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KBO)가 43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 스포츠의 본격적인 시작을 견인한 야구가 국민스포츠로 발전하고, 그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그 영광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년도별 우승팀과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 그리고 한국시리즈 MVP 선수를 기록하면서 다시한번 그 시대를 추억해 본다.
KBO 역사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KIA 타이거즈 팀으로 총 11회 우승(해태 타이거즈 포함)을 차지 하였고, 2위는 삼성 라이온즈로 8회 우승, 3위는 두산 베어스로 6회 우승(OB 베어스 포함)을 차지 하였다. 4위는 SSG 랜더스로 5회 우승(SK 와이번즈 포함) , 5위는 현대 유니콘스 4회 우승 기록(팀 해체)이 있고, LG 트윈스는 3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이한 기록은 KIA 타이거즈 팀은 11회 우승 중 한국 시리즈에 출전한 11회를 모두 우승 하였고, 한국 시리즈 최다 진출팀은 삼성 라이온즈로 18회 진출 하였다. 한편, LG 트윈스 팀은 90년과 94년에 우승 이후 29년만인 지난 2023년에 감격의 3번째 우승을 차지 하였다. 한편, 원년 참가 팀인 롯데 자이언츠는 84년과 92년에 우승이 마지막 이었으며, 한화 이글스는 99년 첫 우승(빙그레 이글스 포함) 이후 2번째 우승 소식이 없다.
또한, 신규 창단팀인 NC 다이노스는 창단 9년만인 2020년에 우승을 차지 하였고, KT 위즈는 창단 6년만인 2021년 첫 우승을 차지 하였으며, 현대 유니콘스를 해체 후 인수한 키움 히어로즈는 아직까지 공식 우승 기록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 프로야구 첫해 부터 우승팀과 최우수 선수 및 코리안 시리즈 MVP 선수들을 정리해 본다.
1. 1982년 시즌 -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첫 해이다. 6개팀이 리그에 참가하여 지역 연고제를 기반으로 출범하였다.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누어 각각의 우승팀이 코리안 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였다. 영광의 개막전과 코리안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감동이 오랜 역사와 인기의 비결이었다. OB의 박철순 선수의 22연승 행진과 MBC의 감독 겸 선수인 백인천 선수의 시즌 타율 0.412 기록은 지금도 전설로 남아 있다. 대전을 연고로하는 OB 베어스 팀이 원년 우승을 차지 하였다.
■ 우승팀 - OB 베어즈 / MVP - 박철순(OB)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유동(OB) 외야수
2. 1983년 시즌 - 첫해의 어려운 리그 운영을 감안하여, 재일동포 선수들을 영입하여 운영하였고, 수준높은 장명부 선수가 시즌 30승을 달성하는 괴물같은 투구를 선보였다.(삼미 김동철 선수 자살)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 / MVP - 이만수(삼성) 포수 / 신인왕 - 박종훈(OB) 외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봉연(해태) 내야수
3. 1984년 시즌 - 삼성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며, 후반기 리그 우승팀을 약체인 롯데로 선택하여, 코리안 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코리안 시리즈 경기 결과는 롯데의 최동원 선수가 혼자서 4승을 기록하는 투혼을 보이며 롯데 자이언츠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 우승팀 - 롯데 자이언츠 / MVP - 최동원(롯데) 투수 / 신인왕 - 윤석환(OB)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유두열(롯데) 외야수
4. 1985년 시즌 - 삼성 라이온즈가 3년 연속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도, 우승하지 못해 1985년 시즌에는 막강한 전력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를 동시에 우승하면서 코리안 시리즈는 개최되지 못하고, 전반기와.후반기 동시에 우승하여 최종적인 통합 우승팀으로 확정 되었다. OB 베어스가 연고지를 대전에서 서울로 옮겨 시즌에 참가 하였고, 원년팀 인천 삼미 슈퍼스타즈팀은 청보 핀토스에 인수되어 후반기 시즌에 참가 하였다.
