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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500대 명산, 숨은 명산. 근교산을 오르다

(구미 천생산 산행) 첫번째 산행은 언제나 설렌다

by 자유인(남상) 2025. 11. 30.

- 구미 천생산을 처음으로 다녀 왔습니다. 개인산행 712번째 입니다.

- 2025년 11월 29일(토) 한토. 검성지 주차장-능선 삼거리-초정-전망대-천생산-통신바위-한태재-검성지 주차장 환종주 코스. 산행거리 10km. 산행시간 4시간 소요.

금년들어 한토 19기에서도 산행을 추진 했었지만, 사정으로 방문하지 못한 곳 입니다. 드디어 25년이 가기전 20기에서 구미 천생산을 방문 합니다. 이번 산행도 경주 단석산이 산불통제기간과 중복되어 급하게 장소를 변경한 결과 입니다. 어째튼 처음으로 새로운 산을 찾는것은 설렘이 앞섭니다. 첫 산행은 아직도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대전의 계족산과 비슷한 산행 코스라 생각 됩니다. 동네에 가까운 뒷동산 이지만,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그런 산 같았습니다. 시작과 등산로는 다양하고,평이하지만 이런 산행지에서 오히려 길찾기가 헛갈릴 수 있는 곳 입니다. 다행히 동산님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지도를 보면서 바닥지를 찬찬히 알기 쉽게 깔아주면서 다녀 왔습니다.

전망대를 올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구미의 진산 금오산 능선과 유학산 등 멋진 조망이 좋았습니다. 산불 안전원의 설명을 들으며, 구미 지역의 산들을 소상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지역과 산에 대한 지식이 있는 분 같았습니다. 금오산 능선의 사람얼굴 형상(와불 이라고도 함)을 설명 들으며,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육산의 가벼움과 암릉 병풍바위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산 이었습니다. 해발 고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등산의 묘미는 즐길 수 있는 곳 이었습니다.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몰 핫스폿으로 자리를 잡길 기대해 봅니다. 적당한 운동량과 멋진 조망이 어우러진 적당한 산 이었습니다.

하산 후 검성지 생태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가벼운 산책길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천생산 후기) 첫 산행의 설렘이 좋았습니다

ㅇ 구미 천생산에 드디어 첫발을 내디딜수 있었습니다. 올여름 천생산 산행계획이 있었지만 취소된 적이 있었고, 11월의 마지막주에 경주 단석산의 산불방지 기간으로 산행지가 변경되어, 오늘 드디어 천생산을 찾는 영광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미답지에 대한 첫번째 산행은 언제나 설레임과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ㅇ 구미하면 대표적으로 금오산을 떠올리며 산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천생산은 그 명성이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천생산은 나름대로의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고, 동네 뒷산의 편안함과 잘 조성된 등산로는 산행 초보자들과 가볍게 머리를 식히는 산행으로는 더할나위 없는 곳이라 여겨 집니다. 대전으로 비교하면 계족산 정도의 맛이랄까요?
 
ㅇ 편안한 등로와 부담없는 산길 트래킹. 그리고 만산홍엽의 가을길은 더없이 편안했습니다. 정상을 목전에 두고 가파른 데크길을 올라셔면, 생각보다 높지않은 해발 이지만(407m) 구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경들과 금오산을 바라보는 조망은 상상 이상 입니다. 산불방지 소임을 맡은 안내자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금오산 능선의 사람얼굴 조망과 일몰 포인트, 갈매기를 닮은 산의 정체, 유학산과 검성지 설명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ㅇ 단풍나무의 마지막 가을 버티기와 상수리 나무 낙엽을 밟으며 걷는 가을의 천생산은 스윗한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거북을 닮지 않은 거북바위가 능청 스러웠고, 정상석의 초라함과 천생산성의 화려함이 비교되었으며, 통신바위의 유래가 우스광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상부의 웅장한 병풍바위는 천생산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모습을 가진 천생산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ㅇ 이번주는 동산님과 함께 발을 맞추었습니다. 동산님은 평소에 조용하시면서도 자신만의 산행을 즐기시는 분이며, 한편으로는 한토에서 산행 안내 지도와 날씨 정보 등 매주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도 함께 산행을 하면서 갈림길에서 지도를 보시면서 정확한 등로를 알려 주셨습니다. 덕분에 안심히고 바닥지를 놓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같은 다양한 등산로가 있는 산행에서 등산로가 헛갈릴 수 있기 때문 입니다.
 
ㅇ 가벼운 점심 식사 후 편안한 하산길을 즐겁게 내려 옵니다. 버스에서 짐을 풀고 검성지 생태공원을 한바퀴 둘러 봅니다. 구미 외곽지 동네지만, 가볍게 데이트를 즐기는 장소로는 적격입니다. 작은 저수지를 둘러싼 생태공원 데크길이 소담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생태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구미 천생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즐거운 가을 소풍날 같은 하루 였습니다. 참, 수고하신 향연님의 첫번째 산대장 임무 완수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