미 있었습니다. 준비과정과 제례과정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엄중함과 소소한 재미를 병행한 제례에 신령님이 빙그레 웃으시며, 안전산행으로
보답해 주시리라 확신해 봅니다.
ㅇ 회장님의 배례와 축문, 경암 부회장의 사회, 특히, 제례 음식을 준비한 총무단, 열심히 움직이는 운영단,
답사와 장소를 준비하신 랑해요 대장님, 모두들 고생 하셨습니다.
ㅇ 회원들과 시산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을사년 산행의 안전과 무사 안녕을 서로가 기원해 줍니다. 참으로
보기 좋은 광경 입니다. 이런 맛이 친목 산악회의 쏠쏠한 재미라 여겨 집니다.
ㅇ 다행스럽게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서 체감상 느끼는 추위가 크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새하얐고
푹신한 눈산행의 즐거움까지 선사해 줍니다. 역시나 산신령님의 보은이라 위안삼아 봅니다.
ㅇ 이곳 서산과 예산의 겨울 가야산 산행에서 이렇게 많은 양의 눈밭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오랜시간
산행을 즐기신 산행 선배님들의 말씀도 유사 합니다. 참으로 신령스러운 경험입니다.
ㅇ 옥양봉으로 힘껏 치고 올라, 석문봉을 지나 가야산 정상을 지쳐걷는 눈쌓인 능선길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따듯함과 편안함까지 전해 줍니다. 저멀리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일상의 안녕을 떠올려 봅니다.
ㅇ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산제와 산행까지 무탈하게 마치고, 뒷풀이 식사로 뜨껀한 선지 해장국까지 일품 이었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도 참으로 소중하고 멋진 경험을 얻어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들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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