■ 우승팀 - 삼성 라이온즈 / MVP - 김성한(해태) 내야수 / 신인왕 - 이순철(해태) 내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5. 1986년 시즌 - 리그 운영은 현행으로 유지화되, 상반기 우승과 하반기 우승을 한팀이 차지하더라도 반드시 코리안 시리즈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하였고, 대신 빙그레 이글스가 대전 지역을 연고로 제 7구단으로 리그에 참가하여 구단이 확대되는 시즌이었다. 개인통산 100호 홈런 달성을 위해 이만수(삼성) 선수와 김봉연(해태) 선수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어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 우승 삼성. 2위 해태, 하반기 우승 OB. 2위 해태로 결정 되었고, 삼성과 OB가 플레이 오프전, 해태가 코리안 시리즈에 직행하고, 코리안 시리즈에서 해태가 우승하면서, 해태 왕조가 시작 되었다.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2회) / MVP - 선동열(해태) 투수 / 신인왕 - 김건우(MBC)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정수(해태) 투수
6. 1987년 시즌 - 개인통산 100승 달성 투수 경쟁으로 김시진(삼성) 선수와 최동원(롯데)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해태가 2연패를 달성한다. 삼성이 팀타율 3할을 기록한다.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3회) / MVP - 장효조(삼성) 외야수 / 신인왕 - 이정훈(빙그레) 외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준환(해태) 외야수
7. 1988년 시즌 - 해태의 김대현 선수 사망을 계기로 구단의 무성의한 태도에 반발하여, 선수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선수협의회 결성을 시도하였고, 구단들은 반발하여 주동 선수들인 롯데의 최동원 선수를 비롯한 4명의 선수와 삼성의 장효조 선수를 비롯한 5명의 스타급 선수들을 전격적으로 트레이드하는 사건이 있었다. 청보 핀토스가 태평양 돌핀스에 인수되어 리그에 새롭게 참가 하였다. 해태가 3연패를 달성한다. 해태 김성한 선수는 시즌 첫 30홈런을 기록한다.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4회) / MVP - 김성한(해태) 내야수(2회) / 신인왕 - 이용철(MBC)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문희수(해태) 투수
8. 1989년 시즌 - 전기 우승과 후기 우승으로 나누어 진행하던 방식을 변경하여 단일 리그로 개편하여 시즌을 운영 하고, 정규리그 1위팀이 자동으로 코리안 시리즈에 진출하며, 나머지 팀들이 포스트 시즌을 거쳐 리그 1위팀과 코리안 시리즈로 우승팀을 결정 하였다. 해태 타이거즈가 시즌 4연패를 처음으로 달성한다. OB 윤동균 선수는 첫 은퇴 경기를 가진다.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5회) / MVP - 선동열(해태) 투수(2회) / 신인왕 - 박정현(태평양)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박철우(해태) 내야수
9. 1990년 시즌 - MBC 청룡을 LG 트윈스가 인수하여 리그에 참가하였고, 그 첫해에 LG 트윈스 팀이 우승을 차지 하였다.리그 출범 이후 서울팀의 첫 우승이다. 선진국 수준인 300만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국민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 우승팀 - LG 트윈스 / MVP - 선동열(해태) 투수(3회) / 신인왕 - 김동수(LG) 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용수(LG) 투수
10. 1991년 시즌 - 드디어, 전라북도를 연고지로 하는 쌍방울 레이더스가 정식으로 리그에 참가하여 8개 구단으로 확대되어 경쟁하는 첫 시즌이 되었다. 11월에는 한.일 수퍼게임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11월 태평양 선수들의 병역브로커에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큰 파문이 있었다.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6회) / MVP - 장종훈(빙그레) 내야수 / 신인왕 - 조규제(쌍방울)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장채근(해태) 포수
11. 1992년 시즌 - 시즌 성적 3위팀인 롯데가 플레이오프 전을 통해 최종 코리안시리즈에 진출하여 처음으로 우승하며, 8년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롯데는 염종석, 윤학길, 박동희 선수들의 활약으로 최고의 인기팀이 된다.
