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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입니다48

(우리들의 블루스) 제주 괸당 문화를 알아가면서... ㅇ 4월 첫주 날씨는 구무구물... 기분은 꿀꿀하네요. 정치는 복잡하게 이어지고, 경제는 엉망이고, 주식시장은 트럼프 관세전쟁에 박살나고 급등락을 거듭하네요. 이레저레 심난하네요.ㅇ 집에서 OTT 드라마 두편을 다시 봤네요. 오징어 게임과 우리들의 블루스 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개봉당시 봤던 느낌이 가물가물해서 리마인드 차원에서 다시 봤고요. 우리들의 블루스는 2주전 제주도 여행에서 들었던 제주 괸당문화가 생각나서 다시한번 봤습니다.ㅇ 그런데, 우리들의 블루스는 정말 감동 이었습니다. 작가는 가히 천재적이고, 연출자는 거장이고, 배우들은 최고입니다. 섬세하면서도 감동적이고, 세밀하면서도 뭉클합니다. 장면 하나하나에, 배우들의 작은 연기까지도 너무나 감동적 입니다. 배경과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2025. 4. 13.
(3막후 한달) 퇴직 후 인생 3막 한달이 지났습니다 ㅇ 인생 3막이 시작 되었습니다. 퇴직 후 한달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평안하게 흘러 갑니다. 일상은 옆지기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트래킹과 산책도 함께 합니다. 아울렛도 방문하고 마트와 시장도 함께 다닙니다. 음악도 여유있게 듣고, 커피도 마시면서 유유자적 하고 있습니다.ㅇ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여유가 있고, 그러다 보니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 입니다. 책도보고, 유투브도 보고, OTT도 보면서 공부도 하고 즐거움도 찾습니다. 산악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블로거와 카페 활동에도 열심 입니다. 친구들과 지인들과의 만남과 식사, 술자리도 종종 있습니다.ㅇ 정치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재의 선고를 앞두고 폭풍전야의 상황 입니다. 뉴스도 챙겨보고, 주식 시장과 자산관리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 합니다... 2025. 3. 4.
(작은 깨달음) 게으름에서 소중함을 찾는 과정 - 근교산 산행을 해 봅니다. 세종시 원수산을 올라보고 둘레길을 걸어 봅니다. 개인산행 647차 입니다(25/02/13) . 소소한 일상의 행복함을 느껴 봅니다. 이렇게 주변산을 가볍게 오르다 보면 머리속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어오고 나가기를 반복 합니다. 재미가 있습니다.아직은 게으른 백수 인가 봅니다. 퇴직 후의 일상과 마무리 할 일들.복잡한 관계들의 정리가 우선 입니다. 그리고 옆지기와의 평범한 하루가 가장 중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하는일 없이 바쁜 일상 입니다. 퇴직 친구 한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여유있게 시작하는 하루가...너무나 빨리 지나간다고 합니다. 이말은 정말 정확 합니다. 회사에 속해있으면 평일에는 언제나 바쁘게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백.. 2025. 2. 13.
(일상의 변화) 여유로움과 일상의 변화를 즐겨 봅니다 ㅇ 완전한 백수의 일상.... 아직은 낯설음.....여유로운 일상...... 변화된 환경의 적응.....잘 되겠죠...익숙치 않은 변화에 아직은 실감이 잘 되지 않습니다. 조직에 몸담은 시간이 길었지만, 이제는 완전한 자유인이 되었네요. 엄청난 변화의 시기이지만 아직은 담담 합니다.이번주는 아파트 청약과 새로운 주거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리저리 다녀 봅니다. 유성쪽과 세종,,,,그리고 반석쪽 지역도 다녀 봅니다. 마음은 편한데 몸이 힘드네요. 일과가 바뀌어 몸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이런 소소한 변화들과 작은 일상들도 조금씩 기록해 볼까 생각 중 입니다. 주말 산행 후 회장님과 술자리가 길어져 옆지기님께 엄청 혼이 났네요. 이제 술자리도 자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몸이 회복하는데 시간이 점점 .. 2025. 2. 4.
