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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200대 명산 산행은 희열이다

(아미산/방가산 산행) 군위 아미산에서 진순이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었네요

by 자유인(남상) 2026. 4. 27.

- 이번주 주말 산행은 대구시 군위군 아미산과 방가산 입니다. 개인산행 742회차 입니다.

- 2026년 4월 25일(토) 한토. 아미산 주차장-앵기랑바위-무시봉-아미산-밭미골 삼거리-돌탑봉- 방가산-휴양림 임도-휴양림 입구 코스. 산행거리 11km. 산행시간 4시간 20분 소요.

이번주 한토 산행은 아주 특별하고 재미있는 산행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한토 공식 해외산행이 있는 주이고, 나머지 국내팀은 어렵게 해피 부회장님이 특별 주관 산대장을 맡으시고, 회원들을 초대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셨습니다. 그리고는 14명의 회원들이 해외를 다녀왔지만, 그 어려운 여건에서도 만차를 기록하는 대단한 티켓파워를 보여 주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박수...

더하여, 나리님의 350회 명전 달성과 철인님의 100회 명전 입성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런 작전들도 모두 포함된 큰 뜻이 있는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이분들 대단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이 있었지만, 산행을 하는 동안에도 매우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버스에서의 축하와 휴게소에서의 축하 케익 선물이 있었고, 아미산 주차장에 도착해 체조와 단체 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때 선두팀과 함께 아미산 지킴이 진순이(개)가 선두팀과 함께 산행을 끝까지 함께 했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이어가 보겠습니다. 이렇게 선두팀이 출발하고, 모두들 산행에 집중 합니다.

산대장들이 없어 오늘은 후미대장을 맡았습니다. 해피 주관대장님이 힘든 코스라 설레발을 친 결과 45명 중 겨우 9명만이 정상적인 A코스를 완주 하였습니다. 이또한 초미의 일 입니다. 이것도 모르고 열심히 후미들을 독려하면서 이동하고 있는데, 항상 A코스를 다니시는 회원님들이 하나둘 오늘은 가볍게 B코스로 간다고 합니다. 의하해 하면서도 몇분과 이야기를 하니 그런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알았다고 하고, 급하게 길을 빨리 재촉하고 A팀 후미를 쫓아 갑니다. 겨우 사손님을 만나 산행을 함께 합니다. 

아미산 정상까지 힘껏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즈음에 주변을 둘러보고, 후미팀과 선두팀 인원들을 챙겨 봅니다. 역시나 오늘은 A코스를 다녀가는 분들이 더이상 없습니다. 이제 제 뒤로 후미팀은 없다고 생각하고 바닥지를 수거하면서 방가산까지 올라 갑니다. 방가산에서 임도까지 천천히 하강 후 편한 임도길을 4km 정도 걸어갑니다.

임도길에서 B팀 해피님과 목이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완등 후 인원보고를 해 달라고 합니다. 산행을 모두 마치고, 비로소 A팀 인원을 헤아려 보니 겨우 9명 입니다.  와 이럴수가. 하여튼 보고하고, 이곳에서 아미산 지킴이 진순이를 발견 합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오늘 A팀 선두들과 진순이가 함께 10km구간을 완주 했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TV에서만 보던 세상에 이런일이 일어났습니다. 신기합니다. 다시 해피님께 이런 상황을 보고하고, 버스를 함께타고 원점으로 회귀해서 진순이를 집에 내려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버스가 도착하고 진순이를 싣고 다시 원점으로 이동 합니다.

