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백+ 75) 동산 산행(처음)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79위 충북 제천의 동산 산행 입니다. 첫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산행 프로그램 중 75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10월16일(일). 청백 산악회. 교리에서 작은동산 산행 후 모랫재-무쏘바위(누운 남근석바위)-성봉-중봉-동산 정상- 빽해서 남근석 바위-무암사 주차장 코스 입니다.

 

 

- 처음으로 청백 산악회를 이용해 작은 동산 산행에 동행하면서 멋진 청풍호와 외솔봉의 조망을 감상하고, 혼자서 빠르게 이동해서 모랫재를 지나 좌측으로 급격한 오르막 구간을 이동하면서 누운 남근석바위(무쏘바위)를 향해 힘든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이 코스는 난이도가 심해 많은 분들이 찾지 않는 코스로 보여 집니다. 등로가 희미합니다.

- 오늘 산악회 회원들은 이 코스를 지나 갈 겁니다. 다행히 혼다 지도와 트랭글을 보면서 이동하니 크게 등로가 헛갈리는 곳은 없습니다. 오르막 구간을 20여분을 힘들게 올라가면 드디어 멋진 누운 남근석을 맞이 합니다. 그야말로 모양과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이 곳을 찾아 많은 부부들과 임산부들이 기운을 얻고, 기도를 할 만 합니다. 참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이 절로 나올만 합니다.

- 뒤돌아 동네를 되돌아 보는 조망도 소담 합니다. 거미줄과 어려운 오르막을 힘겹게 지나오면 드디어 능선에 올라서고 성봉에 도착 합니다. 높지 않은 해발이지만 이 코스는 꽤나 땀을 흘려야 합니다. 한숨 쉬면서 물한모금을 마십니다. 왔던 길을 살펴 봅니다. 역시 처음 작은동산처럼 청풍호의 모습을 볼수 없어 아쉽습니다.

- 이제는 능선길을 통해 우측으로 중봉과 동산 정상까지 무난한 길을 이동 합니다. 정해진 산악회 마감 시간을 위해 나름대로 서둘러서 시간을 조절 합니다. 숲속길이라 양쪽의 조망은 크게 없습니다. 중봉과 동산 정상까지 무난하게 이동 합니다. 동산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간단하게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이제는 목표 달성했고, 다시 빽으로 되돌아가면서 남근석을 구경하고 무암사로 하산하면 됩니다.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 되돌아 오는 동안 단풍이 든 모습을 잠시 사진에 담아 봅니다. 아직은 이곳까지 단풍이 내려오기는 이른 시간 입니다. 성봉에서 하강하는 구간이 꽤나 험한 모습 입니다. 조심스럽게 바위 암릉길을 내려 갑니다. 누운 남근석을 구경했고, 바로선 남근석의 실제 모습은 어떨찌 기대가 됩니다.

- 바위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드디어 남근석이 있는 지역에 도착 합니다. 바위들이 일직선으로 크게 3곳의 능선길로 늘어서 있습니다. 반대편에도 이름난 바위가 있습니다. 뭔가 풍수지리적 요소가 있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조심스럽게 바위능성길을 내려가면서 남근석에 도착 합니다. 와우!!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모든 산 중에서 남근석 모습이 가장 크고 멋진 모습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 나름대로 200여개 이상 산행을 했기에 감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하여튼, 대단한 모습과 크기 입니다. 지자체에서 나름대로 등로와 정비를 한 모습 입니다. 산의 명성에 비해 시설들을 잘 정비해 놓았습니다. 앞과 뒤, 옆 모습까지 쭉 훝어보니 앞면만 유독 모습이 비슷하고, 다른 방향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 입니다. 이곳도 신기합니다.

- 충분하게 남근석 모습을 감상하고, 무암사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이곳까지 데크길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남근석을 보기 위해 찾고 있는 것이 상상 됩니다. 조심스럽게 하산하면서 무암사를 지나 갑니다. 시간관계상 무암사를 직접 보지는 못합니다. 버스가 기다리른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캠핑장에서 시원한 맥주 한캔을 사서 마십니다. 

- 하산 후 정해진 시간보다 많이늦게 다른 회원들이 도착 합니다. 회원 중 한분이 설악산 산행중 불행한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과 자기 행복을 위해 산행을 하고 있지만,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하여튼 멋진 조망과 기대 이상의 광경에 흠뻑 취한 산행 이었습니다. 작은동산과 동산산행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