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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과 산행자료를 정리하다

(완등) 블랙야크 100대 명산(어게인)을 오르다

by 자유인(남상) 2022. 11. 8.

- 드디어, 2022년 11월 5일(토) 경기도 동두천의 소요산 의상대를 100번째 산행으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완등 하였습니다. 2021년 2월 5일 청양의 칠갑산을 첫번째 산행으로 시작해 100번째 산행지인 소요산 완등까지 총 639일이 걸렸습니다. 12,093번째 100대 명산 완등자 입니다. 아주 감사하고 보람된 도전 이었습니다.

- 그동안 산림청, 블랙야크, 한국의 산하, 월간 산 100대 명산을 완등하고, 나름대로 기록들을 정리한 경험이 있었지만,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다시 도전하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과 삶의 향기를 되찾고자 합니다. 작은 변화를 도모하는 소박한 도전이었지만, 목표를 달성한 후의 기쁨은 매우 큽니다. 지난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무거운 마음도 잠시 내려놓고 지나간 기록들을 정리해 봅니다.




- 100대 명산 도전 발자취를 잠시 더듬어 보려 합니다. 2021년 2월부터 어렵고 힘든 회사일과 노동조합 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업무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 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도전이고, 혼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하는 숙명 입니다. 즐기면서, 웃으면서, 100대 명산 산행을 다시 시작해 봅니다.


1. 그 첫번째 100대 명산 도전 신행은 2021년 2월 5일 가까운 청양의 칠갑산 입니다. 근 1년 6개월의 시간동안 제대로 등산을 하지 못해 체력도 바닥이라 몹시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는 첫번째 산행이라 단단하게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난이도가 어렵거나 힘들지 않아 무난하게 다녀 왔습니다. 새롭게 도전하는 각오가 사진 표정에서 역력 합니다.


2. 2번째 산행은 속리산 입니다. 21년 2월 9일 입니다. 정상인 천왕봉 사진이 보이지 않아 대신 문장대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법주사에서 천왕봉을 거쳐 문장대에서 법주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 였습니다. 엄청 힘들고 어렵게 다녀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구간이 백두대간길 이었습니다. 이때까지도 백두대간 길은 익숙치 않습니다.


3. 21년 2월 13일. 3번째 산행지로 김천의 황악산을 다녀 왔습니다. 차를 몰고 우두령에서 바람재를 거쳐 황악산 정상까지 다녀온 이후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 였습니다. 이 구간도 백두대간 길 입니다. 능선길이라 크게 힘들지 않았지만, 눈길이 미끄러웠습니다. 약 보름간 계속된 산행으로 체력이 조금씩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4번째로 전북 장수의 장안산을 다녀 왔습니다. 21년 2월 20일 입니다. 먼저 무룡고개에서 좌측 능선 구간을 올라 백두대간길을 걷다 영취산, 함양 백운산까지 다녀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힘을 내서 반대편 능선으로 올라 장안산까지 힘겹게 다녀왔던 산행입니다. 장안산의 겨울 산행이 제법 쌀쌀하게 느껴진 하루 였습니다.


5. 우리 동네 뒷산인 계룡산을 5번째로 다녀 왔습니다. 21년 2월 21일 입니다. 블랙야크 인증 사진이 있어 날짜를 기억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일요일이라 제법 많은 산우님들이 답답한 집에 머물다 잠시 바깥공기를 마시기위해 이곳 계룡산을 찾았습니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우울하고, 무기력증에 사로잡혀 집에만 머물던 시기 입니다. 모두들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완전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6. 여섯번째 산행지는 대둔산 입니다. 21년 2월 26일 입니다. 논산의 수락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해 원점회귀로 다녀 왔습니다. 그동안 대둔산은 4번정도 다녀왔지만, 이곳 수락산 계곡을 통한 산행 코스는 처음이라 새로운 기분을 느꼈습니다. 쌀쌀한 겨울 날씨였지만 공기가 매우 시원해서 아주 상쾌하게 다녀 왔습니다. 대전 주변의 다른 산들은 산불방지 기간이라 많은 재약이 있었습니다.


7. 구미의 금오산이 7번째 산행지 입니다. 21년 2월 27일 입니다. 작년까지 함께 근무했던 오병택 님과 선배님 한분이 동행하여 구미의 금오산을 제대로 구경하고 왔습니다. 2번째 산행이었지만, 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시작해 금오산 전체를 두루두루 돌아보며 멋진 조망들을 구경 하였습니다. 구미 사람들의 고향 사랑을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맑은 날씨로 기분좋은 조망을 구경하고, 보고싶은 옛 동료와도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멋진 산행 이었습니다.


8. 운장산이 8번째 산행지 입니다. 21년 3월 6일에 다녀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시기라 많이 들뜬 기분으로 다녀 왔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완주의 장군봉을 다녀오고, 두번째 산행지로 인근의 운장산까지 다녀 왔습니다. 몇년전 다녀온 첫번째 산행 때와는 달리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정상석이 멋지게 바뀌었고, 정상 부근의 휴식공간들이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통신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아 블랙야크 발도장 인증이 힘들어 애를 먹었습니다.


9. 진안 마이산이 9번째 산행 입니다. 21년 3월 6일은 하루에 3산을 산행한 기념비적인 날 입니다. 블랙야크 100+ 장군봉, 운장산, 마이산까지 올랐습니다. 그동안, 자차를 몰고 이동을 하면서 산행을 수없이 시도했지만, 1일 3산의 기억은 처음 입니다. 마지막 마이산은 북부 주차장에서 암마이봉까지 갈려고 했지만, 동계 시즌에 암마이봉이 미개방 지역이라, 대신해서 나봉암을 올랐습니다. 해가 질때까지 아주 힘들게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가 하였습니다.


