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은 등산인의 꿈이다
(백두대간 40) 진고개-대관령 구간(남진)
자유인(남상)
2024. 6. 9. 23:50
드디어 3년간의 긴 여정인 백두대간 전 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100대 명산 완등 이후, 새로운 변화를 위한 발걸음이 이제야 완성 됩니다. 기분좋고 뿌듯한 감동을 소소하게 느껴 봅니다
- 백두대간 마지막 발걸음인 진고개에서 대관령 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 2024년 6월 9일(일) 혼자. 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삼양목장-매봉-동해전망대-곤신봉-선자령-새봉-대관령 구간. 산행거리 25키로. 산행시간 6시간 30분 소요.
- 블랙야크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 완등 합니다.
모처럼 만의 작은 연휴 기간이 생겨 마지막 날인 4일째 거의 3년간의 대 장정인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을 다녀 오기로 마음먹고, 일요일 새벽 일찍 차를 몰아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의 경계 지역인 진고개로 이동 합니다. 이곳 진고개는 100대 명산 노인봉 산행과 백두대간 산행을 위해 2-3번 다녀간 곳 입니다. 낯설지 않고 익숙한 지역 입니다.
비록 자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 이지만, 백두대간 마무리 산행을 위해 기분좋게 이동 합니다. 새벽 5시에 집에서 출발해 8시 30분 경에 진고개에 도착 합니다. 이동 중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고, 이곳에 도착해 산행 준비를 합니다.
이동중에 백두대간 산행을 시작한 순간부터, 오늘 마무리 산행까지 여러 장면들이 떠 오릅니다. 길고도 먼 여정 이었지만, 오늘에야 대망의 마무리를 하게된 역사적인 날 입니다. 백두대간 마무리 완등 기록은 따로 하겠지만, 많은 추억들이 오래도록 남을 둣 합니다.
진고개에서 노인봉 구간은 3번정도 다녀간 곳이라 익숙 합니다. 가벼운 오르막 한구간만 힘을 내면 크게 어려운 코스는 없습니다. 노인봉의 날씨는 평소 칼바람으로 유명하지만, 오늘은 아주 평온 합니다. 가볍게 주변 산그리메들의 조망을 살펴보면서 잠시 쉬어가 봅니다.
노인봉 무인 대피소에서 우틀하여, 비탐 구간을 걷기 시작 합니다. 아침 시간의 숲속이 고즈늑 합니다. 다행히 비탐 구간의 등로 상태는 양호 합니다. 2곳의 카메라를 피해 소황병산까지 쉬지 않고 나아 갑니다. 평온한 코스라 산행 속도는 빠릅니다. 아쉽게도 소황병산 정상 이정목 사진은 패스 합니다
이곳에서 부터 매봉을 지나 동해 전망대까지는 목초지와 산속 등로를 번갈아 가면서 지나 갑니다. 삼양목장의 목초지들이 아름답게 펼쳐 집니다. 백두대간 여러 코스들 중 이런 목초지는 유일합니다. 등로의 해발고도 높낮이가 평온해 산행 코스는 어렵지 않습니다. 한낮의 햇볕이 뜨거워 지는 계절 입니다.
그리고, 동해 전망대 1키로 전 지점부터 선자령 입구까지 거의 10키로 이상 거리는 풍력발전소 정비를 위한 임도길을 따라 걷습니다. 백두대간 산행 코스로서는 아쉽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는 임도이기도 합니다. 뜨거운 햇빝 아래 걷는 코스로는 여름철은 비추 입니다. 목장과 풍력 발전을 위한 임도가 필요하다면, 정비를 통해 산길을 걷는 백두대간 코스도 다시 개발하면 좋을듯 합니다.
다행히 산행 코스 거리는 제법 길지만, 임도를 걷는 코스라 산행 구간 평속은 빠르게 진행 됩니다. 동해 전망대와 바람의 언덕, 삼양목장 전망대에는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비탐 구간을 지나 안정적인 등로 구간입니다. 멀리 동해바다는 어렴풋한 모습만 보입니다. 푸른 하늘빛과 초록초록한 자연과 아주 잘 어울리는 날씨 입니다.
초원의 목초지들과 풍력 발전소의 풍광들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3시간 이상을 쉬지 않고, 움직이니 배가 고픕니다. 삼양목장이 내려다 보이는 등로 옆에서 허기를 달래 봅니다. 준비한 떡과 간단한 빵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편안하게 초원을 바라다 보며 먹는 식사가 맛납니다. 기분좋은 휴식과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목초지를 지나 임도까지 산행을 계속 합니다.
- 삼양목장에서 조성한 전망대까지 버스가 올라 옵니다. 이곳까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버스로 이동해 동해바다와 목장 주변의 풍광들을 살펴보는 멋진 장소 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남겨 봅니다.
곤신봉 정상까지 이런 임도길이 놓여져 있어 아쉬움이 있지만, 새로운 백두대간 등로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의 햇볕이 따갑지만, 묵묵히 임도길을 통해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을 걸어 갑니다. 10여키로 구간을 지나 마침내, 선자령으로 향하는 지점에 도착 합니다. 이제는 종점이 가까와 지고, 익숙한 선자령 지역에 다다르니, 목이 마릅니다.
선자령에 도착해 인증 사진을 남기고, 잠시 쉬어 갑니다. 준비한 과일들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날씨가 무더워 트래킹을 하는 분들의 모습들이 현저히 줄어 듭니다. 선자령에서 대관령깢 약 5키로 정도 거리 입니다. 이제는 편안한 숲속길을 걸어 봅니다.
2키로 정도를 남겨두고, 대관령 택시를 호출 합니다. 이제 백두대간 완등이 눈앞 입니다.
거의 3년에 걸친 오랜 시간을 백두대간 완등을 위해 내달렸습니다. 이제야 그 대망의 마지막 구간에 도착 합니다. 많은 이야기들과 추억들이 아로 새겨진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인 진고개에서 대관령 구간을 무사히 도착 합니다. 시원 섭섭하기도 하고, 많은 감흥들과 어려운 고비들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 갑니다.
백두대간 완등 탐방기는 따로 만들어 볼 생각 입니다. 길고도 긴 백두대간 산행을 무사히 완등하면서 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있습니다. 감개무량하고, 뿌듯한 대간 산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