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팔봉산 산행(2회)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45위 홍천 팔봉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프로그램 중 99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11월 5일(토) 혼자. 팔봉산 주차장- 1봉-2봉-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 토요일 새벽 이른 시간 입니다. 일찍 잠이 깨어 어제 검색한 산행지인 한남정맥 칠장산을 다녀올 계획 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다녀올까 하는 생각이 확 듭니다. 너무 일찍 잠에서 깬 영향 입니다. 차를 몰고 간단하게 채비를 하고 출발 합니다. 홍천 팔봉산 주차장까지 2시간 40분이 소요 됩니다.

- 다행히 6시가 안된 시간에 출발해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거의 9시 경에는 팔봉산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강원도의 아침 기온이 쌀쌀 합니다. 8월에 이곳을 방문했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려 산행이 취소되었던 기억을 소환 합니다. 다행히 오늘은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이번 11월까지 이곳 팔봉산 산행을 다녀오지 못하면, 산불방지와 동계위험철 산행이 불가하다고 예고 되어 있습니다.

- 어짜피, 올해에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완등을 목표로 세웠기에 한번은 와야 할 곳입니다. 함께한 산타라 산악회 회원님들이 100번째 완등 기념 산행을 함께 해 주시기로 했지만, 이왕 마음이 덜뜬 김에 오늘 블랙야크 100대 명산 완등을 마무리 할 생각 입니다. 주차장에는 텐트에서 하룻밤 묵은 객들이 아침을 준비하고, 일찍 오신 분들도 산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주차를 마치고, 산행지 입구까지 천천히 걸어 갑니다. 11월의 필봉산 아침 공기가 시원 합니다. 산행을 시작 합니다. 1봉에서 2봉까지 쉼없이 올라 정상 인증을 하고, 8봉까지 진행할 계획을 잠시 미루고, 바로 원점으로 회귀 합니다. 빨리 출발해 다음 산행지이자 100대 명산 마무리 산행인 소요산 산행까지 마칠 생각에 시간을 최대한 아껴 사용 합니다. 

- 잠시 정상에서 팔봉산의 주변을 살펴 봅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주변의 홍천강 강물의 양이 아주 적습니다. 이제 이곳 강원도의 산들도 겨울 채비를 준비하고 있는듯 합니다. 조심스럽게 반대편 방향으로 이동하니 정상적인 산행 코스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과 부닥 칩니다. 조심스럽게 하산을 하고 안전하게 내려 옵니다. 팔봉산 등로는 2사람이 지나가기에 매우 좁은 등로 입니다. 바위 암릉들이 위험 하기도 합니다.

- 최대한 빠른 시간에 팔봉산 인증과 하산을 하고 다음 산행지로 이동 합니다. 이상하게 마음이 바쁩니다. 다음 기회에 이곳 팔봉산을 다시 찾을때는 여유있게 경관을 보면서 천천히 경치들을 음미하면서 산행을 할 생각 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이정도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