10. 천안 광덕산이 10번째 블랙야크 100대 명산 산행지 입니다. 21년 3월 10일 입니다. 집에서 2번째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광덕산은 그동안 10여차례 등산을 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맞아 다시 찾았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늘 그렇듯이 주차장에서 환종주하는 코스 입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계단길이 정겹습니다. 이제는 등산 체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11. 파주 감악산을 21년 3월 20일 찾았습니다. 지금부터는 다시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서 등산을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코로나 사태도 조금씩 좋아지면서 산악회 버스가 다니기 시작 합니다. 금강 산악회를 주로 이용 합니다. 이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이었습니다. 출렁다리 원조격인 감악산 출렁다리를 다시보니 정겹습니다.


12. 괴산의 칠보산을 21년 4월 4일 찾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하다 괴산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군자산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떡바위 코스에서 원점회귀하는 산행 코스 입니다. 2번째 산행이라 조금은 여유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고, 한번 다녀 왔던 곳은 반가운 기억이 새롭습니다.


13. 영동 천태산을 다녀 왔습니다. 영국사를 품은 천태산을 오늘은 반대편 방향으로 걸어 봅니다. 늘 다니던 곳이 아니라 새로운 코스로 지나가는 등로가 반갑습니다. 21년 4월 11일 다녀 왔습니다. 이날도 갈기산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아직도 자차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다녀오지 않은 곳들이 더러 있습니다.


14. 강원도 태백 함백산을 14번째 산행지로 다녀 옵니다. 오늘은 금강 산악회를 이용해 함백산과 태백산을 동시에 다녀오는 가성비가 뛰어난 하루 입니다. 겨울철이 아닌 관계로 100대 명산 인증자를 위한 일정으로 생각 됩니다. 함백산 입구 선수촌 도로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약 1키로 정도의 오르막 구간만 힘을내면 함백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괜히 양심에 찔리는듯한 이런 기분은 무슨 이유 일까요? 21년 5월 22일 입니다.


15. 같은날 태백산 정상까지 가볍게 올라 갑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100대 명산 1일 2산 산행 입니다. 함백산을 가볍게 다녀온 이후 유일사에서 가장 짧은 코스로 태백산 정상까지 올랐다가, 석탄 박물관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21년 5월 22일 15번째 100대 명산 산행 입니다. 샘물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16. 21년 5월 30일 신불산에 다녀 왔습니다. 영남 알프스 9봉 완등 산행과 병행한 것으로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코로나 시국에 영남지역 지자체가 제안한 영남알프스 9봉 등정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답답한 코로나 시국에 숨통을 틔워준 이벤트 입니다. 지자체 담당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덕분에 정상에서는 인증을 위해 길게 줄을 선 등산객들로 아주 붐비고 있습니다.


17. 소백산 산행 입니다. 2016년 본격적으로 등산에 입문하면서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이 소백산 입니다. 당시의 매서운 소백산 칼바람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21년 6월 5일 두번째로 소백산을 찾았습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천동계곡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대간길을 거쳐 늦은맥이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18. 영남알프스 2탄 가지산 입니다. 21년 6월 20일에 방문 하였습니다. 해발 1,000미터 이상의 9봉을 인증하면 영남알프스 완주 메달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오늘 가지산 정상에서도 많은 산우님들이 인증을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의아한 광경 입니다. 특히, 젊은층에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오죽 답답하면 이렇게 힘든 산행마저도 감사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19. 드디어 덕유산 종주 산행을 겸한 19번째 100대 명산 도전 입니다. 21년 6월 26일 새벽부터 시작한 육구종주가 아주 힘들고 보람있는 산행 이었습니다. 지리산 성중종주와 설악산 종주 산행을 마무리하고, 우리나라 3대 종주중 하나 남은 덕유산 종주까지 오늘 완등 합니다.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덕유산 향적봉에 도착할 즈음엔 지치고 힘든 과정들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더불어, 블랙야크 인증도 아주 많은 백두대간 산행 구간이기도 합니다.


19-1. 강원도 동해의 두타산 산행이 20번째 도전 이었지만 아쉽게도 통신이 불능이라 발도장을 찍지 못해 기록이 인증되지 못합니다. 21년 7월 17일 입니다. 이제 완전한 한여름 입니다. 힘들게 도착한 두타산 정상에서 블랙야크 인증이 되지 않아 거의 40분간을 머물다 왔습니다. 결국은 미인증으로 남고, 괜히 부아가 나고, 심기도 아주 불편한 하루 입니다. 머리속이 아주 복잡해지는 하루 였습니다. 열심히 달여왔던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이 한곳의 통신두절로 기대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구나!! 하는 긴 하루 입니다. 다시 힘을 내야 합니다.


20. 20번째 인증 산행인 방태산 주억봉 정상 입니다. 뒷 배경의 하늘빛이 보이십니까? 21년 7월 24일 한여름의 하늘 입니다. 너무나 아름답지 않습니까? 최근 들어 가장 멋지고 맑은 하늘빛에 감동한 날 입니다. 지금도 기억이 또렷합니다. 무더위도 잊게 만들만큼 멋진날 산행을 마쳤습니다. 활기차고 멋진 날 이었습니다.


21. 원주 치악산 국립공원이 21번째 인증지 입니다. 21년 7월 31일 입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에 조심스럽게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게 한여름 산행은 아주 조심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체력도 아끼고, 무더위도 잘 피해 가야 합니다. 황점마을에서 시작해서 사다리 병창길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올여름 처음으로 제대로된 알탕을 즐기고 왔습니다.


22. 진안 구봉산 산행입니다. 21년 8월 1일 산행 입니다. 어제 치악산 산행 이후 연이틀 진행하는 한여름 산행이라 매우 조심하면서 오르막 구간을 이동 합니다. 걱정이 됩니다만 다행히 무탈하게 하산을 했습니다. 구봉산을 1봉에서 9봉 정상까지 이도한 후에 능선길을 따라 반대편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23. 홍성의 용봉산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21년 9월 17일 입니다. 한 여름인 8월은 1주일에 1회만 산행을 하면서 체력을 아꼈습니다. 이제 다시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 다가와 서서히 등산 엔진을 다시 가동해야 할 때 입니다. 가장 빠른 코스로 정상까지 올라갔다 원점하산 합니다. 오늘 목표인 가야산 산행까지 마쳐야 합니다.


