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29일(토) 대학 친구들 모임인 '청솔회' 모임을 사천시 곤명면에 살았던 친구 세컨하우스에서 가졌습니다. 이제 친구들도 슬슬 은퇴후의 삶을 위한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 입니다.
- 원래 부모님이 살았던 시골집 이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본인이 유산으로 물려받아 고민하다, 올해 초부터 세컨하우스로 개조하기로 결정하고, 주말마다 거의 1년의 공사 기간을 거친 후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 당초 워낙 낡은 시골집이라 대공사를 하였고, 본채는 지붕과 생활 편의 시설을 위주로, 사랑채는 작은 찜질방 형태의 구들과 아궁이를 설치하였고, 앞마당, 뒷마당, 텃밭 등 전체 3,000평의 시골땅을 나름대로 열심히 고치고, 개조하는 작업을 마치고 오늘 친구들으르 초대한 자리 입니다.
- 아침에 집을 나서 화순의 백아산 산행을 마치고, 곤명으로 이동해 오후 4시경에 친구 시골집에 도착 합니다. 우선 개조한 집 구경을 하고, 오늘 못한 맨발 걷기를 시골에서 도전 합니다. 앞마당과 뒷뜰의 텃밭이 황토밭이라 맨발걷기에 적당한 장소 입니다. 샤워를 마치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친구부부는 음식들을 준비 하기에 바쁩니다.
- 친구 부부가 행복해 보입니다. 부부가 뜻이 맞아야 시골 생활이 가능합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 했다고 힘을 보태 줍니다. 개인적으로 나의 버컷리스트 중의 하나가 시골생활과 집고치지 입니다. 아직 나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곧이어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입니다.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웃음이 꽃핍니다. 맛있는 가리비 찜과 토종닭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행복합니다. 불멍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짧은 밤을 즐겁게 보냅니다.
- 늦은밤에 시골의 하늘에 뜬 보름달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 봅니다. 그냥 이런 모습이 좋습니다. 가끔은 옛날로 돌아가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냥 행복 합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냄고, 불멍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지금 이순간의 행복함을 함께 나눕니다. 행복한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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