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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98. 도봉산 산행(2회)

by 자유인(남상) 2022. 10. 23.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15위 서울 도봉산 산행 입니다. 2번째 산행 입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산행 중 98번째 산행 입니다.

- 2022년 10월 23일(일) 금강 산악회. 안골코스. 사패산 산행-포대능선-Y계곡-신선대(자운봉 구경)-오봉-여성봉-송추계곡 주차장 코스. 산행거리 13키로 입니다.

 

 

 

- 아침에 안골 방향에서 사패산 정상까지 열심히 이동해서 흐린 날씨로 사패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왔던길로 되돌아가 삼거리에서 도봉산 방향으로 직진하면서 본격적인 도봉산 산행을 이어 갑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도봉산까지 3.5키로 거리가 이정표에 나타 납니다.

- 천천히 사패능선과 포대능선 길을 통해 도봉산 신선대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능선 구간 이지만 암릉들과 좌측으로 펼쳐지는 시내 모습들이 정겹습니다. 틈틈히 눈에 보이는 조망장소들이 있습니다. 한시간 이상을 이동하면 포대능선 쉼터에 도착 합니다. 몇번의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이동하면서 가을날의 정취를 느끼면서 산행을 이어 갑니다.

- 가을날 단풍들이 보기좋게 눈앞에 펼쳐 집니다. 이제는 단풍이 남쪽으로 많이 이동한 것 같습니다. 포대능선 쉼터에서 보는 조망이 아주 멋집니다. 서울 도봉구 입니다. 서울시내와 포대능선을 통한 멋진 도봉산 산그리메들이 예술 입니다. 엊그제 2번의 설악산 산행을 경험한 것이 워낙 멋진 암릉모습이라 도봉산 사패능선의 암릉들이 약간 뒷쳐지지만, 그래도 이곳 서울 시민들이 느끼는 도봉산의 멋진 바위 암릉조망도 아주 일품 입니다.

- 아마 이곳 사패능선 쉼터가 사도종주에서 첫번째 조망포인터 입니다.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으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본격적인 바위 암릉 능선길이 시작 됩니다. 제법 미끄럽고 위험한 구간들이 속속 나타납니다. 조심조심 이동 합니다.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에 수시로 멋진 조망들을 살펴 봅니다. 이곳 도봉산 바위들의 기묘한 모습들이 점점 멋진 조망포인터로 이어 집니다.

- 자운봉 1.4키로를 남기고 멋진 조망포인터가 또 나타 납니다. 멀리 보이는 능선과 가까이 보이는 능선들의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모습이 사진에 담기에 바쁩니다. 정말 멋진 바위들이 산행내내 기묘한 모습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참으로 멋진 광경 입니다. 서울 시내에서 이런 명산과 바위 암릉을 볼수 있다는 것도 행운 입니다.

- 이제 조금만 더 이동하면 Y계고에 도착 합니다. 이곳도 인증지입니다. 잠시 한컷하고, 아주 위험한 구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자운대와 신선대가 바로 이웃한 도봉산의 정상인데, 자운대는 입산 금지 바위이고, 신선대가 도봉산의 정상 인증을 대신 합니다. 주말에는 워낙 찾는 분들이 많아 일방통행으로 바위암릉길 등로로 이동하는 구간이면서, 아주 험한 300미터 구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완전히 바위 넛지 구간 입니다. 일렬로 서서 앞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이동합니다.

- 어렵게 정상가까이 이동해 보지만 인증 대기줄이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정상 인증은 포기하고, 인근에서 블랙야크 발도장을 찍고, 도봉산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정상 인증을 대신하고 왔던길을 되돌아 나와 오봉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이런 정상 인증 대기줄을 기다리는 것이 정말 싫습니다. 오늘도 포기하고 빠르게 다음 코스로 이동 합니다.

- 중간에 단풍이 곱게든 바위에 않아서 점심을 해결하고, 따듯한 물을 마시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가을날의 산행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오봉으로 이동 합니다. 이동하는 내내 멋진 조망터에서 각종 기묘한 바위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도봉산에 이런 멋진 바위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경험하는 기분 입니다. 첫번째 산행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어렵게 이동하면서 오봉정상에 도착 합니다. 오봉에도 역시 산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인증을 하고 또다시 멋진 바위 암릉들을 구경 합니다. 각기 다른 방향에서 보는 바위들의 모습이 참으로 색다르고 멋있습니다. 도봉산은 100대 명산에 들 자격이 충분 한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여성봉에 도착 합니다. 왜 이름이 여성봉인지 표지판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신체 일부를 닮았다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곳도 멋진 바위 모습 입니다. 도봉산 전체가 멋진 암릉 처지 입니다. 오늘 제대로된 사도종주를 합니다. 정말 이 코스 멋집니다.

- 기회가 주어지면 불수사도북 종주 산행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는 날 입니다. 본격적인 하강 하산하는 구간 입니다. 미끄러운 바위길을 조심스럽게 내려 옵니다. 송추계곡까지 3키로 이상을 내려 가야 합니다. 조심스럽게 안전하게 사패산과 도봉산 연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이틀 연속 아주 힘든 산행이었지만. 오늘의 산행도 대단히 보람있는 산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