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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블백 + 101) 의왕 모락산 산행

by 자유인(남상) 2024. 6. 16.

- 블랙야크 100+ 명산 산행 101번째 산행으로 의왕시 모락산을 다녀 갑니다.

- 2024년 6월 16일(일) .혼자. 모락중학교-모락산 정상-모락중학교 원점회귀 코스 입니다.

- 서울 수도권 산행은 이런 많은 산악회 안내지가 첫번째로 눈에 들어 옵니다. 아마도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산악회 안내지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 입니다.

- 모락산 둘레길 코스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서울 남부 지역의 경기도권에서는 이런 뒷동산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여유를 주기도 합니다. 보기 좋습니다.

- 아파트 주민들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휴식하고, 힐링하는 장소 입니다. 가볍게 걷기에도 더없이 좋은 환경 입니다.

오늘 3번째 산행은 체력을 아끼기 위해, 가장 가까운 코스로 가장 빠르게 다녀 갑니다. 산행한지 9년차 이지만, 점점 체력적인 안배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 합니다. 1일 3산은 힘듭니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힘에 부치는 것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 중간중간 운동기구들과 쉴수 있는 장소들을 잘 배치해 놓았습니다.

30여분을 열심히 올라 멋진 모락산 전망대에 올라 섭니다. 서울 남부권 도심의 모습이 눈에 환히 들어 옵니다. 아파트 단지들과 높은 빌딩들이 다른 산에서 보는 전망과 다릅니다. 도심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이렇듯 생경하지만, 이런 모습들도 다양한 방편이라 생각해 봅니다. 이런 도심의 중간에 있는 작은 산의 필요성이 한번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광경 입니다. 그래서 도심의 작은 산들도 알차고, 중요하게 가꾸어야 합니다.

모락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서남북의 모습들이 빌딩숲 입니다. 이런 대도심의 한가운데에 있는 숲의 중요성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오히려 빌당숲 사이의 작은 산의 귀함은 아마도 산행을 즐기는 분들만이 알 수 있는 귀한 자산일 것입니다.

- 손가락 바위가 이런 모습 입니다.

- 정상에서 염소가 자신의 영역임을 과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모락산 정상 입니다. 이곳에도 아주 멋진 전망터가 있습니다. 반대편 도심의 모습도 비슷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누군가의 수고스러움이 한낮 무더위에 소나기 같은 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하산길에 반대편 손가락 바위 모습 입니다.

6월 중순의 무더운 여름날, 30도를 넘어가는 기온이지만, 아주 보람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수도권의 3산 산행이 힘든 하루였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보람찬 하루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