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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기록) 감독의 역사와 기록을 정리하다

자유인(남상) 2024. 6. 14. 15:54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단연코 선수들이다. 이외에도 중요한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테프, 구단주와 단장을 비롯한 운영팀, 그리고 관중들....가장 중요한 야구팬들이 있을 것이다. 그 중 프로야구 감독 자리는 대단히 멋진 자리이고, 태어나서 한번쯤 맞고 싶은 멋진 자리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독이든 성배' 라는 표현으로 불리곤 하는 대단히 위험한 자리이기도 하다. 감독들의 운명은 팀의 성적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다.

그래서, 오늘은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감독들의 기록을 살펴본다. 1982년 원년부터 활약한 명장들의 기록과 승률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24년 현재 올드보이인 김태형, 김경문 감독이 현역으로 복귀하고, 이강철, 염경엽 감독이 뛰고 있으며, 이범호 감독이 40대 젊은 감독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KBO 역사에서는 최고의 감독들 중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명장들이 정말 많다. 김응룡 감독은 레전드 중의 레전드 이자 가장 많은 경기와 가장 훌륭한 성적을 거둔 감독으로 손꼽힌다. 해태 왕조를 완성시킨 주인공이자 삼성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 마침내 사장까지 올랐던 입지전 적인 감독이다. 

그리고, 최고의 감독으로 2번째라면 서러울 김성근 감독. 그는 아직도 최강야구의 현역 감독으로 활약한다. 80을 넘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며, 야신과 최고 명장의 명성과 각종 구설수와 혹사 논란등 오명에 호사가의 뉴스메이커까지 아직도 그는 현재 진행형이다.

김인식, 강병철, 김영덕 감독 등 1세대 명장분들과 조범현, 이광환 등 2세대 명장들, 삼성 왕조를 이끈 선동열, 류중일 감독, 현대 왕조를 이끈 김재박 감독, 두산의 전설 김태형,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김경문 감독들의 이름도 생각난다. 그리고, 감독 재임 중 한번이라도 우승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82년 원년팀 감독들(서영무, 김영덕, 김동엽, 백인천, 박영길, 박현식) 포수 출신의 명감독들(김경문,조범현, 김태형, 이만수) 홈런왕 출신들(김응룡,백인천) 내야수 출신(김재박, 류중일) 투수 출신(김성근, 김인식) 명장들이 많았다, 생각해보면참으로 훌륭한 감독들이 많았다.

▶ 프로야구 팀별 초대 감독들과 지역 연고지를 소개해 본다

- 1982년 원년 팀 : 롯데 자이언츠(박영길 : 부산.경남)  // 삼성 라이온즈(서영무 : 대구.경북)  // OB 베어즈(김영덕 : 대전.충청)  // 해태 타이거즈(김동엽 : 광주.호남)  // MBC 청룡(백인천 : 서울)  // 삼미 슈퍼스타즈(박현식 : 인천.경기.강원)

- 1985년 : 청보 핀토스(허구연 : 인천.경기) : 삼미 슈퍼스타즈 인수

- 1986년 : 빙그레 이글스(배성서 : 대전.충청) : 프로야구 7구단으로 1군리그 참가  // OB 베어스(서울로 연고지 이전)

- 1988년 : 태평양 돌핀스(강태정 : 인천.경기) : 청보 핀토스 인수

- 1991년 : 쌍방울 레이더스(김인식 : 전주.전북) : 프로야구 8구단으로 1군리그 참가 // 해태 타이거스(광주.전남으로 연고지 이전)

- 1992년 : LG 트윈스(이광환 : 서울) : MBC 청룡 인수

- 1994년 : 한화 이글스(강병철 : 대전.충청) : 빙그레 이글스에서 팀명 변경(빙그레와 한화그룹 계열분리)

- 1996년 : 현대 유니콘스(김재박 : 인천.경기) : 태평양 돌핀스 인수

- 1999년 : 두산 베어스(김인식 : 서울 2구단) : OB 베어스에서 팀명 변경(OB맥주 회사 매각)

- 2000년 : SK 와이번즈(강병철 : 수원.경기) : 쌍방울 레이더스 해체 후 인수. 신규 창단

- 2001년 : KIA 타이거스(김성한 : 광주.호남)) : 해태 타이거즈 인수(8월부터 KIA 타이거스로 리그 참가)

- 2008년 : 우리(서울) 히어로즈(이광환 :서울 3구단) : 현대 유니콘스 해체 후 선수들 인수. 신규 창단 / 모기업 없이 구단 운영하며, 자체가 하나의 사업체로 운영하며, 전용 구장은 서울 목동구장 사용 / 2008년 8월까지 네이밍 스폰스인 우리담배가 후원을 중단하여 8월부터 서울 히어로즈로 리그 참가.

