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노인봉) 무릉계곡(오대산/ 노인봉)은 최고의 걸작 이었다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70위 오대산 노인봉과 무릉계곡을 다녀 왔습니다.

- 2024년 8월 31일(토) 대전한밭토요 산악회. 진고개 주차장-노인봉-대피소-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백운대-금강사-소금강관리 사무소 코스. 산행거리13.5km. 산행시간 6시간 소요.

오대산 노인봉 산행을 4번째 다녀 왔습니다. 진고개까지 산악회 버스가 이동 합니다. 이동 거리가 꽤나 먼 지역 입니다. 채비를 하고, 체조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이번 코스는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관리 사무소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처음 경험하는 코스이고, 기대가 됩니다.

노인봉 정상까지는 약 4km를 느슨한 오르막 구간 입니다. 4번 방문하는 코스라 아주 익숙 합니다. 무난한 오르막 구간을 지나 무난하게 노인봉 정상에 올라 섭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간단하게 인증 사진을 찍고, 바로 아래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우리 산악회 팀이 엄청 많은 숫자가 노인봉 정상 아래를 차지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충분히 여유 시간을 가지고 휴식 한 후, 본격적인 능선구간과 하강 구간을 시작 합니다. 이제 힘든 구간은 거의 없습니다. 무릉계곡 구간인 소금강은 우리나라 최초의 명승1호로 지정되었고,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약 13km를 흘러내리면서 수많은 기암괴석과 소와 담, 폭포들을 만들어 내며, 천하의 절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명성을 익히 들었지만, 처음으로 산행하는 코스 입니다. 특별한 기대나 큰 설레임은 없었지만, 하산을 하는 내내 정신을 차질 수 없을 정도로 카메라를 누르고, 탄성이 절로 나오는 광경을 직접 체험 합니다. 제가 겪어본 계곡 산행 중 최고의 절경 이었습니다.

직접 보고 느낀 산행 중 단연코 최고 입니다. 계곡의 수량도 풍부하고, 천하의 절경으로 소금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진을 남겨 봅니다.

 

노인봉에서 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백운대, 만물상, 선녀탕, 대왕폭포, 세심폭포, 구룡폭포, 삼선암, 금강사, 연화담, 십자소, 무릉계 등 완전 최고의 절경들이 이어서 펼쳐 집니다. 눈이 호강하고, 행복해지는 하산길 입니다.

 

하산 도중 삼폭포 아래에서 잠시 쉬며, 얼굴도 씻어보고, 구룡폭포에서는 시원한 캔맥주 하나를 마시며 휴식하였고, 다람쥐를 사진에 담기도 했습니다. 산행을 9년정도 했지만, 계곡산행 중 단연코 최고의 원탑 입니다. 추천 합니다. 무릉계곡 코스 꼭 다녀와 보시길 권해 봅니다.

 

소금강 무릉계곡의 끝자락에 도착하고, 버스가 주차한 지역에서 간단하게 샤워를하고, 옷을 갈아입고, 식당에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고, 대전으로 이동 합니다.

 

9시 30분 경에 대전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져 봅니다. 회장님과 회원 몇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