24. 예산의 가야산 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의 100대 명산을 자차로 이동해 용봉산과 가야산 산행까지 1일 2산을 마무리 합니다. 아껴두었던 카드를 오늘 사용 합니다. 충청 지역의 명산 두곳을 가장 빠른 코스로 가장 빠르게 이동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가끔은 이런 인접한 지역에 100대 명산과 100+ 명산이 있으면 아주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가성비가 높아 감사할 따름 입니다. (21년 9월 17일)


25. 불갑산 연실봉 정상 입니다. 21년 9월 18일 입니다. 아직 상사화 축제가 멀었지만 곧 화려한 꽃무릅 축제가 시작될 시기 입니다. 산이 험하거나 높지는 않지만 지금 시기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과 산꾼들이 상사화를 보기위해 몰려오는 곳 입니다. 전라도의 명산들이 눈앞에 어른 거립니다. 맑고 시원한 날씨 입니다.


26. 경기도 연인산과 명지산 연계 산행을 하는 날 입니다. 100대 명산 산행 중 연계 산행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입니다. 연인산을 거쳐 명지산까지 이동하는 긴 거리의 산행지 입니다. 어김없이 연인산 공원에서 힘든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면 새롭게 정비한 연인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산우님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정상부의 휴식 공간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21년 9월 25일)


27. 명지산 정상 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연인, 명지 산행에 설렘이 가득 합니다. 21년 9월 25일 가을이 가까와 지기 시작 합니다. 세번째 연계산행 이지만 이 구간은 언제나 쉽지 않은 구간 입니다. 명지산 정상지점이 가까와 지면 많이 지치고 히든 구간이 기다립니다. 오늘은 명지산 3봉과 2봉 정상을 정비하는 공사가 한창 입니다. 마지막 하산구간까지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28. 장흥 천관산에 도전 합니다. 하루하루 산행하면서 쌓은 시간이 흘러 벌써 28번째 100대 명산 산행 입니다. 한발한발 옮기 발걸음이 무섭습니다. 신기방기한 바위들이 곳곳에서 산객들을 호객 합니다. 참으로 멋진 조망들이 가을 산객들을 맞이 합니다. 기분좋은 산행 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은 하루 입니다. (21년 10월 3일)


29. 21년 10월 4일 보은의 구병산을 찾았습니다. 추석 연휴가 막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추석에 대한 그리움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시간을 만들어 차를 몰아 최단코스로 찾아 갑니다. 날씨가 흐려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날도 있습니다. 인증을 무사히 마친 것에 고마울 따름 입니다.


30.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30번째 산행 입니다. 오대산 노인봉을 찾았습니다. 21년 10월 11일 입니다. 최단 코스로 노인봉을 방문한 이후 오대산까지 이동할 예정 입니다. 산악회를 이용한 이런날은 보너스를 받은 기분 입니다. 멀리 있는 강원도 지역을 1일 2산하는 기쁨을 누려 봅니다. 오늘은 노인봉에 바람기가 거의 없어 감사할 따름 입니다.


31. 같은날 21년 10월 11일. 노인봉을 최단 거리로 다녀온 이후. 오대산 비로봉까지 다녀 옵니다. 선재길을 제대로 걸어 보고 싶지만, 아직까지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100대 명산 인증을위해 정상까지 열심히 다녀오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여유로움과 너그러움을 배우지 못해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번 기회가 되면 여유롭게 선재길을 걸으면서 명상에 잠겨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소망해 봅니다.


32. 함양 황석산 산행 입니다. 32번째 산행이며, 21년 10월 16일 입니다. 진주에서 옛 회사 동료들과 약속이 있어 전날 휴가를 사용하고, 가볍게 산청 왕산을 다녀왔고, 오늘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함양의 황석산을 다녀 옵니다. 최단 코스로 다녀 왔지만 역시 산행이 쉽지는 않습니다. 정상부위의 바위 암릉 코스는 아주 위험 합니다.


33. 청송의 주왕산 산행이 33번째 산행지 입니다. 가을날의 주왕산은 단풍이 유명하지만 아직 이른 시기에 이곳을 다녀 왔습니다. 오전에 주산지를 들러 멋진 구경을 하고, 주차장에서 정상을 거쳐 가메봉까지 다녀 옵니다. 하산길은 폭포를 구경하면서 내려 옵니다. 오랜만에 주왕산의 제대로된 종주 산행을 하면서 다시한번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합니다.(21년 10월 17일)


34. 서울의 북한산 정상 백운대 입니다. 21년 10월 24일 방문 합니다. 북한산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숨은벽 능선을 통해 북한산을 제대로 감상하면서 걸어 봅니다. 3번째 방문 이지만 숨은벽 능선 구간은 북한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단풍도 서서히 물들어 가고, 마지막 정상 부근에서 인증을 기다리는 아주 긴 대기줄을 넘어 가볍게 피해서 인증을 하고, 도망치듯 하산 합니다.


35. 전주, 완주의 모악산 정상 입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군부대 내의 정상석을 인증하지 못합니다. 군부대 입구의 철책문이 잠겨 있습니다. 21년 10월 29일 입니다. 오전 연차 휴가를 사용해서, 급하게 다녀 왔습니다. 모악산도 자주 왔던 곳이지만 어둠이 내려오는 늦은 시간에 산행은 처음 입니다.


36. 2021년 10월 30일. 합천 황매산 산행 입니다. 이날 산행은 합천의 이교마을에서 출발해 감암산과 부암산을 거쳐 황매산 정상을 돌아 종주하는 산행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긴 거리의 산행으로 매우 힘든 날 이었습니다. 멋진 바위 암릉들과 합천의 유명 산들을 한번에 다녀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황매산 평전에서는 억새도 맘껏 보고 왔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정상석도 좋았습니다.


37. 21년 10월 31일 백암산 산행입니다. 전날의 황매산 종주 산행에 이날은 백암산과 내장산 종주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이틀 연속 엄청난 강도의 산행으로 몸은 많이 지쳤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즐거운 주말 이었습니다. 스스로의 등산 체력에 마족감을 느끼면서 뿌듯해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멋진 가을날의 산행 이었습니다.


