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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삶의 활력소이다

(해남 땅끝 여행) 땅끝 마을의 봄은 평화로 왔다

by 자유인(남상) 2023. 3. 27.

- 해남 땅끝 산행을 계획하고 1박 2일의 일정으로 해남을 방문 합니다.

- 첫날 산행이후 무릎이 아파, 둘쨋날 산행은 포기하고, 혼자 해남 땅끝 마을을 여행 합니다.

- 기분은 꿀꿀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이상, 그냥 해남 땅끝 여행을 즐겨 보기로 합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산악회 팀원들을 산 입구에 모셔준 이후, 혼자 땅끝 마을로 차를 몰고 이동 합니다. 

- 첫날 숙소는 두륜산 대흥사 입구 마을 한옥펜션에서 꿀잠을 청한 후, 둘째날 동료들을 산 입구에 모셔주고, 혼자 산행대신 땅끝 마을 관광에 나섭니다. 차를 몰고, 땅끝 마을 전망대로 이동 후 200미터를 걸어올라 전망대에 올라 봅니다. 역시 무릎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전망대를 돌아 봅니다. 8시 정도 된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가만히 전망대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 옵니다.

- 엄청 피곤 합니다. 마을에서 간단하게 굴비정식으로 아침을 다시 한번 먹고, 차에서 잠을 청합니다. 다행히 피곤이 조금 가십니다. 11시 30분경 법안님으로 부터 연락이 옵니다. 중탈하고 미황사 방면으로 내려 온다고 합니다. 중간에서 픽업을 하기로 합니다.

- 미황사로 이동해 미황사 절 구경을 천천히 합니다. 여유있게 미황사 절을 구경하는 기분이 생경 합니다. 그래도 애쓰 위안하며 그대로의 풍경과 상황을 즐깁니다. 법안님을 만납니다. 그리고는 중탈에 대해 애써 위로하고, 둘이서 짬뽕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다시 차로 땅끝 마을로 이동합니다.

- 땅끝마을 땅끝탑으로 구경 갑니다. 이곳이 남해와 서해, 한반도의 최남단 육지 입니다. 기분 그대로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에 서봅니다. 한번은 와보고 싶었던 지역을 이런 기회를 통해 다녀갑니다. 천천히 산책길을 걸어나와 땅끝 입구 카페 "시작"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오후의 망중한을 즐겨 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법안님과 바다멍을 때리며 쉬어 갑니다.

- 4시가 조금 넘는 시간에 두분이 종주를 마치고, 합류 합니다. 차를 몰아 대전으로 다이렉트로 이동 합니다. 대전에서 유가네 설렁탕에서 뒷풀이를 하고, 1박2일의 산타라 산악회 종주 첫번째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