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소개) 안성 칠장산에서 태안 안흥진까지 즐겁게 걷도 싶다
등산을 시작한 후, 100대 명산 산행 완주, 200대 명산 산행 완주, 백두대간 종주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하였다. 지금은 블랙야크 인증 산행을 진행하면서 친목 산악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산행을 이어 가고 있다. 가장 행복한 등산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금북정맥 종주 산행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간간히 블랙야크 인증 산행을 통해 금복정맥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기회가 되면 금북정맥 종주 산행도 도전할 계획이며, 금북정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맥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 그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 금북정맥은 13개 정맥중의 하나이며,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한남금북정맥이 안성시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갈라지면서 칠장산에서 시작된 산세가 태안반도 지령산에서 산세가 마무리되고, 최종 기착지는 태안반도 안흥진 정자에서 마무리 된다. 명칭은 산줄기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므로 금북정맥이라 칭한다. 이 산줄기를 분수령으로 하여 북사면으로는 안성천·삽교천이 흐르고, 남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흘러든다.
- 금북정맥이 연결되어 있는 주요산은 칠현산(七賢山, 516m)·청룡산(靑龍山, 400m)·성거산(聖居山, 579m)·차령(車嶺)·광덕산(廣德山, 699m)·차유령(車踰嶺)·국사봉(國師峰, 489m)·백월산(白月山 혹은 飛鳳山, 560m)·오서산(烏棲山, 791m)·보개산(寶蓋山, 274m)·월산(月山 혹은 日月山, 395m)·수덕산(495m)·가야산(678m)·성국산·팔봉산(八峰山, 326m)·백화산(白華山, 284m)·지령산(知靈山, 218m) 등으로 그 길이가 약 295㎞에 이른다.
- 금북정맥에 걸친 1:50,000 도엽은 안성, 진천, 평택, 전의, 보령, 청양, 예산, 홍성, 당진, 서산, 근흥, 만리포 도엽 등이 포함된다. 백두대간에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으로 이어지고, 다시 금북정맥으로 연결되는 산줄기로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자연스런 경계 구실을 한다.
블랙야크 금북정맥 인증 프로그램이 새롭게 오픈되면서 다시 산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런 기회를 통해 금북정맥 종주산행을 알리고, 산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블랙야크 인증지를 살펴보면 안성의 3정맥 분기점, 칠현산, 옥정산, 서운산, 위례산, 태조산, 취암산, 덕고개, 국수봉, 차령고개,(광덕산), 곡두재, 천방산, (봉수산), 명우산, 천종산, 칠갑지맥 분기점, 문박산, 일산봉, 오봉산, 백월산, (오서산), 은고개, 공덕고개, 백월산, 홍동산, (수덕산), 석문봉, (가야산), 상왕산, 간대산, 성왕산, 금강산, 오석산, (팔봉산), 백화산, 매봉산, 장승고개, (지령산), 안흥진 정자로 구성되어 있다.
금북정맥 종주 산행은 칠장산에서 시작하며, 시작 지점인 안성시 구간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등산로 정비를 통해 산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백두대간 종주길과 비교하면 중간중간 도로와 마을에서 끊어진 구간들이 많이 있고, 등산로 정비와 안내판 등의 부족한 시설들이 많고, 특정 구간과 지역에서는 관심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종주산행을 하시는 산객들이 많지 않다.
따리서, 지자체와 산림청은 산객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금북정맥 전체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등산로 정비와 표지판 등 시설물들을 보안하고 마무리 한후, 대대적인 홍보를 통한 산우님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금북정맥 종주산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진행해 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