■ 우승팀 - 롯데 자이언츠(2회) / MVP - 장종훈(빙그레) 내야수(2회) / 신인왕 - 염종석(롯데)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박동희(롯데) 투수
12. 1993년 시즌 - 92년 말에 실시된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입단 하여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다. 이종범(해태), 양준혁(삼성), 이상훈(LG), 김홍집(태평양), 구대성(빙그레), 박충식(삼성), 이대진(해태), 최태원(쌍방울), 성영재(쌍방울), 허준(빙그레), 노장진(롯뎨), 이용석(해태) 선수가 지명되었고, 마해영(롯데) 선수도 군복무 이후 리그에 참가하여 최고의 스타 선수들이 영입되어 시즌을 시작 하였다. 2차 선수협 결성을 시도 하였다.(선동열, 이상훈 주축)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7회) / MVP - 김성래(삼성) 내야수 / 신인왕 - 양준혁(삼성) 내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이종범(해태) 내야수
13. 1994년 시즌 - LG트윈스가 2번째로 우승하며, 젊은 선수들의 인기에 힘입어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거듭난다. 류지현, 서용빈, 김재현 등 젊은 스타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여성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 들였다.
■ 우승팀 - LG 트윈스(2회) / MVP - 이종범(해태) 내야수 / 신인왕 - 류지현(LG) 내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용수(LG) 투수(2회)
14. 1995년 시즌 - 태평양 돌핀스팀이 현대 유니콘스에 인수되어 새롭게 리그에 참가 하였다. OB는 KBO 출범 원년인 82년 대전에서 우승한 이후, 서울로 연고지를 옮겨 13년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관중수 540만을 돌파 하였다.
■ 우승팀 - OB 베어즈(2회) / MVP - 김상호(OB) 내야수 / 신인왕 - 이동수(삼성) 내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민호(OB) 내야수
15. 1996년 시즌 - 이 시즌에 정규리그 순위 싸움이 가장 치열하였으며, 리그 1위팀인 해태의 승률이 0.587로 가장 낮은 기록으로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신인인 현대의 박재홍 선수가 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6도루를 처음으로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8회) / MVP - 구대성(한화) 투수 / 신인왕 - 박재홍(현대) 외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이강철(해태) 투수
16. 1997년 시즌 - KBS 위성 TV가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시작하면서, 팬들의 야구시청 기회가 확대 되었다. 해태 타이거즈가 시즌 2연패를 달성한다. IMF 외환위기로 야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도 위기를 맞게 된다.
■ 우승팀 - 해태 타이거즈(9회) / MVP - 이승엽(삼성) 내야수 / 신인왕 - 이병규(LG) 외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이종범(해태) 내야수(2회)
17. 1998년 시즌 - 외환위기로 양대 재벌인 삼성과 현대의 금전 공세가 시작되었다. 원년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시작으로 청보 핀토스로, 이어서 태평양 돌핀스로 바뀐 이후 4번째로 팀을 인수한 현대 유니콘스가 박경완, 조규제, 전준호, 박종호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여 전력을 보강한 이후 리그 참가 후 처음으로 인천 연고팀으로서 17년만에 우승을 차지한다.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되었고, 선발투수 예고제 도입, 플레이 오프 스폰스가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시즌 MVP를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가 차지한다. 방콕 아시안게임에 야구 대표팀이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하고, 처음으로 선수들은 군복무 면제 혜택을 받게되고, 새로운 동기 부여가 시작되었다.
