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500대 명산, 숨은 명산. 근교산을 오르다

(근교산) 보령 봉황산을 퇴근 후 오르다

자유인(남상) 2024. 5. 23. 16:46
퇴근후 보령 시내 사택 가까운 곳에 위치한 봉황산을 검색하고, 다녀가 봅니다. 5월 20일(월) 퇴근 후 산행 이야기 입니다. 중부발전소 본사 옆 공용 주차장에서 출발 합니다. 도로를 건너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령시내 구 시내 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뒷동산 등산 코스로 여겨 집니다.

봉황정까지 약 1키로 정도 이어지는 코스는 약간의 오르막 구간이라 등에 살포시 땀이 베기 시작 합니다. 이런 기분이 좋습니다. 퇴근 후의 일상을 찾는 과정중 이지만, 땀을 흘릴 수 있는 코스를 한곳 발견한 것이 큰 수확 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맨발 걷기 코스, 대천천 걷기 코스, 봉황산 코스 및 다양한 일상의 운동 코스를 알아가고 있는 중 입니다.

산행 시작 지점에서 봉황정을 지나, 봉황산 정상까지 약 3.5키로 이상 이어지는 코스 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가 있어 운동하기 딱 좋습니다. 오늘은 봉황산 정상까지 다녀 간 후, 왔던 길을 되돌아 오는 코스로 다녀 옵니다. 높지 않은 보령의 뒷산 이지만, 운동하기는 딱 좋은 산 입니다. 자주 이용할 생각 입니다.

아쉬운 점은 요즘처럼 해가 긴 시간에는 퇴근 후에도 가벼운 등산이 가능하지만, 동절기에는 오후 시간에는 산행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고, 생각보다 퇴근 시간 이후에는 산객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말 사정은 아직 모르겠지만, 일상의 오후에는 산우님들이 많이 찾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오뉴월 녹음이 짙푸른 시기에는 보령시내가 잘 보이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마 가을 이후 부터는 등산을 하는 동안에 보령 시내를 멋지게 바라볼 수는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봉황산 산행을 마치고, 차를 몰고 숙소로 가는 도중 조합장님 댁을 찾았고, 그 자리에서 가볍게 두부김치와 막걸리로 저녁 식사를 대신하고, 주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즐겁고 재미난 퇴근 후의 하루 였습니다.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