38. 21년 10월 31일 같은날 백암산과 내장산 산행을 함께 종주하였습니다. 백암산을 거쳐 내장산에 도착할 즈음에는 체력이 방전되어 정상인 신선봉에서 인증 후 가장 빠른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왔었습니다. 약간의 무리와 약간의 오버페이스를 한번 경험해 본 산행 이었습니다. 다행히 아무일 없이 무탈하게 한주를 보냈습니다.


39. 21년 11월 6일 광주 무등산 산행 입니다. 이날 산행은 광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편하게 올라가는 무등산 옛길 코스를 통해 무등산을 다녀 왔습니다. 편한 임도길과 넓은 대로로 인해 산 정상에 위치한 군부대의 이동 동선으로 추정되지만, 등산만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사는 것이 우선이니, 좋은 방안을 마련해야 겠지요. 다행히 최근(2022년) 광주시장이 산 정상 개방을 군부대와 협의하여 곧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변화되고 멋진 무등산의 정상에서 다시 보기를 기대합니다.


40. 마흔번째 블랙야크 100대 명산 산행은 월출산 입니다. 21년 11월 7일 입니다. 이달에는 전라도 지방의 산들을 샅샅이 다녀온 가을날이 많았네요. 어렴풋이 기억은 나지만 지금 자료를 정리하니 더욱 선명해 집니다. 남도의 영암 월출산은 워낙 유명한 산이라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주 일반적인 산행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41. 변산 관음봉을 다녀 왔습니다. 21년 11월 13일 입니다. 모처럼만의 가족 여행을 변산반도 콘도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의 여유 입니다. 여러가지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시기를 보내고 나서, 나름대로 마음의 여유가 생겨 회사 콘도를 이용할 생각을 합니다. 하룻밤 잘 먹고, 잘 보고 새벽에 혼자 일어나 관음봉을 찾았습니다. 새벽 산행의 묘한 느낌과 신선한 기운이 좋습니다. 직소폭포를 멀리서 보고 왔습니다.


42. 고창 선운산 입니다. 가족여행 이틀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창 선운사를 들립니다. 가을 단풍이 멋스럽습니다. 집사람과 작은아들은 커피한잔 하면서 멍 때리는 시간을 보내고, 나와 큰아들은 짧은 코스로 선운산 정상까지 잽싸게 다녀 옵니다.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늘이 너무 파랗지요. 기분 좋은 신선함 입니다.(21년 11월 13일)


43. 21년 11월 14일 해남의 두륜산을 찾았습니다. 이번 가을은 완전 전라도 지방을 흩고 있습니다. 모처럼 두륜산을 길게 종주하는 코스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기기묘묘한 바위들과 바닷가의 조망들 그리고 작고 낮은 산그리메들을 보면서 힐링하는 산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명산 입니다.

 

44. 괴산 청화산 입니다. 21년 11월 20일 산행 입니다.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옛 동료들과의 약속이 있어 괴산 펜션에서 모임을 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자차를 몰고, 문경과 괴산의 주변 산들을 탐방 합니다. 이 시기에는 거의 병적인 수준으로 산행을 탐닉합니다. 기분좋은 일탈 기간 입니다. 백두대간길이고, 몇번 와본 적이 있어 수월하게 청화산을 다녀 옵니다.


45. 문경 조령산 입니다. 21년 11월 21일 산행 입니다.번 가을에는 그동안 밀루어왔던 각종 모임들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전 사무실 동료들과의 약속이 있어 괴산에 펜션을 잡았습니다. 일찍 출발해 괴산과 문경지역의 100+ 산행을 다녀왔고, 오늘은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빠르게 다녀 옵니다. 이곳 조령산은 백두대간 길이지만, 3번째 이 코스를 다녀와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번 대간길에 제대로된 능선길을 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46. 부산 금정산을 올랐습니다. 회사 동료중 절친인 강건필님의 근무지인 부산을 찾아 여행 겸 명산 산행을 왔습니다. 세종에서 KTX를 타고 버스를 타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 부산까지 왔습니다. 금정산 동문에서 낙동정맥 봉우리와 금정산까지 즐거운 산행을 즐겨 봅니다. 낮에는 즐겁게 산행하고, 저녁에는 기분좋은 술자리도 가지고, 예약한 회사 호텔에서 멋진 하룻밤을 보냅니다. 이런게 사는 이유겠지요. 통신 두절로 금정산 정상 인증은 블랙야크 긴급인증을 사용했습니다. 아까워...

 

47. 양산의 천성산을 올랐습니다. 21년 11월 27일 입니다. 부산 여행 첫날을 알차게 보내고, 둘째날도 가까운 천성산과 승학산을 찾았습니다. 준비하고 계획한 산들을 무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워낙 먼 거리에 있는 산들이라, 이런 계획과 기회를 통해 산행을 즐기면 1석 2조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강건필님과 보내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부산 여행 알차고 즐거웠습니다.

 

48. 48번째 산행으로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진정한 산꾼들은 1년에 1회 이상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을 다녀와야 한다고 합니다. 작년과 올해는 이런 산꾼에 가까와진 느낌 입니다. 이날 겨울을 앞두고 백무동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올랐습니다. 백무동 코스를 통해 지리산을 올랐던 것도 처음 입니다. 생각보다 짧은 거리라 조금 놀랐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은 중산리라는 잠재의식이 늘 함께 있었기에, 다소 의아한 경험 이었습니다. 지리산은 언제나 좋습니다.(21년 11월 28일)

 

49. 포항의 내연산을 찾았습니다. 21년 12월 4일 입니다. 드디어 겨울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날 내연산 산행은 산방기간이라 산악회에서 입산 허가증을 신청하고 산행을 진행 했습니다. 12폭포를 따라 올라가면서 겨울의 계곡 정취를 즐겼고, 능선길을 올라 삼지봉에서 하산길을 내려오는 동안은 동해바다의 먼 경치를 품었습니다.