■ 우승팀 - 현대 유니콘스 / MVP - 타이론 우즈(OB) 외야수 / 신인왕 - 김수경(현대)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정민태(현대) 투수
18. 1999년 시즌 - 단일 시즌 리그 제도를 변경하여 8개팀이 양대리그로 나누어 드림리그와 매직리그로 경기를 진행하여, 각각의 리그 우승팀과 2위팀이 교차 경기를 통해 리그 우승팀을 결정하고, 그 우승팀끼리 코리안 시리즈를 거치게 하였다. OB 베어스가 두산 베어스로 구단명을 변경 하여 리그에 참가 하였다. 빙그레 이글스가 매직리그 2위를 차지 하였지만, 7구단으로 리그에 참가한 이후 14년만에 첫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역대 최악의 타고투저 시즌이었으며, 삼성의 이승엽 54홈런과 30-30 클럽 가입자 3명을 배출하였다. 쌍방울의 모기업 위기로 인한 대규모 현금 트레이드로 인한 최악의 부진(승률 0.224)과 외국인 선수 참가, 웨이트 트레이닝의 강화로 타자들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자유계약제도(FA)가 시행되었다.
■ 우승팀 - 한화 이글스 / MVP - 이승엽(삼성) 내야수(2회) / 신인왕 - 홍승흔(두산) 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구대성(한화) 투수
19. 2000년 시즌 -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고, SK 와이번스가 쌍방울 선수단을 승계하여 새롭게 창단하고 8번째 구단으로 리그에 참가 하였고, 연고지는 우여곡절 끝에 인천으로 결정 되었다. 이에, 현대는 인천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기며, 인천팬들에게 많은 원성을 들었다. KBO는 구단별 연고지 정리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해 운영 능력의 한계를 보였다. 외국인으로 코리안시리즈 첫번째 MVP 선수로 선정된다 // 롯데의 임수혁 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파장이 있었다 // 정규시즌 첫번째 메인 스폰스(삼성 fn.com)가 도입되었다 // 마침내 선수협 결성이 완성되었다 // 고졸 우선지명제도가 폐지 되었다.
■ 우승팀 - 현대 유니콘스(2회) / MVP - 박경완(현대) 포수 / 신인왕 - 이승호(SK)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퀸란(현대) 외야수
20. 2001년 시즌 - 양대 리그 제도가 변경(2년 운영)되어 다시 단일리그로 환원 되었다. OB에서 두산으로 팀 명칭을 변경한 이후 첫번째이자 베어스로 토탈 3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시즌 성적 3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여 한화, 현대, 삼성을 차레로 꺽고 최종 우승한다. 롯데는 7월 김명성 감독이 시즌 중 심장마비로 사망 하였고, 롯데의 호세가 빈볼에 삼성 배영수 투수의 얼굴을 가격하며, 잔여경기 출장정지를 당하며 꼴찌로 마감한다. 해태 타이거즈가 8월 1일 부터 기아에 인수되어 KIA 타이거즈로 팀 명칭을 변경하여 리그에 참가 하였다. 역대 최고의 평준화 시즌 중 하나이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1-7위가 결정 되지 않았고, 꼴찌팀인 8위 롯데가 승률 0.457리를 기록하였다.
■ 우승팀 - 두산 베어즈(3회) / MVP - 이승엽(삼성) 내야수(3회) / 신인왕 - 김태균(한화) 내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타이론 우즈(두산) 외야수
21. 2002년 시즌 - 삼성 라이온즈가 원년부터 시작하여, 85년 코리안시리즈 없이 전반기 후반기 통합 우승을 차지한 후 17년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코리안시리즈를 통한 첫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이승엽 선수가 시즌 4번째 MVP로 선정 되었고, 코리안 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의 마해영 선수는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
■ 우승팀 - 삼성 라이온즈(2회) / MVP - 이승엽(삼성) 내야수(4회) / 신인왕 - 조용준(현대)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마해영(삼성) 내야수
22. 2003년 시즌 - 새로운 선수 출신 감독들이 선임되어, 세대교체와 전술적인 변화들이 많았고, 선수들의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고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국내 복귀가 있었다.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아시아 한 시즌 최고 홈런인 56호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전국에 이승엽 홈런공을 잡기위한 잠자리채 열풍이 있었다. 이 해에 한 투수가 시즌 첫 200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기록이 시작되었다.
