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는 포항 내연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3번째 산행 입니다.
- 2024년 7월 27일(토) 대전 한밭 토요산악회 멤버들과. 보경사 주차장-보경사-문수암-문수봉-삼지봉-조피동-보경사 주차장 환종주 코스. 산행거리 12.5km. 산행시간 4시간 35분 소요
7월의 어마어마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토요일 입니다. 대전 한밭산악회와 3번째 동행 산행 입니다. 이제는 익숙한 분들이 제법 보입니다. 장마가 끝난 후 엄청난 무더위가 진행되는 최근의 기온 입니다. 대전 지역 산악회를 검색해도 특별한 일정이 없어 한밭 산악회에 신청을 했습니다.
3번째인가 4번째 인가 헛갈리지만 다시 내연산을 찾았습니다. 아마 여름 산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곳은 워낙 11폭포와 계곡 산행이 유명한 곳이라 오늘의 알탕을 기대하면서 여름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산행 코스도 익숙합니다. 4계절을 한번씩 다녀봐야 산의 진가를 알 수 있다는 고수님들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주차장에서 보경사를 지나 갑니다. 어느핸가 화마로 다시 증축했다고 합니다. 사찰 입구의 오래된 소나무 단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주변의 상가와 계곡길을 가볍게 걸으면서 오늘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산행을 마무리하고, 시원한 알탕의 기쁨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가볍게 산행을 시작 합니다.
3키로 구간은 가벼운 산책 코스 입니다. 문수봉 갈림길에서 문수암으로 우틀하면서 본격적인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문수암까지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니지만, 무더운 날씨로 체력 안배를 하면서 올라 갑니다. 바람도 없고, 습기가 많아 땀은 엄청나게 쏟아 집니다.
문수암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문수봉까지 힘을 내 올라 봅니다. 해발이 높지는 않지만 역시 변수는 무더위 입니다. 일주일간의 피로와 몸의 무거움을 땀으로 배출 합니다. 오늘 산행 버스를 탄 인원들은 35명 정도 이지만, 산행을 하는 분들은 15명 내외입니다. 대부분은 가벼운 계곡 트래킹으로 산행을 대신 합니다. 어쩌면 오늘같은 무더위에는 현명한 선택인지도 모르 겠습니다.
인증 사진을 남기고 충분히 휴식하고 삼지봉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크게 오르막 구간은 없고, 소나무 숲길을 가볍게 걷는 난이도라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삼지봉까지 무리없이 올라서고, 점심 식사를 정상에서 합니다. 7명의 동행자들과 가볍게 식사하고, 충분히 쉬어 갑니다.
하신길은 조피동 코스로 내려서 7폭포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역시 7폭포 주변이 화려 합니다. 오래된 지질대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섭니다. 장마철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수량은 많지 않습니다. 회장님과 일행 한분과 동행하면서 하산길을 함께 합니다.
이어진 폭포들과 계곡길을 천천히 내려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산악회에 애정이 많으신 분들 입니다. 함께 좋은 멤버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까지 내려 갑니다. 그리고는 올해 두번째 알탕을 즐겨 봅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알탕 후 옷갈아 입기가 불편 합니다. 시원한 알탕을 충분히 즐기고, 적당한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동행자들과 커피한잔 하고, 버스에 도착 후 베낭을 싣고, 식당으로 옮겨 소맥을 3-4잔 마시고, 버섯전골로 식사까지 마칩니다. 맛있게 먹고, 대전으로 귀가 합니다. 무탈하게 한여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 노인봉) 무릉계곡(오대산/ 노인봉)은 최고의 걸작 이었다 (2) | 2024.09.01 |
---|---|
(100 가야산) 예산 가야산의 주중산행은 도전과 힐링이다 (2) | 2024.08.28 |
(블백 + 102) 아미산(홍천)/고양산 산행 (1) | 2024.07.14 |
(100 계룡산) 삽재에서 민목재를 처음 접하다 (0) | 2024.06.23 |
(블백 + 101) 의왕 모락산 산행 (0) | 2024.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