버스안에서 회원들의 환호와 탄성이 이어 집니다. 대단한 추억거리가 생겼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대견한 녀석 입니다. 모두들 한마디씩 진순이를 거들어 줍니다. 대단한 일 입니다. 원점에서 진순이를 내려주고 버스가 출발하는데, 진순이 녀석이 우리 버스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슬퍼합니다. 이것도 눈물 납니다. 참으로 대단한 산행이고, 대단한 일을 직접 격어 봅니다. 신기한 일 입니다. 짠하고 감동적이고, 괜히 눈물이 나는 녀석 입니다. 아마 모두들 비슷한 느낌을 받았나 봅니다. 회원들의 눈도 촉촉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특별한 날의 만찬을 즐깁니다. 특별한 산행에, 특별한 기념을 하고, 특별한 주관산행에, 특별히 만차를 하고, 특별히 진순이와 함께 산행을 하고, 특별하게 뒷풀이로 삼겹살 파티까지 이어 갑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 입니다. 모두들 즐겁고 신나는 특별한 산행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아미산/방가산 후기) 평범한 일상속에서의 특별한 하루!!

ㅇ 우리들의 토요일 일상은 즐거운 등산 입니다. 아님, 등산을 가장한 찐한 우정을 쌓는 하루일수도 있구요. 아니, 어쩌면 그런 토요일들이 모여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는지도 모를일 입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매일매일의 멋진 루틴을 잘 관리해야 된다고 역설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ㅇ 어제도 우리는 그런 토요일의 일상을 즐기러 군위 아미산을 찾았습니다. 지독히도 시골스러운 산골의 조용한 동네를요. 저도 시작할때는 전혀 몰랐습니다. 체조와 사진을 남기고 선두팀은 아미산 지킴이 진순이와 산행을 시작 했답니다. 평범한 토요일의 산행이 특별한 날로 바뀐지 나중에 알았지요. 그렇게 진순이와의 특별한 하루가 시작 됩니다.
 
ㅇ 오늘은 시작부터 시끌벅쩍 했드랬습니다. 정기 해외산행 주간이었고, 그래서 해피 부회장님이 특별한 산대장을 맡았고, 그래서 350회 나리님과 100회 철인님의 명예의 전당 입성일이 격하게 축하했지요. 걱정과 부담이 환호와 탄성으로 바뀌었지요. 해피님의 엄청난 티켓파워가 확인되었고, 더불어서 수많은 협조와 찬조들이 함께했지요. 그 덕분에 맛있는 뒷풀이와 특별한 산행까지 함께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ㅇ 앵기랑바위를 올려다 보고, 바위를 지나, 바위를 담아보면 오늘 등산의 백미는 모두 맛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 바위의 조망이 압권 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아미산이 명산 100플러스에 선정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산행은 가볍게 뒷풀이는 오래도록 이라는 구호가 산행 시작전부터 이미 예견된 하루였습니다. 무리하지 말고 아미산까지만 다녀오고 즐기자는 분위기는 이미 사전에 짜여진 각본 같았습니다.
 
ㅇ 여러분들의 계획이 준비된듯 합니다. A팀은 그런줄도 모르고 열심히 땀을 흘립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진순이와 함께였다는 것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인원을 점검하니 고작 9명 입니다. 45명 중 겨우 9명이 완등을 한 것이지요. ㅎㅎ. 그제서야 진순이의 투혼을 듣고 알았지요. 급하게 목이님께 전화해서 이 사실을 알렸지요. 그래서 버스에 남은분들도 감동하고, 진순이를 맞이하고 흥분했지요. 그리고는, 아쉽게도 진순이와의 짠한 이별까지(?)...슬퍼게도 감동적인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ㅇ 아쉬움과 특별함을 뒤로하고, 우리는 흥겨운 축하파티를 이어갔지요. 맛있는 삼겹살 파티로 나리님과 철인님을 다시한번 축하해 드리고, 해피님의 오늘도 만차, 내일도 만차 건배사를 들었지요. 수석총무님이 오늘은 무제한으로 삼겹살을 쏜다고 하셨지요. 모두들 즐겁고 흥겨웠지요. 그게 한토의 토요일이고, 한토만의 행복함 이었지요.
 
ㅇ 일상의 매일이 지루하지만, 그 일상의 지루함이 건강한 루틴으로 이어지고, 그 루틴이 있어야 오늘같은 특별한 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해 진답니다. 한토와의 산행에 담긴 작고 소중한 이야기가 하나더 보태졌습니다. 행복한 특별함이 또하나 더해졌습니다. 참 고맙고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진순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