■ 우승팀 - 현대 유니콘스(3회) / MVP - 이승엽(삼성) 내야수(5회) / 신인왕 - 이동학(현대)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정민태(현대) 투수
23. 2004년 시즌 - 현대 유니콘스가 시즌 2연패를 달성한다. 코리안 시리즈에서 3번의 무승부 경기가 있었고, 9차전 끝에 현대가 우승한다 // 하지만, 프로야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축구의 인기가 급상승 하며, 야구의 관중이 매년 감소하여 연중 최저 관중 기록을 갱신하며 위기를 맞는다(이승엽 일본진출, 병역비리 사건 등) // 9월에는 전체 선수 51명이 연루된 KBO역대 최악의 병역비리 사건이 발생한다 // 신임 감독들의 데뷔가 많았다(김경문,양상문, 이순철)고,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 크게 향상되었다 // 공정한 경기를 위한 비디오판독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 우승팀 - 현대 유니콘스(4회) / MVP - 배영수(삼성) 투수 / 신인왕 - 오주원(현대)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조용준(현대) 투수
24. 2005년 시즌 - MBC가 4년간의 메이저리그 중계를 포기하고, 프로야구 TV중계에 복귀하면서 발전된 중계 노하우로 새로운 재미거리를 선사 하였다 // 다년간 하위권에 머물렀던 롯데의 성적 상승으로 연간 최저 관중을 회복하며,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 한다 // 전년도 병역비리 사건으로 팀당 경기수가 126경기로 축소 운영되었다.
■ 우승팀 - 삼성 라이온즈(3회) / MVP - 손민한(롯데) 투수 / 신인왕 - 오승환(삼성)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오승환(삼성) 투수
25. 2006년 시즌 -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를 달성한다. 괴물투수 한화의 류현진 선수가 처음으로 신인왕과 시즌 MVP를 동시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한다. 롯데는 젊은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팀 리빌딩을 활발하게 전개한다. 제1회 WBC 월드 클래식 대회가 시작되었고, 우리나라는 3위를 차지하며, 프로야구의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한다.
■ 우승팀 - 삼성 라이온즈(4회) / MVP - 류현진(한화) 투수 / 신인왕 - 류현진(한화)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박진만(삼성) 내야수
26. 2007년 시즌 - 8구단으로 쌍방울을 대신해 시즌에 합류한 SK 와이번즈가 8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한 시절 야구 명가를 이끌었던, 현대 유니콘스는 모기업의 어려움으로 구단이 햬체되었고, 임시로 KBO에서 위탁 운영한다.
■ 우승팀 - SK 와이번즈 / MVP - 리오스(두산) 투수 / 신인왕 - 임태훈(두산)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재현(SK) 내야수
27. 2008년 시즌 - 7구단 체제로 시즌을 맞게될 위기의 프로야구가 KBO의 힘든 결단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8구단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다. 현대를 대신하여 대기업이 아닌 투자회사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대표 이장석)가 '흑자 프로야구단 운영'을 목표로 현대 선수단을 인수하여 서울 히어로즈 팀(목동 야구장)으로 리그에 8번째 팀으로 참가 한다. SK 와이번즈가 2연패를 차지한다. 선수들의 도박 사건이 있었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김경문 감독의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 우승팀 - SK 와이번즈(2회) / MVP - 김광현(SK) 투수 / 신인왕 - 최형우(삼성) 외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최정(SK) 내야수
28. 2009년 시즌 - 해태 타이거즈가 KIA에 인수되어 새롭게 리그에 참가한 이후 9년만에 첫번째 우승이자, 통산 타이거즈의 이름으로 10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코리안시리즈 최초의 마지막 7차전 9회말에서 나지완 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최종 우승을 확정한다 // 제 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개최되었고, 최종 결승에서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야구가 다시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거듭난다 // 야구발전기금 납부문제와 메인 스폰스 회사를 찾지 못한 서울 히어로즈에서 우리 히어로즈 팀으로 리그에 참가한다.
