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기와 글쓰기로 작은 역사를 살펴본다

(책보기) '파친코 1-2' 를 읽고 시대를 생각하다

자유인(남상) 2022. 11. 16. 11:05

- 이민진 작가님의 파친코 1-2 권을 회사 독서통신 교육으로 읽었습니다.

- 식민지 시대인 1910년 부터 1989년까지 약 80년의 역사를 부산 영도,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 미국을 이동하며 잘 그려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조선과 이를 통한 민중들의 삶과 어쩔수 없이 생겨난 국제 이민자들의 삶과 척박한 생활과 이민 2세, 3세, 4새까지의 삶을 너무나 현실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 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한국인으로 태어나 미국에서 태어난 작가도 이민자 입니다. 작가는 북 콘서트에서 이렇게 말한바가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파친코' 의 의미는 파친코 기계는 일본에서 도박과 오락과 서민들의 행운까지 기대하는 포괄적인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한국 조선의 이민자들의 삶에서 파친코는 이민자들의 한계를 설정한 사업임에도 틀림 없습니다.

- 작가는 인터뷰에서 '인생은 공평하지 않죠. 하지만 우리는 공평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도덕성과 선한 의도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한편으론 아쉬움과 안타까움까지도 공감되는 말 입니다.

- 처절한 이민자의 삶, 처절한 민중의 삶을 현실과 시대를 반영하여 너무난 잘 그려냈고, 이민 2세, 3세를 거쳐 이민 4세의 삶까지 완벽하게 설명함으로써 현재의 우리들의 시대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제국주의 시대에서 힘이없어 나라를 빼앗긴 민중의 삶을 그려냈지만 지금의 우리 시대도 아프리카와 중동 및 동유럽, 그리고 남미의 수많은 이민자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 가난과 돈벌이를 위해서, 전쟁과 이념의 굴레를 피해서, 기아와 생존을 위해서, 지금도 수많은 민중들이 그들의 조국을 등지고 어쩔수 없는 지난한 이민자의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가난과 기아가 아직도 현존하는 시대 입니다. 우리들은 이런 국제 사회으 흐름과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제주도에 정착한 예맨 이민자들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어떨까요? 수많은 중동의 무슬림들과 아프리카 난민들의 유럽이주와 그들을 반대하는 국내 정당과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는 정당한 것일까요? 남미와 북미의 수많은 난민들의 미국으로 이주와 이에 반대해서 장벽을 통한 접근을 막는 일부 미국 정부의 행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 참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 상황 입니다. 혼란과 미, 중 패권 시대의 개막에 우려을 표합니다. 이런 국제 정세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북한 핵 대응과 통일에 대한 이해는 상충하는 것일까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의 국제적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진정한 국익에 도움이 되는 외교 일까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가정들과 생각들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참으로 어렵고 힘든 국제 정세 입니다. 현명하고 올바른 지도자의 덕목이 생각나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