(선택의 기로) 직장 생활 32년만에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네요 ㅇ청운의 꿈을 안고 시작한 직장 생활이 만 32년을 채우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 했는데 진퇴의 순간이 눈앞으로 다가 왔네요. 오늘 회사에서 명퇴와 관련한 메일이 왔네요? 본부장이 직접 방문해 면담도 했고요.ㅇ나라도 어수선한데, 개인적으로도 어수선한 한주가 되겠네요.ㅇ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회사 연차가 깊어 질수록 이런 선택의 시간이 가까와 졌다고, 어느 시기부터 혼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제 차례가 다가 왔네요.ㅇ 수없이 많은 선배님들과의 대화와 앞서 퇴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접하면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곤 했었는데, 막상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니 마음이 착찹 하네요.ㅇ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이 회사를 다녔고, 지금도 그런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밥벌이를 하고, 가정을 이루고, 먹고 .. 2025. 1. 8.
(기미년 새해) 2025년 기미년 청사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건강 하십시요다사다난 했던 2024년이 역사의 한페이지로 물러 났습니다. 어렵고 힘든 한해 였지만, 모두들 무탈하게 살아 내셨겠지요. 쉽지않은 지구촌의 전쟁과 기후 위기 그리고, 각국의 보호무역 주의 확산과 자국 이익 우선의 외교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변화들이 이어지고,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대 입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기미년에는 조금은 더 안정되고, 조금은 더 편안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고, 민주주의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국내 정치의 불안은 경제와 대외 환경, 무역, 국제간 교류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국민들 모두가 빠른시간에 평온한 일상을 되찾게 되길 간절히 바.. 2025. 1. 2.
(24년 12월. 49) 갑진년 12월은 정말로 다사다난 했습니다. ㅇ 2024년 갑진년 용띠해가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이번 12월은 갑작스런 계엄령 발동이라 엄청난 사건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제주 항공 참사로 끝나는 한달이 되었고, 공포로 시작해 슬픔으로 한달을 마무리 합니다.ㅇ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피격으로 시작된 계엄령이 전두환 일당의 12.12 군사 쿠데타로 이어지고, 이듬해 1980년의 광주 민주화 운동의 비극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ㅇ천만다행으로 민주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의 발빠른 대처와 젊은 군인과 경찰들의 소극적인 참여로 비상 계엄 3시간 만에 국회 의결로 윤석열 정권의 친위 쿠데타를 막아내는데 성공 하였고, 불행과 공포를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ㅇ이어서, 민주 시민들의 연이은 탄핵 집회로 힘을 모아, 1차 국회 표결(7일) 부결의 결과를 .. 2024. 12. 30.
(연말 풍경) 난국의 시기에 연말까지 겹치네요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라도.. 회사도... 가정에도 어렵고 힘든 시기 입니다. 모두들 힘 내시고, 평탄한 일상이 되돌아 오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어수선한 시국 입니다. 12월 3일의 비상 계엄 사태로 대한민국의 시계가 1980년대로 되돌아 갈 뻔 했지만, 멋진 시민들덕분에 파국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썸뜩하고 아찔한 순간 이었습니다. 혹자들은, 이 사태가 아직 완벽하게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 계속 긴장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12월의 하루하루가 참으로 질깁니다. 매일 매일 쏟아지는 뉴스 속보를 챙겨 봐야하고, 긴장감이 팽팽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망국적인 친위쿠테타로 인해 어려웠던 경기는 완전히 꽁꽁 얼어 붙고 말았.. 2024. 12. 19.
(24년 11월. 50) 연말 분위기가 싱숭생숭 하네요 11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제 100년만의 11월 폭설로 수도권의 출퇴근 대란 소식이 들립니다. 큰 사건사고가 없으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권도 계속 불편하고, 국제관계도 어렵습니다. 서민경제는 엉망입니다. 회사 소식도 싱숭생숭하고,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소식과 각종 구조조정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우리 회사도 연말을 준비하는 시기에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이야기들이 들리고, 예년과 달리 빠른 인사이동 소문들이 팽배합니다. 임원들과 관리자들의 조기 용퇴에 관한 소문이 무성합니다.금년도 평가를 조기에 완료하고, 관리자들의 영어회화 레벨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오래된 분들의 볼멘소리들과 스트레스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지금은 올해 새롭게 선임된 사장님의 시간 입니다. 개혁의 적기는 맞지만, 노조와의 협상.. 2024. 11. 28.