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200 팔봉산) 서산 팔봉산에서 마지막 에너지를 발산하다

자유인(남상) 2024. 10. 23. 19:43

- 블랙야크 100+ 명산 인증지인 서산 팔봉산을 다시 올라 봅니다.

- 2024년 10월 23일(수) 혼자. 양길리 주차장-1봉에서 8봉까지-양길리 주차장 왕복 코스. 산행 거리 5.7km. 산행 시간 2시간 2분 소요.

평일 연차 휴가를 이용하여 서산과 태안지역 블랙야크 금북정맥 미 인증지를 5곳 마무리 하고, 시간을 보니 3시 30분이라 마지막 힘을 쏟아 블랙야크 100+ 명산 인증지인 서산의 팔봉산까지 올라 보기로 결정 합니다. 몸은 아주 힘들지만 마지막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 보고자 마음을 먹고, 차를 양길리 주차장으로 이동 합니다.

서산 지역에서 금북정맥 인증 산행을 마무리 하고, 서산에 위치한 블랙야크 100+ 명산인 팔봉산을 4년만에 다시 올라 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주차장에 들어서니 조금 익숙한 분위기는 있습니다. 바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가벼운 임도길을 지나 1봉을 향한 오르막 구간이 이어 집니다.

워낙 산행 거리는 짧아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1봉에서 서산 시내의 조망을 감상하고, 기암괴석이 많은 바위들을 눈에 담아 봅니다. 참으로 신기할 따름 입니다. 계속해서 2봉을 향해 나아 갑니다. 2봉에서 3봉을 지나 4봉까지 바로 이동하지만, 이곳 팔봉산 정상은 3봉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기억을 잊어버려 정상이 8봉으로 착각 합니다.

3봉인 팔봉산 정상석은 교체 예정이라고 안내 플랜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봉우리로 이동 합니다. 5봉에서 8봉까지도 크게 힘든 코스는 없습니다. 단지 바위 암릉 구간들이 많아 조심스럽게 진행 합니다.

간간히 보이는 조망들이 보기 좋습니다. 이제 해가 뉘였뉘엿 지고 있습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 낮의 정경이 아름답습니다. 오늘 몸에 남아있는 모든 에너지를 산행하느라 쏟아부어 녹초가 되고 있습니다.

5-8봉까지 남은 힘을 쏟아내고, 드디어 8봉에 도착해 인증을 하니, 블랙야크 인증지는 3봉으로 나옵니다. 아뿔사... 다시 3봉을 올라야 합니다. 그러나, 어차피 1봉까지 원점으로 되돌아 가야하기에 한번 웃고 되돌아 옵니다.

- 다시 길을 되돌아와 3봉정상에서 인증을 마무리 합니다.

해가 지는 시간이라 서둘러 주차장까지 원점회귀 합니다. 하루를 되돌아 보니 정말 많은 산행을 이어 갔습니다. 최단 코스로 인증 산행을 했지만, 에너지 소비는 많많치 않습니다. 하루동아 6봉우리를 오르내리느라 많은 체력을 소모했지만, 되돌아오는 시간은 기쁨과 뿌듯함이 함께 합니다.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