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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주왕산 산행) 맛있는 산 공기를 마시다

by 자유인(남상) 2025. 10. 31.

- 청송 주왕산을 다녀 왔습니다. 개인산행 705회차 입니다.

- 2025년 10월 30일(목) 소월 산악회. 절골탐방센타-대문바위-가메봉-주봉-대전사-주차장. 산행거리 12km. 산행시간 4시간 소요.

이번주는 열심히 산행을 다녔습니다. 월요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녀오고, 목요일은 주왕산, 토요일은 민둥산을 다녀올 계획이 있습니다. 조금 게으른 몸을 달래고, 시원해진 기온에 등산을 좀 더 적극적으로 다녀볼 생각 입니다. 저스트 두 잇 !! 바로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생각날때 바로 실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걸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 당장 부터 부지런히 움직여볼 생각 입니다.

청송 주왕산은 오랜만 입니다. 소월 산악회에서 일정이 있어 산행 신청을 하고, 버스에 탑승 합니다. 절골지구에서 시작하는 코스 입니다. 이곳 탐방로는 처음 입니다. 탐방로 입구를 지나 10야분 걸어가니, 오랜만에 맡는 산 공기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이런 산공기를 에전에는 가끔씩 맡았었는데, 최근 1년 근래에는 잘 못 맡은 기억 입니다. 산길을 걷다가 그 이유를 한참 생각해 보아도 뾰족한 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이곳이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어서 공기가 맛있는 것이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아무튼 기분이 너무 좋고, 상쾌 합니다.

절골 탐방센터를 지나 트레킹 코스같은 산길을 가볍게 약 3키로미터 걸어 갑니다. 계곡의 물이 맑고 신선 합니다. 산 공기도 좋고, 최고의 상태 입니다. 적당히 낮은 기온도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 입니다. 아직 단풍은 이곳까지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대문다리까지 최고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첫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대문다리에서 부터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됩니다. 가메봉사거리까지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땀이 적당히 흐릅니다. 기분좋은 땀 입니다. 내가 등산을 하는 최고의 이유가 이런 날씨에도 기분좋게 흘러내리는 땀의 기운이 좋아서 입니다. 오랜만에 아무 부담없이 혼자 걷는 산행길이 좋습니다. 한토에서 산행을 하면 어쩔수 없이 산대장 역할에 대한 부담이 있고, 회원들을 챙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항상 부담감이 있습니다. 오늘은 전혀 상관없이 오롯이 혼자만의 등산을 즐깁니다.

가메봉 정상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빵으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아침을 가벼운 국밥으로 대신하고, 점심을 빵으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버스 이동 시간과 산행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아 허기가 몰려 옵니다. 그래도 이 빵 한조각이라도 없었으면 어쩔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높지는 않은 산군들의 첩첩히 쌓인 모습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참 이곳도 오지는 오지 인가 봅니다.

잠시 휴식하고, 바로 주봉방향으로 길을 잡아 봅니다. 주봉까지 가는 길은 가메봉 오르막 구간보다는 훨씬 수월 합니다. 큰 오르막 구간은 없이 가볍게 능선길을 걷는 등산로 입니다. 주봉에 도착해서 인증을 하고, 바로 대전사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배가 몹시 고픕니다. 빨리 하산해서 식당에서 뭐라도 먹을 생각에 발걸음을 서둘러 봅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좋은 허기 입니다. 등산을 하면서 오랜시간 산길을 오르다 허기진 기억이 꽤나 오래 시간이 지났습니다.

대전사까지 급하게 하산 합니다. 시간은 충분 합니다. 가까운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맛있게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시간은 3시가 지났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시장이 반찬 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산 아래 식당의 비빔밥이 꿀맛 입니다. 식사후에는 천천히 주변을 둘러 봅니다. 청송 사과를 구입 합니다.

오늘 주왕산 폭포와 주산지는 보지 못했지만, 첫번째 절골 탐방로 방향의 산행이라 만족 합니다. 아직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지역과 탐방로가 설레임을 안겨 줍니다. 산행을 무탈하게 마무리 하고, 대전으로 이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