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과 섬산행..맨발 걷기로 활력을 찾다

(섬산행) 제부도(화성) 탑제산을 걷다

자유인(남상) 2024. 6. 13. 19:25

- 블랙야크 섬 앤 산 챌린저 17번째 산행 입니다.

- 2024년 6월 13일(목) :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를 다녀 봅니다.

- 화성 제부도에 있는 탑제산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특별한 산행 코스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제부도를 둘러보는 일정을 진행 하였습니다.

주중 연차 휴가를 신청하고, 아산 도고산을 다녀 온 후, 오전에 일정을 마무리 하고, 갑작스런 검색으로 평소 머리곳에 있던 화성 제부도 탑제산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이곳 제부도는 평소에는 섬으로 생활하고, 물때를 맞추어 섬이 육지로 연결되는 신비의 섬 입니다. 바닷물이 갈라지는 곳 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가까이 있고, 경기도에 속해있어 수도권 분들이 가까운 바다를 보기위해 많이 방문하는 장소 입니다. 물론 인천도 있지만, 인천의 섬들과는 또다른 멋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에는 배로 이동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해상 케이블카와 물때에 따라서는 차로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한 섬 입니다.

저도 블랙야크 섬 & 산 덕분에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를 찾았습니다.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와 보령 등에서도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차를 몰고 섬으로 연결된 길을 따라 이동한 경험은 처음 입니다. 아직도 이런 경험들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것이 신기할 따름 입니다.

섬으로 이동하기전 인터넷 검색으로 오늘은 오전 11시 부터 2차로 바닷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았고, 편한 마음으로 제부도를 즐겨 보기로 합니다. 해안파출소 주변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제부도를 걸어 봅니다. 첫번째로 제부도 등대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낮에 보는 풍광도 색다른 느낌 입니다. 바로 옆에는 데크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잘 준비된 제부도 바다테크길 산책로를 따라 걸어 봅니다. 제법 긴 거리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날씨가 무더워 땡볕에 걷기에는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작은 배려와 소소한 구경거리가 재미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도록 많은 배려들을 한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만 아니면, 천천히 걸으면서, 충분히 즐겁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입니다.

갯벌들과 모래사장, 바위들의 풍경, 아름다운 서해 바다가 너무 좋습니다. 갈매기들도 사람들을 전혀 부담스러워 하지 않습니다. 한가하고, 평화로운 풍광 입니다.

약 1키로 걷고나면, 탑제산 서쪽 방향 입구가 나타 납니다. 그곳에서는 제부도 해수욕장 전경이 펼쳐져 보입니다. 갯벌과는 전혀 다른 풍광 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전경 입니다.

방향을 바꾸어 탑제산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작은 섬속에 작은 동산 입니다. 이런 작은 섬에 이런 작은 동산도 신기하지만, 또 작은 산속에 작은 그늘이 있는 등산로도 새침 합니다. 아기자기하고 보기좋은 곳 입니다. 탑제산을 한바퀴돌고 반대편 주차장으로 내려 옵니다.

차를 몰고, 반대편 해안사구가 보이는 지질 해양공원으로 이동 합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바위라고 불리우는 지질공원이 있습니다. 모래사장을 건너 그곳까지 걸어가 봅니다. 신기한 지형 입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주변 편의점에서 커피와 한 모금의 담배를 맛보는 여유를 즐겨 봅니다. 오랜만에 섬에서 보는 바다 풍경이 좋습니다. 행복하고 기분좋은 커피타임과 눈 호강을 즐겨 봅니다.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게 평일 주중 연차 휴가를 보냅니다. 일상의 평범함을 뒤로하고, 기분좋은 하루 휴가를 즐겨봅니다. 오전에는 산행, 오후에는 섬 관광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돌아오는 길에 제부도의 해양케이블카와 섬을 연결하는길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신기하고 새로운 광경이고, 색다른 경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