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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종주 산행은 도전이다

(공주 대간) 공주 주미산과 한토 정기총회를 다녀오다

by 자유인(남상) 2024. 10. 19.

- 지역에서 인기있는 공주대간 우금티에서 주미산을 거쳐 생태공원을 다녀오다

- 2024년 10월 19일(토) 한토 산악회. 우금티 전적지 공원-지막곡산-주미산-철마산-생태공원 갈림길-생태공원 주차장. 산행 거리 10km. 산행 시간 3시간 20분 소요.

이번주 한밭토요 산악회 산행은 지역에서 가까운 공주대간 산행과 정기 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오랜 전통과 일정을 고려하여 가까운 지역 산행 후 정기 총회 일정을 조율한 것 같다. 8시에 여유롭게 공주 우금티 전적지 주차장으로 회원들을 인솔하여 산악회 버스가 움직인다. 

이번주 산행은 산행 종료 후 18차 대전한밭 토요산악회 정기 총회가 개최되는 일정으로 대형 버스 1대와 중간형 봉고 버스 1대가 동시에 움직인다. 이런 일정들을 감안하여, 정기 총회가 개최되는 날에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산행 일정을 운영한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운영 인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우금티 전적지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간단하게 체조로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지막곡산까지 가볍게 오르막 구간을 올라 정상에 도착한다. 대전 둘레산길 구간과 비슷한 느낌이다. 공주시에서 높지 않은 지역의 산을 연결하여 작은 공주 대간길을 홍보하고 운영한다. 

비가 조금 비치면서 기온이 꽤나 낮아진 것을 느끼는 날씨이다.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산행하는 재미가 있다. 이런 산행은 아주 흥미로운 산행 이다. 한시간 남짓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 주미산 정상에 도착 한다. 이곳에서 산행팀 일행은 잠시 쉬어 간다.

잠시 쉬다 철마산 정상을 거치면 아주 귀한 희귀목을 만난다. 거의 10그루의 나무들이 한곳에서 뭉쳐 자라나고 있다. 신기한 관경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철마산 정상 주변에서 점심 식사를 간단하게 한다. 높지 않은 산행이기에 간단하게 준비한 식사를 마무리 하고 다시 하강길을 나선다.

봉화대 가지전 갈림길에서 잠시 알바를 한다. 공주여고 방면으로 한참을 내려섰다. 다시 되돌아 가고, 결국은 갈림길까지 되돌아가 생태공원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공주 생태공원에는 여러가지 시설들이 잘 가추어져 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곳에서 힐링하며,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작은 호수와 휴양림, 아이들 놀이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족욕장과 황토길 걷기 코스도 정비되어 있어 잠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다.

- 공주대간 산행을 2시에 마무리 하고, 정기 총회 장소로 버스로 이동한다.

대전 서구 관저동에 있는 낙원진갈비 식당에서 제 18차 한밭토요 산악회 정기총회가 개최 되었다. 난생 처음 산악회 정기 총회에 참석해 친목 산악회의 분위기를 느껴본다.

작은 친목회 모임이지만, 책임을 맡은 운영진들의 노고가 많다. 1년동안 고생하신 운영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행사 준비와 산행 준비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개회선언과 회장님 인사말과 퇴임사, 신임 회장님 선출과 고생하신 18기 운영진 인사가 있고, 신임회장 취임사와 신구 회장 산악회 깃발 인수인계식, 그리고 케익 커팅 시간이 있다. 나름대로 알찬 행사들이 이어진다.

퇴임 회장 공로패 수여식과 신임 운영진 인사가 이어지면서 공식적인 행사는 마무리 된다. 이어서, 회원님의 색소폰 공연과 간단한 노래 자리가 이어지고, 회원들은 준비한 맛있는 식사가 이어진다. 즐거운 환담과 상호간의 정들이 잔에 부닥친다. 한토 산악회의 끈끈한 정이 이어지는 시간이다.

19기 운영진에서 산대장 역할을 맡게 되었다. 대전한밭 토요산악회에 입문한지 4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이왕 어렵게 임무를 맡았기에 최선을 다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생각이다. 아마도 다음달 부터는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면서 즐거운 산행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뜻깊은 산행과 의미있는 정기 총회를 마무리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