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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과 산행자료를 정리하다

(산행 한담) 대전 한밭 토요산악회 산행 대장을 맡다

by 자유인(남상) 2024. 10. 22.
등산을 시작한지 만 9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은 동네 산행을 시작으로, 다음으로 100대 명산 산행으로, 그리고는 200대 명산과 백두대간 산행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자차로 산행을 시작하였고, 다음으로는 대전지역 안내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산행을 다녔습니다. 그리고는, 올해 초에 친목 산악회를 통한 안정을 찾고자 대전 한밭토요 산악회에 가입하여 산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 10월 19일 대전한밭 토요산악회 제18차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신임 산악대장들과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 임실 성수산에서 한토 산악회 작가님이 멋진 작품 사진을 남겨 주셨습니다.

2024년 봄...산행 시작 9년차...회사 은퇴 이후의 산행과 좋은 산우님들과의 교분을 만들기 위해 여러 산악회를 다녀보고, 그 결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전 한밭 토요 산악회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신입 회원 5개월로 겨우 한토 산악회 초짜의 딱지를 면한 저에게 산행 대장을 맡아달라는 부탁이 있었고,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수락하여 나름대로 산악회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생각이 많아집니다. 산행 경험은 나름대로 풍부하지만, 이곳 한토 산악회의 역사와 전통에는 많이 부족하여 부담 스러웠고, 수많은 회원님들과 교분이 부족하여 매우 조심 스러웠습니다. 그런 와중에 정기 총회에서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이왕 맡은바에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봉사하면서 산대장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산악회 활동에 시간적으로 좀 더 할애를 해야하고, 봉사와 참여가 더욱 신경쓰이고, 산대장 역할과 임무에 부담감은 있지만 2025년 19기의 1년동안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을 다잡아 봅니다. 운영진들과의 회의, 산대장들과의 회의 참석과 연락, 그리고, 산행 준비와 자료 검색, 그리고 카페 참여와 회원들과의 교분 쌓기에도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친목 산악회 운영진에 합류하면서 산대장 역할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고, 산악회 활동에 애정도 쏟아야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당초 계획했던 좋은 산우들과의 친분을 통해 오래도록 함께할 산 친구를 사귀어 볼 생각 입니다. 오래전부터 등산은 즐겁고 행복하게, 안전하고 보람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기회를 통해 등력도 키우고, 산행 내공도 쌓아볼 생각 입니다.
한겨울에 기분좋게 땀을 흘리는 쾌감이 좋아 등산을 시작했고, 그 즐거움이 배가되어 지금도 매주 행복한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등산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전신 운동도 하며, 상쾌한 공기도 마시면서, 때로는 복잡한 머리속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등산은 혼자서도, 가끔은 여러명이 함께 즐길수도 있어 항상 색다른 경험을 안겨 줍니다. 그래서, 오래도록 등산을 즐기면서, 멋진 매력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등산을 하면 그냥 좋습니다. 행복 합니다. 1주일의 피로를 풀어주며, 새로운 활력을 안겨 줍니다. 기분좋고 즐거운 등산은 그 어떤 취미와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힐링 포인트 입니다. 이래서 등산을 사랑 합니다. 이제부터는 매주 토요일을 한토와 함께 재밌게 놀아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