 

50. 드디어 블랙야크 100대 명산 탐방 프로그램 중 50번째 산행을 이어 갑니다. 시간이 참으로 빠릅니다. 엊그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산행을 재개했었는데 벌써 10달이 지나고, 100대 명산 50번째 산행을 응봉산에서 맞이 합니다. 울진 응봉산은 참으로 귀한 산입니다. 등산 초입의 소마무향이 아주 짙게 코를 자극 합니다. 이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을 보고 덕구온천 방향으로 하산하면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세계의 다리 미니어쳐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마지막 하산은 역시 온천탕에 몸을 담그는 일입니다. 이 모든것을 완벽하게 달성한 산행 이었습니다. 행복 했습니다.(21년 12월 7일)

 

51. 방장산 정상입니다. 21년 12월 12일 입니다. 종주 산행을 시도하면서 첫 산행 진입로가 비탐 구역이라 매우 거칠고 험한 바위 암릉 구간 이었습니다. 몸이 저절로 긴장 합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 방장산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 준비를 해야 할 시기 입니다.

 

52. 대구 팔공산을 찾았습니다. 이날은 몹시 추운날 이었습니다. 기억에 영하 10도를 하회하는 기온 이었습니다. 집에서 나오기 싫었지만 일단 차를 몰고 움직이면서 대구를 찾았습니다. 여러가지 조건을 감안하여, 하늘공원 최단 코스로 차를 몰아 갑니다. 산 정상 8부능선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매우 위험 합니다. 여기서 정상과 동봉 서봉을 다녀오는 코스도 많많치 않습니다. 너무 춥고 바람이 많아 따듯한 장소만 찾길 원하는 날이었습니다.(21년 12월 18일) 얼굴이 벌개진 모습이 아주 추워 보입니다. 이날 팔공산 산행이 2021년 마지막 100대 명산 산행 이었습니다.

 

53. 새롭게 시작하는 2022년 새해 첫날 입니다. 가까운 충청 지역의 오서산을 찾았습니다. 해맞이는 피하고, 사람이 많은곳도 피하고, 한가지면서 여유롭게 새해 산행을 합니다. 산림욕장에서 올라 갑니다. 등로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눈산행도 잠시 맛보고, 새해 산행도 함께 병행 합니다. 멀리 서해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안전하고 풍요로운 2022년의 산행을 빌어 보면서, 2022년  1월 1일 새해 첫날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54. 재약산 산행 입니다. 22년 1월 8일 입니다. 영남 알프스 9봉 완등을 마치는 산행 입니다. 작년에 영알 7개 봉우리는 완등하고, 이날 재약산과 천황산 산행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했습니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9개 봉우리를 모두 올랐습니다. 보너스로 100대 명산 54번째 산행인 재약산 정상에서 인증 합니다.

 

55. 영동의 민주지산을 22년 1월 9일 다녀 왔습니다. 일요일 늦잠을 잘까 고민하다가 신발과 옷을 챙겨입고 가까운 지역의 민주지산을 최단코스로 다녀 옵니다. 휴양림에서 올라가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민주지산 정상을 다녀 올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코스가 있는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눈도 많이 쌓여 눈산해도 즐겨봅니다.

 

56. 전남 고흥 팔영산을 22년 1월 16일 다녀 왔습니다. 남도의 겨울은 그래도 따듯 합니다. 1봉에서 8봉까지 멋진 조망을 구경하면서 바위암릉 산행을 마치고 정상인 깃대봉에 도착 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산행하는 코스가 심적으로 아주  편안합니다. 입구에 캠핑장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하산 후 산장에서 먹은 라면이 기억 납니다.

 

57. 강원도 평창의 계방산을 22년 1월 22일 다녀 왔습니다. 눈산행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겨울철에 눈이 점점 적게 내리고 있다는 말씀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도 지구온난화 때문이겠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겨울철의 눈산행은 멋진 낭만 입니다.

 

58. 금수산을 찾았습니다. 설날 연휴를 맞아 자차로 다녀 왔습니다. 22년 1월 30일 입니다. 등산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런날은 호젓하게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르막 중간 중간에 뒤돌아 보는 조망이 일품 입니다. 작은 마을과 멋진 폭포 그리고 바위 암릉들의 풍경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추운날은 아니었습니다.

 

59. 전남 광양의 백운산을 찾았습니다. 22년 2월 2일 입니다. 설날 연휴 마지막 날 즈음 입니다. 다행히 산악회 일정이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백운산을 찾았을때는 휴가 때 새벽 산행을 했지만, 겨울철의 백운산 산행에서 운좋게도 정상에서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보았습니다. 이후 능선 산행을 하는동안 멀리 지리산 줄기도 선명합니다. 하루동안 겨울과 봄의 정취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산행 이었습니다.

 

60. 강원도 동강의 백운산을 찾았습니다. 59번째와 60번째 산행이 같은 백운산 입니다. 이런 우연도 있습니다. 남부와 북부의 동명이인 산행을 연달아 합니다. 22년 2월 13일 입니다. 강원도 백운산에 진입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좁은 강가의 도로를 따라 버스가 이동하기 쉽지 않은 길을 따라 마을에 도착해, 급경사 구간을 통해 백운산 정상에 올랐고, 이후 산행이 동강을 보면서 하는 멋진 능선이 너무 멋졌습니다.

 

61. 제천의 월악산 산행 입니다. 22년 2월 19일 입니다. 자차를 몰아 가고싶었던 월악산을 찾았습니다. 첫번째 산행에서 회사동료와 정상 인증을 하고, 단독 인증 사진이 없어 아쉬웠지만, 이날 드디어 단독 정상석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맛이 있습니다. 고지가 높은 곳에서는 눈길을 올랐고, 영봉의 암릉 경치를 맘껏 구경하고 왔습니다.

 

62. 주흘산 입니다. 월악산 산행을 마치고, 급하게 인근 지역을 검색하여 가까운 주흘산을 찾았습니다. 1일 2산의 가성비 높은 산행입니다. 주흘산 산행도 가장 최단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일반적인 등산로와 반대편인 월복사 방향에서 정상을 향해 올라 갑니다. 1시간 정도면 충분하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잔설이 남아 있었습니다.

