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특별함(여행,건강)은 삶의 활력을 준다
(건강 검진) 건강 검진은 신중하게
자유인(남상)
2024. 7. 2. 10:14
회사에서 매년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다녀 왔다. 참으로 고맙고 필요한 제도이다. 과거에는 회사에서 의무적이고 형식적으로 시작된 복지 제도 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필요성이 많이 대두되어 개인의 건강관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본인과 배우자까지 1년에 1회 연 30만원 상당의 비용으로 매년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암이나 기타 중요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으로 인해 큰 도움이 된다. 요즘은 희귀병이나 각종 새로운 병들이 출현하여, 정기 건강진단을 통해 크고 무서운 질병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각종 성인병이나 오랜 기간 관리해야 하는 질병들과 가족력이 있는 질병들을 사전에 인지하여, 오랜 시간 관리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당뇨, 고혈압, 혈관질환(고지혈증) 등의 성인병들은 이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각종 암 이나 중요한 질병들을 건강검진을 통해 사전에 발견하여, 조기에 수술하는 경우도 많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정기 건강 검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필요한 검진과 지나치게 형식적인 행위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아진 것 같다. 나 스스로도 건강검진에 대한 시스템과 운영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것 같다. 같은 병원에서 같은 형식의 검진이 일상화 되고 있고, 이를 대하는 병원의 태도나 시스템도 점점 형식화 되어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만약, 현 제도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개개인들은 병원을 옮겨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모든 제도들이 그러하지만, 익숙해지고, 편해지면, 당연시 받아들여지고,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인지상정 이다. 개개인 스스로가 잘 판단하여,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여러가지 요소들을 감안하여, 현명하게 운영의 묘를 발휘하야 할 것 같다. 건강검진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음번에는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