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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종주 산행은 도전이다

대전 둘레산길 10구간을 걸었습니다

by 자유인(남상) 2022. 7. 26.

대전 둘레산길 10구간 산행

 

 

 

 

 

 

 

 

 

 

 

 

 

 

 

 

- 대전 둘레산길 10구간을 김만수 님과 걸어 봅니다.

 

- 2022년 7월 24일(일) : 성북동 삼거리-임도-범바위-용바위-임도(성북산성)-산장산-라이온스 동산-방동저수지 코스

 

- 아침 6시 30분 부터 시작한 대전 둘레산길 산행이 8구간, 9구간을 무사하게 마무리 합니다. 이제 10구간을 시작 합니다. 당초 10구간은 수통골 주차장에서 빈계산을 거쳐 성북동 산성구간을 지난 산장산을 거쳐 방동저수지를 걷는 코스 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8,9,10 구간을 동시에 걷기에 연결지점이 중요한 포인터 입니다.

 

- 8구간과 9구간을 거치면서 거의 18키로 이상을 걸었고, 어제 산행한 피로도와 후유증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 입니다. 음식과 물도 부족하고, 다리에 피로도가 증가하기 시작 합니다. 일단 성북동 삼거리에서 10구간을 시작 합니다. 오른쪽 산 허리를 지나 빈계산으로 올라가는 능선길과 마주 칩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 그런데, 길을 걷다보니 이곳 10코스가 가장 낯설은 코스 입니다. 1코스에서 9코스까지 어느정도 익숙한 지역이 눈에 들어오는데 10구간은 전혀 알지 못하는 구간 입니다. 이런 낯설음이 우습기도 합니다. 그런데 숲속을 걷는 산림욕 트레킹 코스가 너무 좋습니다. 오르내림도 거의 없이 평탄한 육산 숲속길을 가볍게 걷는 구간 입니다. 정말 걷기에 좋은 코스 입니다.

 

- 오늘 새롭게 성북동 구간을 알게되어 기쁩니다. 전체 9키로 정도 구간이 걷기에 너무 좋은 코스 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곳을 찾아 걸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2키로 정도 이동하면 임도와 만나고, 이곳에서는 성북동 숲체험관 국유림 지역 입니다. 아이들과 가볍게 쉬기에는 좋은곳 입니다. 범바위와 용바위를 지나고 억새길 구간 입니다.

 

- 그리고는 잠시 후 작은 임도가 나타난 후 연결 지점에 성북동 산성 입니다. 산성터만 가볍게 남겨진 상태 입니다. 그리고는 산장산까지 평탄한 숲속길을 3키로 정도 이동하면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전체적으로 대전 둘레산길 10구간은 아주 평이한 숲길로 구성되어 있고, 높낮이와 오르내림도 거의 없는 걷기에 최적의 숲길 입니다. 능선길을 걸으면서 좌측으로 펼쳐진 진잠방명 조망들을 살펴 볼 수 있으며, 너럭바위들이 많아 쉬어가기도 아주 좋은 장소 입니다.

 

- 이제는 다리가 풀립니다. 배도 고프고, 허기가 몰려 옵니다. 김만수님을 따라가기에 버급습니다. 천천히 이동 합니다. 마지막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 보충을 합니다. 비상 식량을 모두 먹고, 힘을 내 봅니다. 정신적으로 멘붕이 온 것 같습니다. 27키로를 넘어가면서 다리도 풀리고, 힘도 없어 집니다. 마지막 식수도 먹고, 힘을 내 봅니다.

 

- 마을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도 두어군데 마련되 있고, 가볍게 산책하고, 가볍게 운동하면서 숲속을 걷기에 최적의 장소 입니다.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한번 다녀와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코스 입니다. 산장산 정상에서 주민 한분을 만나 진잠방면 조망터를 들어 봅니다. 낯선 곳이지만 정감이 가는 동네 입니다. 점점 힘에 부치는 시간입니다.

 

- 이제 가볍게 하강하면서 라이온스 동산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전체적으로 9키로 정도 거리이며, 정말 걷기에 최적의 장소 입니다. 그리고는 한참 도로 공사중인 방동 저수지에 도착 합니다. 오늘 둘레산길 8구간, 9구간, 10구간을 한꺼번에 무탈하게 완주 했습니다. 체력은 완전 방전 되었고, 정신도 멘붕이 왔습니다. 아주 힘든 산행 이었습니다.

 
 
(이 자료는 앞전에 기록했던 다음 블로거의 연습 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