 

63. 가평 화악산 눈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22년 2월 26일 입니다. 화악 터널 입구에서 시작하는 산행 입니다. 정상 8부능선까지 시멘트 포장길과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군부대를 위한 도로 입니다. 등로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서 눈산행이 이어 집니다. 화악산 정상에서는 때아닌 눈과 얼음의 상고대가 장관입니다. 이런 행운을 또 맞이 합니다. 하산하는 동안은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 왔습니다.

 

64. 백두대간 덕항산 산행 입니다. 22년 2월 27일 입니다.하시미교에서 대간길을 통해 덕항산을 지나 황장산을 지나 댓재까지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는 구간 입니다. 한 겨울의 능선길이 을씨년 스럽습니다. 눈들도 군데군데 응달지역에만 쌓여 있습니다. 작지만 예쁜 정상석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명색이 100대 명산인데, 너무 밋밋합니다.

 

65. 곡성 동악산 정상 입니다. 22년 3월 9일 입니다. 중간에 계룡산을 한번 다녀왔고, 다시 산악회 일정을 파악해 곡성을 찾았습니다. 남도의 3월은 봄이 왔습니다. 겨울의 분위기는 거의 없습니다. 높지 않은 해발의 산이지만 제법 땀을 흘려야 정상에 도달 합니다. 초반 암릉 구간을 올라가면, 이후 아기자기한 능선길을 걷기가 좋습니다.

 

66. 유명산과 용문산 연계산행 입니다. 22년 3월 12일 입니다. 오늘 100대 명산 산행은 1일 2산 연계산행 입니다. 소구니산을 지나 유명산까지 많이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활공장에서는 사람들이 레저를 즐기고 있습니다. 워넉 잘 정비된 임도길이 오히려 등산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정상 등로와 임도길이 혼잡합니다.

 

67. 용문산 정상 입니다. 22년 3월 12일 입니다. 유명산 정상에서 하강한 후 능선길을 따라 걷다, 산 중간의 고개에서 용문산 방향으로 본격적인 등로길로 이동 합니다. 유명산 보다는 산행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하늘도 흐려 조망은 거의 없는 날 이었습니다. 마지막 구간의 오르막 데크길이 꽤나 힘든 산행 이었습니다.

 

68. 강진 덕룡산 입니다. 대전에서 버스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에 엄청나게 짙은 안개로 한치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초반 오르막 구간이 암릉 구간이지만 눈앞의 발치만 보고 네발로 기다시피 올라 갑니다. 서봉에서 동봉 정상까지 이런 날씨가 계속 이어 집니다. 잠시 정상 인증을 하고 바로 이동 합니다. 조망이 1도 없는 날 이었습니다.

 

69. 대야산 산행 입니다. 22년 4월 2일 입니다.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면 제법 땀이나기 시작하는 날씨 입니다. 산행 시작 즈음에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있었지만, 이내 기온이 제법 올라가는 날씨 입니다. 가파른 오르막 구간은 아주 험난한 코스 입니다. 다음번 대간길 산행에서는 이 정상석 너머의 비탐구간을 지나야 합니다.

 

70. 블랙야크 100대 명산 어느새 70번째 산행입니다. 경주 남산 입니다. 2022년 4월 9일 입니다. 주차장에서 빠르게 정상 인증을 마치고, 여유있는 일정으로 인해 경주 보문단지로 이동해 벚꽃길과 보문호수를 걸어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산악회에서 길지않은 산행 시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잘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유있는 오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71. 강원도 용화산 산행 입니다. 22년 4월 16일 입니다. 용화산도 항상 오봉산과 연계산행을 진행하는 산 입니다. 지방에 사는 분들은 어쩔수 없는 선택 입니다. 고개에서 잠깐 힘을 내서 능선에 올라서고 1시간 정도 이동하면 용화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72. 오봉산 산행 입니다. 22년 4월 16일 용화산과 연계산행 입니다. 제법 긴 능선 구간을 이동해 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로 오르막 구간을 올라 오봉산 산행을 이어 갑니다. 1봉에서 5봉까지 이동하는 내내 수려한 봉우리와 주변 조망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73. 창녕 화왕산을 22년 4월 17일 다녀 왔습니다. 화왕산을 제대로된 종주 코스로 진행해 봅니다.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내내 멋진 경치들이 눈앞에 나타 납니다. 산 정상부위에서는 많은 상춘객과 산꾼들이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산성과 진달래가 천지 입니다. 허준 촬영지도 구경 합니다.

 

74. 22년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을 허벌나게 구경 합니다. 남도의 여수 영취산을 시작으로 만개 시기를 맞추어 주말마다 멋진 봄꽃들을 구경 합니다. 이날은 22년 4월 23일 대구 비슬산 산행 입니다. 예년에 비해 철쭉들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멋진 철쭉들의 군락지를 맘껏 구경합니다. 비슬산 참꽃단지의 참맛과 능선 산행을 통해 제대로된 비슬산의 조망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75. 해남 달마산 산행과 달마고도를 일주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황사에서 시작하는 산행으로 정상을 인증하고, 빠르게 하산하여 산 중간지점에서 달마고도 일주를 도전합니다. 이 길도 한번은 걸어보고 싶었었는데, 오늘이 그 기회가 되었습니다. 회사 동료 김만수님과 즐거운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76. 봉화 청량산 산행을 22년 4월 27일 다녀왔습니다. 청량산의 산행 기억은 첫번째 가을날의 애기단풍들이 화려한 시기에 멋진 광경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봄산행 입니다. 가을과는 완전히 색다른 느낌 입니다. 초록초록한 나무와 숲속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 냅니다.

 

77. 지리산 반야봉 입니다. 22년 5월 1일 산행 입니다. 봄철 산방기간을 끝내고 첫날 입니다. 산악회에서 일정을 맞추어 산행을 진해 합니다. 노고단까지 기분좋은 트래킹을 하고, 노고단 정상도 제대로 마주하고 왔습니다. 인증을 위해 많은 산꾼들이 반야봉을 찾았습니다. 천왕봉의 정취를 멀리서 느끼고 아쉬운 발걸음을 되돌아 옵니다.