- 2010년 : 넥센 히어로즈(김시진 : 서울 3구단) : 넥센 타이어가 메인스폰스로 계약하여 팀명 변경(2016년부터 전용구장 고척돔으로 이전)

- 2013년 : NC 다이노스(김경문 : 창원) : 프로야구 9구단으로 1군리그 참가

- 2015년 : KT 위즈(조범현 : 수원) : 프로야구 10구단으로 1군리그 참가

- 2019년 : 키움 히어로즈(장정석 : 서울 3구단) : 키움 증권이 메인스폰스로 계약하여 팀명 변경

- 2021년 : SSG 랜더스(김원형 : 인천) : SK 와이번즈 인수

- 2024년 현재 : 원년팀. 롯데 자이언츠 / 삼성 라이온스 / LG 트윈스 / 한화 이글스 / 두산 베어스 / KIA 타이거스 / NC 다이노스 / KT 위즈 / 키움 히어로즈 / SSG 랜더스 의 10개 구단으로 리그 진행 중.

 

▶ 프로야구 감독들의 최다 승리 순서로 기록들을 정리해 본다.

1위. 김응룡 감독 - 1,554승 // 해태, 삼성, 한화 // 24시즌 // 2,910경기 // 1,288패. 68무승부 //  승률 53.4%

2위. 김성근 감독 - 1,388승 // OB, 태평양, 삼성, 쌍방울, LG, SK, 한화 // 23시즌 // 2,651경기 // 1,203패.  60무승부 // 승률 52.4%

3위. 김인식 감독 - 978승 // 쌍방울, OB, 두산, 한화 // 16시즌 // 2,056경기 // 1,033패. 45무승부 // 승률 47.6%

 

4위. 김경문 감독 - 920승 // 두산, NC, 한화  // 15시즌 //  (2024년 현재 진행형)

5위. 김재박 감독 - 936승 // 현대, LG  // 14시즌  // 1,812경기 // 830패. 46무승부  // 승률 51.7%

6위. 강병철 감독 - 914승 // 롯데, 한화, SK  // 17시즌 // 1,962경기 // 1,015패. 33무승부 // 승률 46.5%

 

 

7위. 김태형 감독 - 700승 // 두산, 롯데 // 9시즌  // 1,252경기. (24년 현재 진행형)

8위. 김영덕 감독 - 707승 // OB, 삼성, 빙그레 // 11시즌 // 1,207경기 // 480패. 20무승부 // 승률 58.6%(1위)

9위. 류중일 감독 - 691승 // 삼성, LG // 9시즌  //  1,242경기 // 533패. 18무승부 // 승률 55.6%(2위) 

 

10위. 조범현 감독 - 629승 // SK, KIA, KT  // 11시즌  // 1,332경기 // 678패. 25무승부  // 승률 47.2%

11위. 이광환 감독 - 608승 // OB, LG, 한화, LG, 히어로즈 // 1,277경기 // 639패. 30무승부  // 승률 47.6%

12위. 선동열 감독- 584승 // 삼성, KIA // 1,159경기 //  553패. 22무승부 // 승률 50.4%

13위. 염경엽 감독 - 500승 // 현역

14위. 이강철 감독 - 400승 // 현역

 

▶ 프로야구 감독들의 최다 한국 시리즈 우승 순서를 정리해 본다.

1위. 김응룡 감독 : 10회 우승 - 해태 9회 / 삼성 1회

2위. 김재박 감독 : 4회 우승 - 현대 4회

2위. 류중일 감독 : 4회 우승 - 삼성 4회

4위. 김성근 감독 : 3회 우승 - SK 3회

4위. 김태형 감독 : 3회 우승 - 두산 3회

6위. 강병철 감독 : 2회 우승 - 롯데 2회

6위. 김인식 감독 : 2회 우승 - OB/두산 2회

6위. 선동열 감독 : 2회 우승 - 삼성 2회

6위. 김영덕 감독 : 2회 우승 - OB 1회 / 삼성 1회

10위. 1회 우승 감독 : 백인천 감독(LG) / 이광환 감독(LG) / 이희수 감독(한화) / 조범현 감독(KIA) / 김기태 감독(KIA) / 트레이 힐만(SK) / 이동욱(NC) / 이강철(KT) / 김원형(SSG) / 염경엽(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