■ 우승팀 - KIA 타이거즈(10회) / MVP - 김상현(KIA) 내야수 / 신인왕 - 이용찬(두산)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나지완(KIA) 외야수
29. 2010년 시즌 - 느슨해진 경기에 박진감을 선사하고, 경기 시간 축소를 위한 속도 향상이 시즌의 목표였고, 12초룰, 스트라이크 죤 확대 등이 시행 되었다. 히어로즈는 2년간 야구단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넥센타이어를 메인 스폰스로 계약해 정식 명칭인 넥센 히어로즈로 리그에 참여한다 // 신인선수의 지역 연고 우선 지명제도가 폐지되고, 전면 드레프트 제도가 도입 되었다
■ 우승팀 - SK 와이번즈(3회 ) / MVP - 이대호(롯데) 내야수 / 신인왕 - 양의지(두산) 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박정권(SK) 내야수
30. 2011년 시즌 -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NC 다이노스 팀이 창단되어 9개 구단으로 리그가 확대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시대가 시작된다.
■ 우승팀 - 삼성 라이온즈(5회) / MVP - 윤석민(KIA) 투수 / 신인왕 - 배영섭(삼성) 외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오승환(삼성) 투수(2회)
31. 2012년 시즌 -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2연패를 달성한다. 3월에는 승부조작 사건 발생하여 LG 박현준, 김성현 선수는 영구제명되었고, 프로야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 우승팀 - 삼성 라이온즈(6회) / MVP - 박병호(넥센) 내야수 / 신인왕 - 서건창(넥센) 내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이승엽(삼성) 내야수
32. 2013년 시즌 - 넥센이 수년간의 어려움을 딛고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 위즈 팀이 10구단으로 리그에 참가하면서 짝수팀으로 정상적인 리그가 확대되면서 프로야구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3연패를 달성한다. 제3회 WBC개최 되었고, 우리나라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
■ 우승팀 - 삼성 라이온즈(7회) / MVP - 박병호(넥센) 내야수(2회) / 신인왕 - 이재학(NC)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박한이(삼성) 외야수
33. 2014 시즌 -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4연패를 달성한다. 해태 타이거즈(86년-89년)에 이어 2번째 시즌 4연패 팀이 되었다. 자력갱생 구단인 넥센이 처음으로 코리안 시리즈에 진출하지만 삼성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한다.
■ 우승팀 - 삼성 라이온즈(8회) / MVP - 서건창(넥센) 내야수 / 신인왕 - 박민우(NC) 내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나바로(삼성) 외야수
34. 2015년 시즌 - 2001년 우승 이후 14년만에 두산 베어스가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한다. 정규 시즌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와 코리안시리즈에서 연거푸 상위 팀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확정한다.
■ 우승팀 - 두산 베어즈(4회) / MVP - 테임즈(NC) 외야수 / 신인왕 - 구자욱(삼성) 외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정수빈(두산) 외야수
35. 2016년 시즌 - 두산 베어스가 시즌 2연패를 달성한다. 7월에는 KBO에서 2번째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여 한화,NC, 두산 선수들이 연루되었고, 선수들과 브로커, 심판까지 가담하여 큰 파문을 일으키게 된다. 넥센이 목동 야구장에서 고척 스카이돔으로 홈팀 구장을 변경하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천후실내 야구장인 고척돔에서 시즌을 치루게 되었다. 넥센의 구단주 이장석의 횡령과 배임 혐의가 뉴스에 등장하게 된다.
■ 우승팀 - 두산 베어즈(5회) / MVP - 니퍼트(두산) 투수 / 신인왕 - 신재영(넥센)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양의지(두산) 포수
36. 2017년 시즌 - 제4회 WBC 대회가 개최되었고, 한국팀은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며, 팬들을 실망시키게 된다. 이로 인한 프로야구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다시한번 위기에 봉착한다. KIA팀이 코리안 시리즈에서 대투수 양현종 선수의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한다(KIA 팀은 코리안시리즈에 11번 진출하여 11번 모두 우승한다)
■ 우승팀 - KIA 타이거즈(11회) / MVP - 양현종(KIA) 투수 / 신인왕 - 이정후(넥센) 외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양현종(KIA) 투수
37. 2018년 시즌 - 시즌 최종 성적 2위를 기록한 SK 와이번즈가 최종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빌리장석)의 횡령과 배임 혐의가 인정되어 법정 구속되며, 야구계에서 영구제명 되었다.