 

78. 지리산 바래봉 입니다. 22년 5월 7일 입니다. 철쭉이 유명한 곳이지만 화려한 꽃축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시기가 맞지않아 적당한 눈요기만 하고 왔습니다. 지리산은 언제 다녀도 웅장 합니다. 하산길에 보는 남원의 산골 동네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바야흐르 완연한 봄 입니다.

 

79.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오색에서 가장 빠른길로 대청봉까지 올라 갑니다. 5키로가 넘는 빡센 오르막 구간을 쉼없이 올라가야 대청봉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산객들이 많이 찾지는 않습니다. 지금 계절이 가장 어중간한 시기 입니다. 설악산의 사계절은 최고이지만 이 시기가 가장 어중간 합니다. 오늘은 더구나 조망이 완전 꽝 입니다. 한계령 방향으로 아쉬움 발걸음을 달래 봅니다.(22년5월 22일)

 

80.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산행 80번째 산행이 제주도 한라산 입니다. 충일 산악회를 통해 일찍 예약하고, 동료 김만수 님고 함께 1박2일의 제주도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가 주춤하고, 관광객이 늘어 제주도 여행 비용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다행히 산악회 비용은 저렴합니다. 카페리호를 타고 여수에서 출발해 제주도에 도착후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비자림과 가벼운 트래킹을 하고 제주도 일정을 마칩니다. 배에서 먹는 맥주가 짱입니다. (22년 5월 28일) 

 

81. 두타산 정상 인증 사진입니다. 21년 7월에 두타산 산행을 마쳤지만, 정상에서 통신이 어려워 발도장 인증을 못하고 1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드디어 인증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감격 스럽습니다. 이게 뭐라고.. 이런 감동을 느끼는지.. 묘할 뿐입니다. 22년 6월 5일 드디어 두타산 정상 인증을 확인 합니다. 같은 코스로 댓재에서 시작해 두타계곡방향으로 하산합니다.

 

82. 가리왕산 산해 입니다. 22년 6월 12일 입니다. 장구목이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반대편 가리왕산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가리왕산은 올림픽 스키장 이후 원상회복과 관광자원 이용 문제로 주민들과 논쟁이 있습니다. 원만하고 슬기로운 방안을 마련 했으면 합니다. 가리왕산의 오래된 계곡과 이끼계곡의 보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83. 홍천 가리산 정상 입니다. 휴양림에서 두번째 산행이지만 정상부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정상의 데크와 정상 직전의 가파른 바위암릉 오르막 구간도 많은 정비를 했습니다. 지금도 공사 중 이었습니다. 위험 구간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필요하지만, 일정부분 자연 그대로의 보전도 필요 합니다. 가리산의 산그리메가 훌륭합니다.

 

84. 전남 장성의 축령산 산행이 84번째 산행 입니다. 연차 휴가를 사용하여 전라도 지방의 6개 산을 올라 봅니다. 사무실 전직 직원들의 모임을 기회로 이틀에 걸쳐 호남지역 산행 투어를 진행 합니다. 아주 보람되고 즐거운 주말 이었습니다. 뿌듯하고, 가성비 높은 자차 산행 이었습니다.(22년 6월 24일)

 

85. 경남 합천의 가야산을 다녀 왔습니다. 2022년 7월 6일 입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되었고, 새벽 일찍 집에서 출발해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을 다녀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산우님들이 거의 없습니다. 만물상 코스이 힘든 구간을 올라 갑니다. 내려올때는 반대편 쉬운길로 하산 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만물상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 입니다. 낮에는 매우 더운 시간 이었습니다.

 

86. 강화도 마니산 정상을 22년 7월 10일 올랐습니다. 마니산 종주 산행 코스로 올라 갑니다. 오른쪽 바다를 끼고 걷는 마니산 산행이 정겹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서서히 시작되지만, 조심하면서 산행을 이어 갑니다. 테크 공사로 등로가 제한적 입니다. 정상부에서 가파른 데크 계단을 올라 인증을 마무리 합니다. 서해 바다가 운치 있습니다. 시원한 반바지로 산행을 하는 시원함을 직접 느껴봅니다.

 

87. 도락산 산행 입니다. 22년 7월 13일 다녀 왔습니다. 휴가를 내고 최단코스인 내궁기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아침에 비가 올려는 듯 하늘이 몹시 흐렸지만 다행히 산행을 마무리 하는 동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안심하고 다음 산행지인 감악산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내궁기 마을 원점회귀 코스도 나름대로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88. 원주, 제천 감악산을 도락산 산행이후 연속해서 다녀 왔습니다. 역시 최단 코스인 백련사까지 차를 몰고 갑니다. 백련사로 올라가는 도로가 매우 무섭고, 싸한 느낌이 나는 길 이었습니다. 낮 시간 이었지만 왠지 그런 기분이 들었고, 백련사 입구 도로변 주차장까지 거의 8부능선을 차로 올라 갑니다. 이런곳도 있구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길을왕복 1시간 정도 산행 합니다. 약간 깨림찍한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다음번 산행때는 완전한 종주 산행을 기대합니다. (22년 7월 13일)

 

89. 태화산 산행 입니다. 22년 7월 27일 산행 입니다. 100대 명산 완등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는 목표로 인해 마음이 바빠 집니다. 산악회 일정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다행히 주중에 금강산악회에서 태화산 일정이 있어 휴가를 내고,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단양과 제천의 경계지점이 태화산 정상 입니다.

 

90. 백덕산 산행이 90번째 블랙야크 100대 명산 산행 입니다. 22년 7월 31일 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산행길 이었습니다. 정상까지 끊임없이 내려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많은 비만 아니면 산행할 만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00대 명산 산행 완등을 꿈꾸어 봅니다.

