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백+ 71) 남한산 산행(2회)
- 한국의 100대 명산 리스트 중 93위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 산행 입니다.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 산행 중 71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9월 29일(목) 연차. 혼자. 남한산성 장경사 주차장-동문 정상(동장대)-삼거리-벌봉-정상석-삼거리- 장경사 주차장 코스 입니다.
- 오늘의 2번째 산행을 마치고, 정상에서 산행분들께 길을 물어 3번째 산행지로 남한산을 선택 합니다. 다시 차를 몰아 장경사 주차장으로 이동 합니다. 30분 정도 이동 거리 입니다. 남한산성 주차장을 지나 5분정도 이동하면 장경사 주차장 방향의 표지판이 나타 납니다. 편도 1차선 구간을 조심스럽게 이동해서 장경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 오늘은 가급적 최단 코스를 정해 정상 인증을 하고, 블랙야크 100대 명산과 100+ 명산 중 인근 위치에 있는 미답지들을 다녀 오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남한산 정상도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해 가장 짧은 코스로 정했습니다. 바로 남한산성 성벽을 따라 이동하면서 동문터 방향으로 오르막 구간을 올라 갑니다.
- 성벽 주변을 벌초를 해서 수월 합니다. 오르막 구간이 적당히 가파릅니다. 운동도 적당히 되는 산행 입니다. 그렇지만 성벽을 따라 산행을 하는 것이 굉장히 낯설고 어색 합니다. 등산 같기도 하고, 가벼운 역사 유적을 산책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째튼 이곳 남한산이 어러가지 의미를 담아 블랙야크 100+ 산행지로 등재 된 곳입니다.
- 그리고, 이곳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여 역사적 장소를 정비하고, 주변지역도 관광지로 이름이 높은 곳입니다. 성곽을 따라 오르막 구간을 오르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이곳에서도 역시 조망은 확 터이는 곳은 아닙니다. 멀리 주변 산들이 살포시 보이는 정도 입니다.
- 동문터까지 오르막 구간을 올라 한숨 쉬어 갑니다. 성곽 군포지, 암문, 여장 , 암문 등을 지나 갑니다. 청나라와의 역사적인 전쟁 장면이 눈앞을 스쳐 갑니다. 소설 남한산성과 영화 남한산성도 살짝 스쳐 갑니다. 안타까운 역사터 입니다. 당시의 백성들을 그려 봅니다.
- 이어서 성문을 나와 벌봉 정상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이곳에서 등로가 헛갈려 20여분을 왔다갔다 길을 헤맵니다. 트랭글 지도를 참고하여, 은고개 삼거리까지 이동하고 좌측으로 벌봉까지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과거 남한산의 정상으로 벌봉을 표시 합니다. 인증을 하고 다시 산길을 가로질러 동봉 정상 방향으로 이동하면 새롭게 설치된 남한산 정상석이 적당한 크기로 나를 반겨 줍니다. 아주 새롭습니다.
- 과거 첫번째 산행때 이곳 남한산 정상석을 찾기위해 30분 이상을 헤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약간 길을 헤맸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새롭게 설치된 남한산 정상석을 맞이 합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정상 인증을 하고, 왔던 길을 환종주하며 동장대 터까지 이동 합니다. 방향 감각을 잠시 잃었습니다.
- 다시 성문을 다시 들어와 처음 방향으로 천천히 하산 합니다. 전체적으로 1시간 남짓 걸리는 산행 이었습니다. 워낙 남한산의 남한산성 유적지가 유명하여 산행하는 느낌 보다는 남한산성을 한바퀴 도는 트래킹 같은 느낌이 더욱 강한 산행 이었습니다. 가장 짧게 정상을 다녀와서 장경사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오늘의 3번째 산행도 무탈하게 마무리 합니다. 남한산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