■ 우승팀 - SK 와이번즈(4회) / MVP - 김재환(두산) 외야수 / 신인왕 - 강백호(KT) 내야수 / 코리안시리즈 MVP - 한유섬(SK) 외야수
38. 2019년 시즌 - 넥센 히어로즈가 메인 스폰스를 9년만에 키움증권으로 변경하여 키움 히어로즈로 리그에 참가한다. 넥센은 두번째로 코리안 시리즈에 진출하였으나, 두산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우승팀 - 두산 베어즈(6회) / MVP - 린드럼블(두산) 투수 / 신인왕 - 정우영(LG)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오재일(두산) 내야수
39. 2020년 시즌 - 9구단으로 시즌에 참가한 창원지역 연고팀인 NC 다이노스가 첫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코로나 19 사태로 시즌 초반 몇 경기를 제외하고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치루었다. 양의지 선수가 팀을 옮겨 2번째 코리안시리즈 MVP 선수로 선정 되었다
■ 우승팀 - NC 다이노스 / MVP - 로하스(KT) 외야수 / 신인왕 - 소형준(KT)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양의지(NC) 포수(2회)
40. 2021년 시즌 - SK 와이번스가 SSG 랜더스에 구단을 매각하여 리그에 참가한다. KT 위즈가 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참가하여 첫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KT와 삼성이 동률을 이루어, 타이 브래이커 경기를 치루어 KT가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코리안 시리즈에 직행한다. 21년에도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치루었다. 역대 최고의 평준화 시즌 이었다.(15년부터 21년까지 7년간 두산이 코리안 시리즈에 진출한다)
■ 우승팀 - KT 위즈가두산 베어즈(6회) / MVP - 미란다(두산) 투수 / 신인왕 - 이의리(KIA)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박경수(KT) 내야수
41. 2022년 시즌 - SSG 랜더스가 SK 와이번즈 팀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SSG 랜더스는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되었다 // 완전한 신인 지명 전면 드레프트 제도가 도입되었다.
■ 우승팀 - SSG 랜더스(5회) / MVP - 이정후(키움) 외야수 / 신인왕 - 정철원(두산)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강민(SSG) 외야수
42. 2023년 시즌 - LG 트윈스가 1994년 이후, 19년만에 3번째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한다 // 이로써, 롯데 자이언츠가 1992년 이후, 한화 이글스가 1999년 이후, 히어로즈가 2008년 창단 이후 우승이 없는 장기팀이 되었다 // 5회 WBC개최되어 전 세계적인 흥행성공과 큰 인기를 누렸지만, 우리나라는 본선 1회전 탈락으로 우리나라 야구의 실력을 체감하게 된다.
■ 우승팀 - LG 트윈스(3회) / MVP - 페디(NC) 투수 / 신인왕 - 문동주(한화)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오지환(LG) 내야수
43. 2024년 시즌 - 첫번째 80년대생 이범호 감독이 첫 시즌에서 KIA 타이거즈를 9년만에 우승으로 이끄는 저력을 발휘한다. 12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12번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작성한다 // 2위는 삼성, 3위는 LG, 4위는 KT, 5위 두산, 6위 SSG가 뒤를 이었다 //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역대 최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포스트시즌 관중 기록도 신기록을 달성한다 // KIA 김도영이라는 걸출한 고졸스타가 탄행한다 // ABS 시스템 도입으로 판정시비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베이스 크기를 확대해 도루를 활성화 하였다
■ 우승팀 - KIA 타이거즈(12회) / MVP - 페디(NC) 투수 / 신인왕 - 문동주(한화) 투수 / 코리안시리즈 MVP - 김선빈(KIA) 내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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