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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89. 태화산 산행(2회)

by 자유인(남상) 2022. 7. 29.

- 한국의 200대 명산 중 110위 강원 영월, 충북 단양의 태화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산행 중 89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7월 27일(수) 연차. 금강 산악회. 흥교마을-흥교갈림길-태화산 정상-큰골갈림길-산성고개갈림길-고씨동굴 주차장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 오랜만에 영월 태화산을 다녀 왔습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산행을 하면서 100좌에 가까와 질수록 안내 산악회를 통한 산행 일정 잡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라 생각되지만, 한편으론 경제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부분을 감안한다면 100좌 완등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 다행히 이번 태화산 산행은 주중 이지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에 산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당초 산행 일정상 북벽교 방향에서 진행할 예정 이었지만, 한여름 무더위와 정상 인증에 대한 목표가 우선 이었기에 무리하지 않고, 흥교 방향에서 진행하는 약간 짧은 산행 코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일행들과 함께 산행을 시작 합니다.

- 이번 산행에는 회장님이 버스 사고로 인한 수리 중이기에 산행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과거에 워낙 산행을 많이하신 분이라 여전히 건재하시리라 기대가 됩니다. 5분 정도는 정상적인 북벽교 방향에서 산행을 진행하기로 하였고, 나머지 우리 일행들은 다소 수월한 코스를 선택해 산행을 시작 합니다. 흥교마을까지 제법 꼬불한 편도 1차선 도로를 올라 갑니다.

- 마을에서 하차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흥교마을에서 갈림길까지 약1.7키로 정도 적당한 오르막 구간을 이동하면 태화산 정상에 거의 도착 합니다. 산행 시작 구간이 해발이 높아 정상까지 산해은 힘들지는 않습니다. 무더운 날씨를 감안하여 선두가 천천히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산행을 진행하여 뒤따라 이동하는 분들도 크게 힘들지 않게 올라 갑니다.

- 태화산 산행은 두번째 이지만, 산행하기 아주 좋습니다. 정상에서 함께한 일행들과 인증을하고, 모두 모여 점심을 함께 먹습니다. 비빔국수를 준비한 회원님이 있어 아주 맛있게 비빔국수와 간단한 맥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랜만에 평일에 하는 안내 산악회 산행이 즐겁습니다. 무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더위에 산행은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합니다.

- 이어서, 능선길을 따라 고씨동굴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지금부터 이동하는 능선길이 오르막 구간보다 3배가량 먼 거리의 산행을 진행해야 합니다. 중간 중간 펼쳐지는 남한강의 모습들이 아주 멋집니다, 한 여름이라 나무들이 우거져 완전한 조망들은 보기 힘들었지만, 중간중간 마련된 조망터에서 보는 풍경은 매력이 있습니다.

- 충분한 산행 시간이 있어, 무리하지 않고 산행을 진행 합니다. 오늘 산행에서도 땅벌에 쏘이는 일을 당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다행히 한번 쏘인 경험이 있어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따끔하면서 신경이 쓰입니다. 올해는 땅벌들이 유난히 활동이 강한것 같습니다. 함께한 일행들도 역시 진하게 땅벌맛을 봅니다. 

- 무사하게 고씨동굴 주차장에 도착해 여유있는 하산 시간을 즐겨봅니다. 산악회 버스를 아주 명당 자리에 위치시켜, 막걸리도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멋진 남한강 조망을 실컷 해 봅니다. 완전한 '물멍' 시간을 즐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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