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500대 명산, 숨은 명산. 근교산을 오르다

(숨은 명산 600) 산청 백운산과 백운계곡을 즐기다

자유인(남상) 2024. 8. 5. 08:35

- 한국의 숨은 명산 600 경남 산청의 백운산과 백운계곡을 다녀 옵니다.

- 2024년 8월 3일(토) 대전한밭토요산악회. 포밭재-임도-백운산-482봉-지리산 둘레길-백운계곡 합류점-백운폭포-백운계곡 주차장 코스. 산행거리 7.3km. 산행시간 3시간...

이번주는 경남 산청에 있는 백운산과 백운계곡을 다녀 왔습니다. 엄청난 무더위가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힘들게 합니다.이런날 등산 이라니..... 해발 515m의 높지 않은 백운산을 오르는 내내 폭염으로 숨쉬기 힘든 경험을 합니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밭 토요산악회  임원진들의 고민으로 계곡이 있는 산을 선택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폭염에는 힘들고 거친 산을 오르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 이상의 무더운 날씨와 습기가 1시간 가량 오르막 구간의 산행에서 탈진 할 수도 있겠다는 경험을 합니다.

나름대로 한 여름의 폭염에 수많은 산행을 경험했고, 큰 어려움이 없을거란 오만은 아주 큰 위험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이번 산행이 대표적입니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초반 오르막 구간을 무리하게 올라가다가는 위험할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합니다. 숨이 턱턱 막히고, 숨쉬기가 어려운 경험을 오지게 합니다. 산행은 언제나 겸손해야 합니다.

다행히 정상 이후는 지리산 둘레길 구간과 겹치는 코스라 힘든 오르막 구간이 없어 무난하게 숲속길을 걸어 봅니다. 오르막 구간의 무서움을 몸소 체험하고, 이런날 무리하게 오르막 구간을 걷다가는 어떤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겠다는 겅험을 소중하게 간직 합니다.

체력이 떨어진 결과인지, 무더운 날씨 탓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짧은 오르막 구간의 이동으로 온 몸에 땀이 뒤범벅되고, 숨쉬기 곤란한 경험을 한 적이 최근에 없는 것 같아 별 생각이 다 들게 합니다. 아무튼 자신의 체력과 날씨를 감안해서 산행을 해야 겠습니다. 참으로 희한한 경험을 합니다.

 

다행히, 한시간 가량의 오르막 구간 이후 지리산 둘레길 코스는 숲속길을 걷는 구간이라 체력을 안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2시간 가량 이동 후 작은 폭포가 있는 곳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 합니다. 동료들의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달래 봅니다.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코스를 거닐며, 백운계곡에 도착하고, 한동안 시원한 물 속에서 알탕을 즐기며 쉬어 갑니다.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아쉬운 대로 이곳에서 무더위를 피해 갑니다. 고향 동네 가까운 곳이지만, 생각보다 이곳 산청의 백운계곡이 주변 지역 사람들에게는 피서지로 알려진 곳인가 봅니다. 저는 처음 입니다.

약 3시간 가량의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고, 식당에서 이른 점심과 맥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경험과 무더위의 무서움을 알게되어 소중한 지헤를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