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블백+ 98) 설악산 귀때기청봉과 대승령 코스

자유인(남상) 2024. 5. 19. 09:32
설악산은 언제나 최고 입니다. 오늘 산행 코스도 최고의 풍광을 보여 줍니다.

 

- 블랙야크 100+ 명산 산행 98번째 설악산 귀때기청봉을 다녀 옵니다.

- 2024년 5월 18일(토). 금강 산악회. 한계령 휴게소-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큰감투봉(1408봉)-대승령-대숭폭포-장수대 코스로 다녀 갑니다.

한동안 주말 산행이 뜸했고, 더군다나 버스로 멀리 이동하는 산행은 오랜만 입니다. 이번주는 금강 산악회 버스로 설악산 귀때기청봉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이 코스 산행을 위해 거의 1년 이상 5번 정도 신청을 했지만, 번번히 성원 부족으로 취소되는 경험이 많아 이번주도 혹시 싶었지만, 다행히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산행거리는 총 13키로 이고, 코스는 한계령 휴게소에서 한계령 삼거리, 귀때기청봉을 지나 대승령에서 장수대로 하산하는 코스 입니다. 금강산악회를 통해 이동했으며, 모처럼 만의 긴 버스 이동 시간이 있는 안내 산악회 산행 입니다.

버스로 이동 중 원주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한계령 휴게소까지 거의 4시간이 걸립니다. 지루하고 먼 거리 입니다. 잠을 청해보지만 잘 오지 않아 책을 봅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차창밖 경치를 구경하면서 도착 합니다. 간단하게 준비를 하고 등산을 시작 합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몇번 다녀간 코스 입니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 코스입니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인증을 하고, 좌측으로 첫 귀때기청봉 산행을 해 봅니다. 등산로는 어려운 코스 입니다. 귀때기청봉까지 너들길에 바위길에 힘든 코스 입니다. 그란데, 눈앞에 귀때기청봉이 보이는 지점부터 뷰가 완전 압권 입니다.

설악산을 20여차례 왔었지만, 이곳 한계령 대승령 코스는 56년만에 첫 발걸음 입니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시작한 코스 였지만, 이곳에서의 멋진 뷰에 완전 행복합니다. 수많은 설악산의 멋진 뷰 포인트와 절경을 감상 했었지만, 오늘 5월의 이곳 귀때기청봉 코스도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풍광 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진을 남겨 봅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마음껏 5월의 청량한 귀때기청봉 코스의 경치를 감상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설악산은 단연 우리나라 최고의 첫번째 명산 입니다. 저는 지리산 근처에 살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 1번 명산은 설악산으로 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치며, 조망이며, 바위며, 코스며, 난이도며, 꽃이며, 단풍이며, 계곡이며, 산세며, 단연 우리나라 탑은 설악산 입니다.

설악산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수없이 다녀갔지만, 5월의 설악산도 단연 멋집니다. 더구나 비온 후의 화창한 하늘빛과 초록이 가득한 설악의 능선길도 최고 였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경험한 한계령에서 대승령 코스의 어려운 등산로와 너들길 지대를 지난 후의 풍광과 조망도 단연 압권 이었습니다. 참으로 설악은 언제나 최고 입니다.

설악 메인인 중청봉 방향, 신선대 방향, 공룡능선 방향, 안산 방향, 그리고 점봉산 방향까지 모든 풍광이 에술 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에 한동안 발길을 멈추고, 구경 합니다. 대단한 뷰 포인트 입니다. 뭐라고 말이 필요없고, 설명이 필요없는 조망 입니다. 그저 감탄과 탄성만 나올 뿐 입니다.

한편으론, 이런 멋진 코스를 이제야 왔다는 아쉬움이 남는 코스 입니다. 시간에 대한 여유와 코스에 대한 멋짐이 어우러져 한없이 보고 또 보면서 산행을 이어 갑니다. 귀때기청봉에서의 인증을 마치고, 사람들을 피해 빠르게 다음 산행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어디를 봐도 예술 입니다. 귀때기청봉 구간을 지나 약 30분을 이동해 그늘진 자리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 합니다. 김밥과 집에서 준비한 과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시 쉬어 갑니다. 산행 코스는 많많치 않은 구간 입니다. 너들길 구간은 위험하고, 바위 암릉 구간에서는 부상자도 속출하는 코스라고 합니다. 조심조심 하면서 이동해야 합니다.

점심 식사 후 큰감투봉이라 불리는 1,408 봉우리까지 쉼없이 이동 합니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암릉 구간들이 역시 위험 합니다. 이후 이 구간을 벗어나는 동안에도 위험은 한동안 계속 됩니다. 초심자들과 익숙치 않은 등산객들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멋진 경치에 빠지고, 시간 조절을 하지 못하면 아주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산행하는 동안 지난주말 내린 5월의 설악산 눈 소식에 그늘진 몇곳은 잔설이 남아 있고, 늦은 진달래도 볼 수있어 참으로 기기묘묘한 풍광을 보는 산행 이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유한하지만, 이곳 5월의 설악은 겨울과 봄과 여름을 한꺼번에 맞이하는 장관 이었습니다. 대단히 복잡한 시간속을 걷는 산행 이었습니다.

 

무사히 대승령에 도착 합니다. 반대편 능선 구간도 다음 기회에 찾아 올 겁니다. 안산도 아직 가보지 못한 구간 입니다. 설악산은 아직도 가보지 못한 코스가 몇군데 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설악산 입니다. 언젠가 모두 찾아볼 생각 입니다. 설악산은 행복이자 희망이자 최고 입니다.

하산길도 2.5키로 구간 이었지만, 고도폭이 심해 엄청난 하강 난이도가 쎈 코스 입니다. 쉽게 내려오다간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코스 입니다. 해발 1,300미터에서 500미터까지 내려 않는 높낮이 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하산길에 대승폭포도 구경 합니다. 오랜만에 수량도 풍부 합니다. 

처음 다녀가는 한계령, 대승령, 장수대 코스는 너무나 멋진 코스 였습니다. 하산 후 2시간을 지난 후 마지막 산우님이 도착하는 동안 음악도 듣고, 간단하게 김찌찌개와 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간식과 휴식 시간을 보낸 후 다시 4시간을 달려 10시경에 대전에 도착 합니다. 힘든 이동 시간 이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설악산 산행 이었습니다. 설악산은 언제나 최고로 멋진 풍광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