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 중 50위 부안 변산을 다녀 왔습니다.
- 2024년 12월 21일(토) 한토. 남여치-월명암-자연보호탑-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내소사 주차장. 산행 거리 11.5km. 산행 시간 6시간 소요.
한토 산악회 산대장으로서 2번째 주관 산행을 부안 변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이제는 산대장과 친목 산악회의 흐름을 조금씩 알게 된 상황에서 산행 신청이 26명 입니다. 산대장으로서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입니다. 시국이 어수선하고, 산행지 선정이 아쉽고, 산대장의 부족함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고, 12월의 한기가 심해져 오늘은 기온이 제법 쌀쌀 합니다. 유성에서 버스를 탑승하고, 남여치 산행 입구에 도착 합니다. 변산은 내소사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3번 다녀갔지만, 오늘은 제대로된 변산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월명암까지 약 30분 정도의 가벼운 오르막 구간을 올라 갑니다. 고속도로를 지날 때 눈발이 날려, 혹시 기분좋은 눈산행을 잠시 기대했지만, 변산 지역에는 전혀 눈이 쌓여있지 않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기분은 상쾌 합니다.
멋진 곳에 자리한 월명암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앞쪽의 풍경과 산을 뒤로한 암자의 모습이 역사와 전통을 잘 보여 주는 곳 입니다. 동산 작가님과 필카 작가님과 함께 움직이며, 멋진 사진을 많이 남기는 행운을 얻습니다. 덕분에 오늘 산행 내내 많은 작품을 남겨 봅니다.
후미팀과 함께 이동하면서 자연보호탑에서 이른 점심 식사를 합니다. 앞서간 팀에서 연락이 오고, 맛있는 과메기를 해피님이 준비하셔서 맛나게 먹고, 즐겁고 행복한 한담으로 함께 식사를 합니다. 오늘따라 저 스스로가 말을 많이 합니다. 다른 분들이 의아해 합니다. 혼자서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곧이어, 직소 폭포에 도착 합니다. 작은 담수호와 멋진 풍광덕분에 좋은 추억을 남겨 봅니다. 이렇게 제대로된 산행 코스로 방문한 것이 처음이라 제 눈에는 모든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사진을 남길 장소들이 처처이 늘려 있습니다. 더구나 작가님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불량한 모델 역할도 맡았습니다. 기분좋은 산행 입니다.
겨울 초입의 변산이 아주 선명하고 맑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직소폭포 주변에도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재백이 고개를 통과하고, 암릉구간도 멋진 곳이 많이 있습니다.
관음봉 정상에 올라 변산 앞바다와 내소사를 조망해 봅니다. 잠시동안 일기가 변해 싸락눈이 날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변덕스러움도 몇번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산행을 이어 갑니다.
관음봉에서 세봉으로 이동하는 등로는 약간 위험한 암릉 구간도 있었지만, 모두들 안전하게 산행을 이어 갑니다. 세봉을 지나 내소사로 하산하는 능선과 암릉 구간에서 두어번 멋진 조망터를 지납니다. 가장 멋진 조망터로 여겨 집니다. 첫번째 제대로된 변산을 종주하는 산행 코스가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세봉을 지나, 내소사로 하산하는 중간에 비탐 구간을 통해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계곡 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 옵니다. 다행히 시간내에 모두가 안전하게 하산하면서 내소사 경내로 진입 합니다. 다행 입니다.
내소사 전나무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12월의 변산과 내소사 탐방길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계절과 탐방 코스에 따라 각각의 조망과 산행 포인터가 달라지지만, 오늘 산행도 아주 즐거 웠습니다. 뒷풀이 전 잠깐의 시간이 있어 젓갈 가게에서 가볌게 쇼핑도 하고, 뒷풀이 음식인 바지락 죽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여섯번째 썰) 산행지 선정에 대한 작은 생각...
- 한토 산대장 2번째 주관 산행을 부안 변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쌀쌀한 기온과 변덕스러운 날씨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참여 인원이 적어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채워가도록 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번 겨울철 부안 변산 산행이 색다른 묘미로 다가 왔지만, 다른 회원님들이 생각하기에는 변산 산행지 선정에 대한 기대치를 만족 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 회원들의 참여가 적다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하나는 산행지 선정에 대한 아쉬움과 다른 하나는 산대장의 부족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산행지 선정에 관한 아쉬움은 계절적 선택이 잘못 되었거나 과거의 산행 이력이 너무 가까운 시기였거나, 직접 경험한 산행지가 기대치 이하였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산행지 선정에 있어서 회원님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이유일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산대장들의 회의와 경험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보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 산대장으로서의 부족한 부분은 산대장의 역할이 미진하거나 회원들과의 관계 강화와 솔선수범이 부족했든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경험을 통하여 조금씩 보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 행복한 토요일, 즐거운 산행, 새로운 한토를 지향하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게 많은가 봅니다. 한토를 통한 산행 경험이 조금씩 쌓여가면서도 산행은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앞으로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즐겁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분발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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