 

91. 춘천 삼악산 산행을 어렵게 다녀 옵니다. 아침 일찍 집에서 자차로 이동해 팔봉산과 삼악산 산행을 계획했지만, 팔봉산 입구에서 엄청나게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산행이 금지 되었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아뿔싸.. 하는 기분과 함께 어렵게 시간을 내서 자차로 이동한 결과가 허무해서 급하게 삼악산 탐방로를 전화로 연락해 봅니다. 다행히 삼악산은 등산이 가능하답니다. 안심하고, 삼악산 등선폭포 입구에서 산행을 다녀 옵니다. 비가 많이 내린 후의 계곡 폭포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리는 하루 입니다. 오늘 삼악산 산행은 귀로하는 산행 이었습니다. 나름 운치있는 발걸음 이었습니다.(22년 8월 3일)

 

92. 남양주 천마산 산행 입니다. 같은날 22년 8월 3일 입니다. 팔봉산 실패, 삼악산 성공 이후 검색을 통해 남양주 천마산을 다녀 오기로 하고 차를 몰아 갑니다. 역시 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비가 많이 온 후의 천마산 등산로도 온통 물기로 흠뻑 젖었습니다. 거침없이 오르막을 올라 정상에 도착 합니다.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 안전한 하산으로 마무리 합니다.

 

93. 파주와 포천의 경계 지점인 운악산 산행 입니다. 금강 산악회에서 22년 8월 27일 다녀 왔습니다. 80번째와 90번째 산행을 한 이후 점점 산악회를 통한 100대 명산 일정이 어렵습니다. 현등사를 통해 산행을 시작 합니다. 눈썹 바위가 인상적 입니다. 서봉과 동봉을 찍고 공영주차장 방면으로 하산 합니다.

 

94. 서울과 의정부 수락산 산행을 22년 9월 7일 다녀 왔습니다. 불암산을 거쳐 수락산까지 연계산행 구간 입니다. 기회가 되면 불수사도북 종주를 꿈꾸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정도만 진행 합니다. 얼마전 수락산 정상석을 잃어버렸다는 뉴스를 접했지만, 다행히 범인을 찾아 제자리로 돌려놓았고, 새로운 정상석 함께 2가지 정상석을 보고 왔습니다. 아직 기차바위 밧줄과 등산로는 정비 중 입니다. 멋진 수도권의 도시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95. 전남 순천의 조계산을 22년 9월 25일 다녀 왔습니다. 송광사에서 시작해 정상을 찍고 선암사로 하산하는 코스 입니다. 2곳의 사찰이 유네스코로 지정된 유서깊은 고찰 입니다. 아쉽지만 보리밥집은 들러지 못했고, 힘든 대간길 다음날 산행이라 매우 어렵게 다녀 왔습니다. 정상석이 큰 규모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96. 서울 관악산 산행 입니다. 22년 9월 29일 입니다. 혼자 자차로 휴가를 내고, 새벽에 출발해 복잡한 수도권의 러시아워를 피해 다녀 왔습니다. 과천 향교방향에서 시작해 원점회귀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서울대 방향과는 색다른 볼거리가 있습니다. 능선까지 올라선 이후 조망은 아주 멋집니다. 서울시내가 훤 합니다.

 

97. 서울 청계산 산행 입니다. 관악산과 같은날인 9월 29일 입니다. 관악산 산행 이후 남한산, 청계산, 검단산까지 1일 4산을 다녀 왔습니다. 개인 기록 입니다. 가성비가 일등 입니다. 청계산은 가장 일반적인 등로인 주차장에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두번째 산행이지만 편안하게 다녀 왔습니다.

 

98. 서울 도봉산 산행 입니다. 22년 10월 23일 입니다. 여름 이후 백두대간 산행을 열심히 다니고 있었고, 올해 안에 100대 명산도 완등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봉산 일정이 있어 다녀 왔습니다. 사패산을 지나 사패능선길이 멋지네요. 그리고 포대능선길을 이동합니다. 도봉산의 멋진 암릉 조망을 제대로 느껴 봅니다. y계곡을 지나 도봉산 정상인 신신대 입구까지 도착하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 정상석 인증은 패스하고, 정상 아래 입간판에서 대신 인증 합니다.

 

99.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 99번째와 100번째 산행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22년 11월 5일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일주일 만에 혼자 새벽에 눈이떠져, 자차로 팔봉산으로 갑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산행이 가능합니다. 한번의 실패가 걱정을 일깨워 주지만, 오늘은 99번째 산행을 마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1봉과 2봉 정상만 다녀오고 원점으로 회귀합니다.

 

100. 드디어, 블랙야크 100대 명산 도전 프로젝트 100번째 산행을 22년 11월 5일(일) 동두천 소요산 정상 의상대에서 마무리 합니다. 작은 계획의 시작이 639일만에 큰 기쁨으로 되돌아 옵니다. 이태원 참사로 국민적 우울감이 심한 시기이지만 혼자만의 작은 기쁨을 자축 합니다. 함께하는 산타라 산악회 동료들이 100번째 기념산행을 제안했지만, 고민하다 조용하게 100번째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참으로, 길고고 긴 시간 이었습니다. 등산에 입문한 시간이 2016년 1월 이었고, 100대 명산 산행을 시작한 것도 2016년 1월 이었으며, 주말과 주중에도 틈만나면 열심히 산행을 이어 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4년만인 2019년 6월에 산림청 100대 명산 완등을 시작으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을 완등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5월에 마침내 월간 산 100대 명산까지 우리나라 4개 기관의 100대 명산을 모두 완등 하였습니다.

그 기간 중에, 잠시 휴식기(2019년 7월- 2020년 1월)를 가지는 기간이 있었고, 다시 2021년 2월 등산을 재개하면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프로그램에 도전 합니다. 그 결실이 2022년 11월 5일 맺었습니다. 작은 기회로 시작한 등산이 큰 기쁨으로 다가와서 궁극적으로 엄청난 행복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도전을 어게인 하였고, 마침내 2년만에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완등 하였습니다. 이제는 등산을 사랑하는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등산은 내 삶의 일부이고, 삶을 이끌어가는 동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